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친절한 여행사 직원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현지가이드.. 넘 어이가 없습니다.
아마도 사이판 현지의 아0투어의 박00가이드(부장)님.. 아마 이 내용도 보고 계실걸로 생각합니다.
요번 여행은 부모님 환갑기념 여행이라 더욱더 신경쓴 여행이었습니다.
식구 각자가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온식구가 함께 가는 해외여행은 처음인지라 설레임을 가지고 준비한 여행이였죠.
저희 집안 식구 모두 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두루두루 겪어봤던터라 크게 옵션강요 등에 기분나빠할 일은 없을꺼라 생각했었구요(작년에도 괌에 패키지로 가긴했지만 저희끼리 차량대여해서 이곳저곳 구석구석 잘 놀다 왔죠).
그게 오산이였던거 같습니다.
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전 오00투어를 이용해 비행기와 월드리조트에서 머무는 4박5일 일정을 잡았습니다.
오00투어 담당자가 아시는 분이라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기도 했고 여행일정도 도착일날 새벽비행기에서 낮비행기(3시출발)로 비행기 추가비용없이 변경도 해주셨죠.
사실... 패키지 여행에서 비행기 일정 바꿔주는 담당자 많지 않죠.
넘 감사하게 생각하며 여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했습니다.
물론, 산타로사에서 옵션을 선택했었구요(같이 근무하는 분이 산타로사를 강력추천해주신터라...또한 저역시 카페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담당자에게 여행확정서를 받으면서 글로 명시를 해달라 햇죠.
옵션강요 없음, 마나가나섬 관광 없음, 쇼핑강요 없음 등등..
나름 사이판지사로 글이 전달되었을 테니 문제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사이판에 도착에 가이드를 만나 짐과 함께 10명의 식구가 밴에 탑승했습니다.
관광일정을 말해주더군요.
첫날 정글투어(패키지내용에 포함되어있음)
둘째날 시내투어를 하는데 전 10시에 할지 10시 40분에 할지를 놓고 말하다가 결국은 10시에 하기로 했죠.
한 15분? 호텔에 도착하더군요.
도착해서 가이드가 왜 마나가나섬에 안가느냐에 묻더군요.
그래서 대답했죠 ' 아는 지인하고 마나가나섬에 들어갈꺼다'(사실 마나가나섬 들어가 보고 무지 좋으면^^ 한번 더 패키지를 통해 들어갈 생각을 하고 있었음)
그랬더니 ' 혹시 산타로사하고 가는거 아니냐' 묻더군요.
사실대로 대답했죠 ' 네'
얼굴 표정이 확 변하더군요.
' 자기 손님이 얼마전 짐을 잃어버려서 내가 찾아다가 줬더니 자기를 도둑놈 취급하고 있더라. 고소라도 할려고 한다. 어쩌구저쩌구....'
패키지로 싸게 했으면 자기한테 옵션하는게 당연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 그건 죄송하다. 하지만 옵션가격이 터무니없지 않냐고 했죠'
그랬더니 마지막 말.... ' 그럼 시내관광도 산타로사에서 해달라고 해라'
그러구선 휭~하니 가버렸죠.
어이없더군요.
여러분 같으면 이상황에서 둘째날 시내관광이 있다고 봐야합니까? 없다고 봐야합니까?
그래도 좋은 맘으로 '그래 가이드 입장에선 돈 안되는 손님(?) 좋을일 없겠지...다른 쪽이라 예약하고 왔으니 기분 좋은 일은 아니겠지' 하고 기분이 몹시 나쁘긴 하지만 이해하려 했습니다.
첫날 정글투어 재미있게 마치고...
저녁까지 아무리 기다려도 다음날 일정에 대한 연락조차 없더군요.
시내관광을 한다는 건지, 안한다는 건지....
여러분같으면 가이드가 저러구 가버렸는데... 둘째날 시내관광 10시하고 시내관광 복장으로 로비에서 가이드를 기다리겠습니까?
