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계양 CGV에서 계양갑 지역위원회 분들과 함께 ‘당원 문화의 날’을 맞아 ‘서울의 봄’을 관람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은 과거를 돌이켜 보러 영화관을 찾은 중·장년층은 물론, 2030세대까지 영화관을 찾은 덕분에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가 됐습니다.
계양갑 지역위원회는 청소년위원회·청년위원회·여성위원회·실버위원회 등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청소년 당원 동지와 60대 당원 동지는 함께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청년 당원 동지들은 경험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겨울을, 우리의 뼈아픈 역사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 탓에 모두가 결말을 알고 있었지만,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모든 지역위원회 당원분들은 이르게 찾아오고 빠르게 끝난 민주주의의 봄과 다시금 찾아온 긴 겨울에 안타까워했습니다.
1979년 12월 12일의 역사를 담은 영화가 44년 후 ‘서울의 봄’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는 이유는, 수십 년이 지났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국민의 바람은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여전히 민주주의와 자유, 정의, 그리고 올바른 정치를 바라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고요하고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민주당은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을 때까지 44년 전 그때처럼, 2024년에도 선봉에 서서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