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길 따라 떠나는 문학기행 -시인 신동문과 청주
아! 신화같이 다비데群들
서울도 해 솟는 곳
동쪽에서부터 이어서 서 남 북
거리거리 길마다 손아귀에
돌 벽돌알 부릅쥔 채
떼 지어 나온 젊은 대열
아! 신화같이 나타난 다비데群들
-신동문의 시의 일부-
호외처럼 흩날리는 플라타너스 이파리가 만추를 노래하는 11월, 109회 길따라 떠나는 문학기행은 4,19에 몸을 던졌던 신동문 시인의 고향 청주로 길을 떠납니다. 자유를 외치던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 흘리며 쓰러지는 것을 보았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하숙으로 돌아와 방바닥에 엎드려 쓴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이란 시를 썼던 신동문 시인.
풀라타너스 가로수길에서 만추의 낭만을 만끽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찾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했던 뛰어난 선조들의 인쇄문화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삼국시대 백제시대 축성한 상당산성을 찾아 가을 속을 산책하고 '제빵왕 김탁구' 등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암벽화마을을 찾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갖습니다.
수암벽화마을 탐방 후엔 청주 시내 정갈한 한정식집 토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신동문 시인의 시비가 세워져 있는 문의문화재단지로 이동하여 시비관람과 대청호 미술관에서 아름다운 예술의 향기에 취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청호반의 잔잔한 호수와 갈대와 억새의 춤사위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곳은청남대. 남쪽의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의 휴양지 청남대에선 '사색(四色)에 반하고, 사색(思索)에 취하다'란 주제로 국화전시회가 열려 여행의 대미를 가을향기로 채워줄 것입니다. 오색단풍이 물든 숲터널과 산책로, 대통령 별장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문학과 역사, 철학이 있는 인문학 여행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제 109회 길따라 떠나는 문학기행'에 아름다운 당신을 초대합니다.
제109회 길따라 떠나는 문학기행 -시인 신동문과 청주
1. 일시 : 2016. 11.12.(토) 07:00분 교대역 9번 출구
2. 주요기행지 :
청주고인쇄박물관 및 흥덕사지. 상당산성(김시습 시비),수암벽화마을(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문의문화재단지, 신동문 시비, 미술관. 청남대(국화전시회) 등.
3. 모집 인원 :선착순 명
*신청은 회비 입금과 함께 공지란에서 댓글로 하시고, 비회원은 필히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4. 참가비 : 원
* 입금계좌 :
[회비 포함 내용]
* 김밥, 떡, 생수, 점심. 저녁식사
* 유적지 입장료 포함
* 사회공헌금 5% 포함
* 여행보험 가입비 포함(여행출발 3일전까지 입금자에 한함)
5. 세부 시간 계획
* 07:00 -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9번출구 출발(네오여행버스)
* 07:30 - 죽전정류장
* 07:40 - 신갈정류장
* 09:30 -10:30 고인쇄박물관및 흥덕사지 탐방
* 10:50 - 11:40 상당산성 탐방
* 11:50 - 12:30 수암벽화마을
* 12:30 - 13:30 중식(토담한정식)
* 14:00 - 15:00 문의문화재단지,신동문 시비 탑방
* 15:20~ 16:50 청남대 탐방
* 17:00~ 17:30 석식 (추어탕)
* 17:30 ~ 20:30 귀경 후 귀가
-. 세부시간계획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6. 여행 취소시 환불 규정
* 여행 출발 3일 전까지 취소는 100% 환불, 또는 이월
* 출발 1일 전 취소 50% 환불,
* 당일 취소는 환불 불가.
7. 준비물 :
간편한 복장,운동화,모자, 운동화, 선글라스, 필기도구,사색의향기 패스포트 등
8. 문의사항 연락처
회 장 :
* 길라잡이 : 백승훈 시인
1998년 <예술세계> 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향기메일 작가
문학기행회회장
저서 : 꽃에게 말을 걸다
들꽃편지
문학의 향기, 길을 떠나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