다음날 아침 8시 30분... 아직까지도 시내관광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알수가 없는 상태에서 전화를 저희가 걸었습니다.
시내관광 가지 않겠다구요.
그러구선 서울에 전화를 해 가이드의 불친절과 첫날 약속되어 있던 아이스바스켓과 스파니스 1회쿠폰이 들어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역시 둘째날 저녁까지도 아무런 조치도 없었으며, 약속되어있던 아이스바스켓과 스파티스 쿠폰이 아직 놓여있지 않았습니다.
세째날 오전에 현지 가이드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다른 손님과 마나가나섬에 있으니 확인후에 연락주겠다더군요.
조금뒤 사무실 여직원이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서울에 컴플레인을 넣은걸 아는지 무척 퉁명스럽게 쏘아 붙이듯 얘기하더군요.
전화말투에서 부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죠.
30분 뒤에 가져다 주겠다더군요. 전화내용중 시내관광에 대한 말이나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제가 로비에 나가겠다고 하니 그쪽에서 괜히 기다리고 그러면 서로 감정상할 수 있으니 자기가 keep해놓고 연락한다고 하더군요. 자기 사무실에선 제 핸드폰으로는 연락이 안된다더군요. (아마도 국제전화이니 요금문제도 있겠죠.)
하여튼 제 핸드폰 연락처 확인 하고 전 가족들과 물놀이 하러 갔습니다.
물놀이 하고 스파니스에서 간닪하게 샤워라도 하려고 카운터로 가서 여행사직원이 물건맡긴걸 달라고 하니 없다더군요. 전 그때까지 음식물을 카운터에서 안받아주는 것도 몰랐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전화를 했죠. 자긴 왔었답니다.
자기가 와서 방에도 전화했더니 안받아서(분명히 나갈꺼라고 애기 했었습니다) 핸드폰으로 걸어도 안받더라 그래서 다시 가지고 갔다고 하더군요.
참내,... 그러구선 5분내에 호텔로비로 오겠다더군요.
그러구선 호텔로비에서 30분 넘게 언쟁이 오고갔습니다.
이게 무슨짓입니까?
호텔로비에서도 가이드, 사무실직원은 사과 한마디 안했습니다.
가이드 왈.. '시내관광은 차안에서 10시에 하기로 되어있지 않았냐? 원래 재확인은 안한다. 재확인을 안해서 지금 화내는 거냐?'고 하더군요.
여직원 왈.. '핸드폰 봐라 연락했다 연락해도 안되서 다시 가지고 갔다.
제가...'여행사 하루이틀하는것도 아닌데 카운터에 음식물 keep안해주는거 몰랐냐? keep이 안되면 제가 로비에서 기다린다고 했을때 왜 물놀이 가라고 했냐?' 햇더니..
핸드폰으로 전화햇다. 확인해봐라 고 하더군요.
그럼 음식물은 카운터에서 원래 안받아서 가지고 갔으면 스파니스쿠폰이라도 사용할수 있도록 맡기고 가야하는거 아니냐? 고했더니 자기가 왜 그렇게 따로따로 맡겨야하냐고 되묻더군요.
그러더니... 가이드가 저희 셋째날 시내투어 해줄려고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참, 웃기더군요.
아침에 마나가나섬이라고 할땐 언제고...
시내투어 해줄려고 하루종일 꼼짝도 안하고 연락기다렸다니...
여러분...
이런 여행사 보셧습니까?
그나마 마지막날 샌딩하면서... 가이드가 자기가 프로답지 못햇다면서 사과하더군요.
산타로사 일때문에 원래 격해있었다고...
산타님...
아래 산타 사진을 미리 보고 갔으면 장비찾으러 갔다 얼굴 봤을때...
하소연 좀 하는건데...
기분 좋아야 할 여행지에서 이게 왠일입니까?
그나마 여행사 직원들 말고는
개인적으로 가족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게 재미있었기에...
