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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진흥회·한전·한수원 공동, 국내·외 37개국 전력기자재 263개사 참가 | |||||||||||||||||||||||||||||||
융복합·오픈 콜라보레이션 기반 국가 인프라 전시회 면모 갖춰
국내 전기산업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 온 한국전기산업대전이 오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와 국내 최대 수요처인 한전(사장 조환익), 한국수력원자력(사장직무대행 전용갑)는 국내·외 전력기자재 37개국 263개사(476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2013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원자력산업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경기부진에 따른 내수촉진 및 수출확대를 위해 전력기자재 근접산업 간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삼아 미래 리스크를 극복하고, 올해 160억불의 수출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로 18번째를 맞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융복합(Connected) 및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기반의 국내 최대 전력기자재 근접산업 간 국가 인프라 전시회’라는 점이다. 이에 걸맞게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송배전기기 위주에서 벗어나 원자력, 발전, 철도전력, LED산업 관련 국내·외 263개사가 참여해 친환경·IT융합·고효율 제품 100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이는 192개사가 참가한 지난해에 비해 무려 37% 증가한 수치로,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증가세라 아니할 수 없다. 참가업체도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등 국내 대기업 3사 △한전, 파워매스, 영화산업전기, 인텍전기전자 등 송배전업체 75사 △한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우리기술 등 원자력업체 32사 △남동발전 등 발전5사, 케이시시정공 등 발전업체 34사 △디투엔지니어링 등 철도전력업체 2사 △라인하우젠, Wenzhou Tenseng Power System 등 해외업체 16사 △전기연구원, 전선조합 등 16개 기관 및 단체 △해외전력청, 무역회사 등 수출상담회 해외업체 83사 등 매우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한전이 독립관을 꾸려 참가한다. 아울러 이들 기업들은 그동안 개발한 친환경·IT융합·고효유화 기술 트렌드 제품을 출시, 국내·외 시장에 대한 선점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전력기자재의 수출 및 기술무역 전시회로서의 기반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이는 수출상담회 추진 현황을 보면 쉽게 파악이 가능한데, 지난해의 초청 바이어들의 경우 아시아 지역에 편중되었다면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중남미, CIS 등 신흥국가의 유망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초청된 유망바이어들은 아시아(21개사), 중남미(18개사), 아프리카(17개사), CIS(10개사), 유럽(15개사), 기타(5개사) 등 총 37개국 83개사 107명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31개사 77명에 비해 39% 증가한 수치로,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즉, 전기기기의 수출다변화 가능성을 확보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겠다고 신청한 국내 기업도 지난해 55개에서 올해 130개사로 2배 이상 늘었다. 진흥회는 수출선 다변화를 통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전력기자재 유망바이어 초청으로 수출 인프라 및 해외 인적 네트워크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진흥회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1:1 맞춤형 상담 진행, 통역지원 등을 통해 2020년 400억불 수출달성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러한 양적 성장에는 동반성장을 위한 국내 전력공기업들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다. 진흥회 측은 “국내 우수 중소업계의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한전(송배전), 한수원·산업기술시험원·원자력기자재협회(원자력), 남동발전 등 발전5사(발전)가 행사 참가비·해외 바이어 초청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전력공기업과 협력기업 간 창조적 동반성장 전시회로서의 역할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히 전시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글로벌 시장 컨퍼런스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총 14개의 기술 컨퍼런스 등의 행사가 진행되는데, 이는 국내·외 선전 전문기술 및 시장 분야의 새로운 기술·글로벌 시장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교류 활성화와 국내 대 수요처(한전, 한수원, 중부발전) 및 협력기업 간 해외진출 확대 인프라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진흥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전력기자재 제조업체는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절약형·친환경 전력기기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해 왔으며, 현재의 전력위기 극복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상당히 기여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력수급 불안에 따른 에너지절감 고효율, 친환경 및 IT융합 전력기자재 등이 대거 출품돼 미래 융합전력기자재의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2013 전기산업 수출유공자’ 행사에서는 전기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된다. 영예의 산업포장은 현대중공업 정명림 상무보에게 주어진다. 정 상무보는 송전망 보호의 핵심인 초고압 차단기 분야의 주요 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해 국내 산업 활성화 및 안정적인 국가 전력망 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대농전기산업 김영종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송암시스콤 김도완 사장, 동서발전 김상철 처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영화산업전기 공용식 부사장, 파워맥스 유영석 전무, 산업기술시험원 이동희 센터장, 한전 최명희 차장, 한전 채우규 선임연구원, 전기연구원 박용환 선임기술원, 선도전기 차윤상 부장 등은 산업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게 된다. 진흥회는 앞으로 전기산업대전을 전력기자재 근접산업 간 통합화(Connected) 및 개방화(Collaboration)·글로벌화(Globalization)·전문화(Specialization)된 전력기자재 융합 국가 인프라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발전시킬 예정이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ief.co.kr)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014년 전시회는 9월23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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