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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5년간 보존처리 마치고 8월1일 ‘귀향’
10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기념행사
1974년 국립중앙박물관 마당에 있던 지광국사탑.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은 경복궁에 있었다.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112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가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쳐 보존처리를 마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부재들을 8월 1일 원래 위치인 원주시로 이운한다. 기념행사는 원주시와 함께 8월 10일 오후 2시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귀향식’을 거행한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을 지광국사탑 부재의 임시 보관처로 지정하고, 33개 부재 가운데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옥개석과 탑신석을 제외한 보주, 보개, 보륜, 지대석, 사자상 등 31개 부재의 이송을 결정했다. 31개 부재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19.941톤에 이른다.
문화재청은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으로 옮긴 지광국사탑 부재는 복원 위치가 확정될 때까지 기획전시 공간에 상설 전시할 계획”이라면서 “관람객뿐 아니라 승탑이 원주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 시대 국사(國師) 해린(海麟, 984~1070)스님의 사리를 봉안한 지광국사탑은 평면 사각의 전각 구조로 화려한 조각이 장식돼 가장 개성있고 화려한 승탑으로 꼽힌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 오사카로 반출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장장 5000리(里)가 넘는 1975km나 자리를 옮겼다. 더구나 한국전쟁 기간에는 폭격으로 파손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016년 지광국사탑을 완전히 해체해 대전으로 이송한 후 2020년까지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진행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결실되어 없어진 부재는 산지(産地)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탑이 조성될 당시와 가장 유사한 석재를 구해 새로 제작했다”면서 “파손 부재들을 접착하는 등 잃어버린 본래 모습을 최대한 되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원주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지광국사탑이 보존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검토한 후 최종 복원 위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광국사탑 부재를 포장하는 모습
8월10일 '귀향식'이 열리는 원주 법천사지유적전시관.
서울 명동에 있었을 당시 지광국사탑. 사진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훼손된 지광국사탑. 사진출처=국가기록원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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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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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고맙습니다...
한 때 지광국사탑비의 측면 용 문양과
윗부분의 글씨, 그리고 보리수 좌우의 일월 문양,
그 속의 삼족오 문양에 홀딱 반했던 것이 있습니다.
서각으로 새겨보려 했으나 완성하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