사이판에 대한 기억은 좋은 기억만 함께 합니다.
산타와 함께한 선셋 호핑투어도 재미있엇고...
5살된 아들놈 스노쿨링에 재미붙여 마나가나섬 물고기들... 구경 많이 하고 온것도 좋았네요.
나중에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월드리조트에서 가이드와 언쟁하고 있던 저를 보셧던 분들 있으면...
죄송하네요.
좋은 모습으로 뵈야하는데....
여러분들...
패키지 여행객 모두가 당연하게 바가지요금으로 옵션투어 하는일이 없어져야...
그런 업체의 업무행태가 바뀝니다.
패키지로 싸게 여행지에 왔다고 해서 꼭 바가지 옵션을 해야한다는 법칙이 있습니까?
저희가 그런 업체의 옵션을 이용하지않아야 옵션비용이 현실화 될꺼 아닙니까?
더불어.... 기왕이면 미리미리 항공등을 알아보셔서 자유여행으로 가세요.
저희야 시간적 여유가 없어 개인적으로 알아보니 너무 비싸서 어쩔수없이 패키지로 갔지만... 여러분들은
자유여행으로 하세요.
절대 비싼 옵션... 하지마시구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이해해주세요.
어제 밤에 도착해... 여러분에게 사실을 알려야 겟다는 생각에 두서없이 적었네요.
첫댓글 박부장이 혹시 어떻게 생겼나요? 나이좀 많고 곱슬머리 아닌가요?? 제가 갔을때 가이드 같기도하고~뭐 박부장이 많긴 하겠지만 저희두 좀 그랬거든요~
나이좀 있고 약간 곱슬에 안경을 섰었어요. 본인도 마지막날 샌딩때는 미안해 하더군요. 그래도 그냥 넘어가기는 좀 뭐하네요.
고생많으셨어요... 돼지맘님이 가시기전에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 이제는 나쁜건 잊고 좋은 기억으로 다시 메모리 셋팅하세요
참내... 나름 패키지여행이구 자유여행이고 많이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산타로사라는 얘기만으로 가이드가 그렇게 급흥분 할줄은 몰랐네요. '시내관광도 산타로사에 해달라고 하던지 해라...' 그 말의 의미가 뭔지 아니까 더 화가나더군요. 옵션도 안하는 손님... 가이드해주기 싫다는 뜻이였겠죠. 남는게 없는데 싫겠죠. 다행히 저희 집안 식구들이 워낙 잘놀다오긴 했지만 지금도 가이드나 사무실직원 생각하면 괘씸합니다. 자기네는 셋째날 저희 시내관광해줄려고 꼼짝도 못하고 저희 연락을 기다렸답니다. 기막힌 얘기죠. 참내...
사이판 가이드분들이 다 그렇게 몰지각하지 않을꺼예요. 참 웃끼는것이 자기들은 실수 안할것처럼 산타로사 실수를 아주 온동네방네 소문내고 난리를 피웠쟎아요. 초록은 동색이라고 다 끼리 끼리 모입니다. 돼지맘님 아직 여행여독도 안풀렸을텐데... 그런 안좋은 기억 오래 들고 계시면 여행의 의미가 없어요. 앞으로 우리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찾아보고해서 자유여행으로 떠나요
원균맘님.. 앞으론 정말 일찍 휴가계획잡아서... 미리 예약등을 신청해 자유여행만으로 다니든가 해야지 이거 원 내돈 내가 쓰면서 욕먹기는 또 처음이네요. ^^
솔직히 맘같아선 사이판 여행가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바가지 옵션여행 대신 현실적인 옵션투어하라고 산타로사 가격표 써있는 전단지라도 돌리고 싶네요. 국제선 타는곳에서요... 해서 빨리 사이판의 여행사들이 모두 단합해서 비싼 옵션투어하는 날이 사라졌음 좋겠네요. 굳이 가격을 안내려도 옵션 진행이 이루어지니까... 그러는거잖아요. 아~~~ 정말 전단지 돌리믄 알될까나요?
