재훈입니다. 벌써 저의 존재를 까먹으신 분들은 반성하세요
저랑 석중이는 한동대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문득 문득 멜번에서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면
어떻게 잘들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싶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잘 지내시지요? 사진 잠깐 봤는데 요즘 호산나 교회 대박이더군요
이정도 인원이 계속 유지되길 바랍니다. (비빔밥이 모자라겠습니다 ㅋㅋ)
대표급 리더 관식이형님 (아직도 차 문 삐걱삐걱 거립니까? 기름좀 치시라니까 )
최고 동안 준기형님 ( 식탐은 좀 줄이셨습니까? )
얄쌍한 외모 병선이형님 ('주 우리 아버지' 찬양할때 춤만 안추면 참 좋을텐데. ㅋ)
등치큰 경훈이형님 (형님은 다좋은데 땀만 적게 흘리면 ㅋㅋ)
먹는거 좋아하는 경완이형님 (아무리생각해도 형님 어깨가 교회에서 제일 넓은것 같습니다)
잘생긴 민호형님 (아직도 허공에 발길질 하십니까? 100달러 짜리 양복입고? ㅋ)
더 잘생긴 운섭이 (너랑 팔씨름 못해보고 왔구나)
곧 군대갈 동원이 (내동생한테 잘 말해놓을께 호주에서 개념있는놈 하나 온다고 ㅋ)
엔지니어 덕환이 (니가 고생이 많다 이제 제자도 한명 받아들여 )
나의 제자 병화 (드럼 연습 많이 해라 운동도 좀 하고)
이쁜 보람이 누나 (누나 아직도 초록색 물병 들고 다니나요?)
너구리같은 미경이 (넌 참 성격이 좋은 것 같다)
키가 나 만한 세화 (약사 할만해? 원래 사회생활이라는게 말이지 ㅋㅋ)
그담으로 키큰 주은이 (너 사진보고 또 웃엇지? 아이스크림 하나 추가다)
언제나 다소곳한 다은이 (대학생활은 어때? 재미없지? ㅋ)
고등학생같은 주희 (언제나말하지만 으하하하하고 웃지마 호호호 하고 웃으렴 이젠)
주희 동생 미경이 (넌 가끔 엉뚱해서 웃겨)
중학생같은 주리 (드럼칠때는 자신있게 쳐야되는 거야 )
얼굴 하얀 기선이 (인상쓰지마 무서워. 원피스는 266화까지나왔단다 ㅋ)
장동원 단짝친구 보연이 (니네둘을 보면 부부싸움하는것 같아서 부럽다.)
은근히 무서운 소정이 (대화할때 살짝살짝 미소좀 지어줘라 무서워서 원..)
제가 이름 안적어줬다고 삐지신분들은..
싸이 방명록 비밀이야를 이용하세요 개인적으로 면담해드립니다.
(www.cyworld.com/stonecold119)
이름 적힌 사람들도 와서 방명록하나씩 남겨주시는 재치를 보여주시고
일촌도 맺고 말이죠
아무튼 다들 보고싶네요.
코스타가서 하루에 샤워만 4번 했던 따뜻한 추억
크리스마스때 잠결에 지렁이 흉내냈던 아름다운 기억
석중이랑 듀엣으로 노래부르다 가사틀려서 난감했던 일들
닭 잘못 구워서 겉에는 타고 속은 싱싱하다고 주희아버님께 칭찬들었던일
비빔밥먹고 마셨던 뜨거운 보리차의 여유
홀에서 의자놓고 했던 족구
단한번 뿐이었지만 해진이형님과 민호형님과 했던 농구
또 해진이형님과 민호형님과 구웠던 두터운 김치전
떠나기전 마지막날 금요예배때
모두들 앞에서 인사할때 뜨거웠던 ....조명
저에겐 잊지못할 좋은 추억들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호산나 교회를 발전시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래도 호주 최고의 청년교회니까요.
제가 언제 또 불쑥 나타날지 모릅니다.
다들 긴장늦추지마시고 잘들 건강히 그리고 주님안에서 행복한 삶 사세요
아...참..... 모두들 보고싶지만...
이제서야 겨우 고백하는데 제가 가장 보고싶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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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ㅋ
첫댓글 후후 재훈아 -_-;; 니가 등업해달라는 글을 보고 '재훈이가 누구야 도대체..' 라고 생각했었다. 반성하마. 윤재훈.. 이라고 성을 붙여야 딱 떠오르지 ㅎㅎ 싸이에 한번 들르도록 하겠다. 한동대를 뒤집어 엎을 믿음의 용사 되면 좋겠다. 그리고 언제든지 .. 빨리 다시 오도록!! ^^
ㅋㅋ 준기형. 진짜 웃겨요. "재훈이가 누구야 도대체." ㅋㅋㅋㅋ
같이 있을땐 대화를 많이 못나눴었는데.. 글쓰는건 센스 만점인데??!!
재훈아, 오.. 이렇게 추억들을 하나하나 살리며 글을 적은것 힘들었을텐데.. 너의 끈기에 한표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