전 파워포인트로 옵션가격 비교표 만들었습니다... 여건상 비행기 안에서 배부하지는 못하겠지만 주위에 계신 분들이 볼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방법은 생각중..ㅎ) 숙소에 가서는 주위분들에게 적극 홍보할 생각이구요... (전단지처럼 방문앞에 붙힐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만 간직하세요~~후기가 기대됩니다~~ㅎㅎ
정말 본인들 이윤이 줄어든다고 소비자인 관광객에게 조금 심하게 대하는 듯 싶어요. 저쪽 카페에서도 그 부분에 발끈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한국의 대형여행사 잘못이지 자기네 책임 아니라고. 그럼 본인들이 대형여행사에 대항에서 개선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한국에서는 된다는 것이 왜 현지에 가서는 안 되는게 당연한 것인지. 관광객이 바보들이고 봉인가요? 그래도 즐거운 여행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아~~ 답답합니다. 적정한 선에서 자기들이 금액을 맞추면 될텐데.. 너무하지 않습니까? 적당한 선에서 이윤을 추구한다면 인정합니다. 본인들도 수지타산이 맞아야할테니까요. 산타로사에서 많은 정보도 얻고 또한 적정한 가격에도 만족하기에 산타로사를 지지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산타로사도 경쟁없체가 더욱 많아지면 가격이 더 내려갈수도 있겠죠.^^ 그죠? 서비스와 가격으로 서로 승부한다면 참 좋으련만... 산타로사에 예약했단 말을 듣자마자 자신의 본분은 잊어버릴 정도로 산타로사 원망만 하고 있으니 참..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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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상품에서 에어텔(자유여행상품)과 패키지상품은 완전히 다르죠. 가격도 많이 차이가 나고 식사나 일정도 차이가 나고요. 돼지맘님은 에어텔이 아니라 패키지로 다녀오신것 같구요.. 동횬맘님 말씀처럼 에어텔로 가셨더라면 이런 글들이 없었겠지요.
윤성준님 말은 참 불쾌하네요. 돼지맘님 경우...이미 사이판에서 발생할 상황들을 서울에서 차단하고 떠난 여행객이였어요. 그리고... 보면 모르겠어요 만약 사이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과연 사이판 가이드들이 제발로 뛰어줄까 의심스럽던데요 전 마나가하섬에서 손님하고 마시던 (가이드가 6캔을 사들고와서 젊은 여자들에게 돌리더군요.)가이드도 봤네요. 술을 마시고 행사 진행한 가이드도 있단 말입니다. 서울까지 그 여행객들하고 비행기 함께 탔는데 ... 사이판 잼없고 돈만 왕창 썼다고 여자들 계속 투덜대더군요. 마지막으로 윤성준님은 이곳에 왜 있습니까 서로 이렇게 이 다른데.... 남 욕하지마세요. 속보입니다
윤성준님 글이 없네요? 뭐라고 쓰셨길래~~~
돼지맘님.. 나름대로 준비하고 떠난 가족여행인데 몰지각한 가이드로 인해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저는 신혼여행때 옵션,쇼핑 안했더니 가이드 인상이 확~구겨지고, 결국엔 호텔도 아닌 엉뚱한 곳에 우릴 내려놓고는 잠시 볼일있다면서 2시간뒤에 나타나더군여.. 더위에 지치고, 피곤하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꼼짝 할 수도 없는데.. 한국와서 따져봐도 여행사도 나몰라라하고.. ㅠ.ㅠ 벌써 오래전 일인데도 그때를 생각하면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그후로 절대로 패키지여행은 안갑니다..
사이판산타로사는 가이드팁이 없습니다 기사팁도 없습니다 쇼핑도 없습니다 사이판산타로사는 넘겨주기식으로 커미션을 챙기는 일반여행사와 달리 직접 자체적으로 안전하게 책임감있게 행사를 진행하는 유일한 대형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