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황석주기관사 무사고100만키로 기념영상
황석주기관사님께서 1994.4.8. 기관사로서 최고의 영광인 무사고100만키로를 달성했는데, 장롱속에 숨겨져 있던 비디오영상을 찾아 29년이 지난 이제야 공개합니다.
황석주기관사님은 1942년 진안군 마령면에서 출생, 2023년1월21일 향년82세에 췌장암으로 저세상으로 가시여 슬픈일이로구나.
겨우 82세 되어 저승에 갔다니 애석하기 그지 없으나 돌이켜보니 힘들게 살아온 지난시절 모든일이 부질없는 일이 되고 말았네요.
이 비디오 영상이 황석주기관사님이 저세상으로 가시었기에 유작이 되어 버렸다.
황석주기관사님은 이리공고를 졸업후 청운의 꿈을 안고 1967년12월31일 이리기관차사무소에 기관조사로 초임발령 받아 근무중, 1994.4.8. 무사고 100만키로를 돌파하였다.
황석주기관사님은
-1942년8월12일 3남5녀 중 2남으로
전북 진안군 마령면에서 출생하시었다.
-슬하에는 결혼하여 2남1녀를 두시었다.
-1967.12.31. 이리기관차 기관조사
-1973.5.18. 이리기관차 기관사 승진
-1983.5.23. 무사고40만
-1990.10.5. 무사고80만
-1994.4.8. 무사고100만 홍조근정훈장
-2023.1.21 천상의 나라로 가시다.
고인이 된 황석주기관사님은 저세상으로 가시었지만 그시절 영상은 남아 추억할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비디오촬영에 취미가 많았던 조동화기관사는 이영상을 촬영하는날 교번상황판에 서울조 271열차로 김훈기관사와 승조가 되여 도착하였었네요.
담당운용계장님은 서정만운용계장님이 앉아계시는군요.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고 황석주기관사님의 가족사진이다. 뒷줄 아들과 딸이다.>
<고 황석주기관사님의 3남5녀 형제들이다.>
<아래의 사진은 고 황석주기관사님의 쌍둥이 손녀딸이다.
할아버지 안 계시는 세상에서 무럭무럭 자라기를 비나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손녀딸들 얼굴형상이 황석주기관사님을 많아 닮았구나.
할아버지가 오래오래 사시었다면 좋았을텐데 일찍가시여 안타깝기 한이 없구나. >
조동화기관사 그는 이런사람이었다.
조동화 젊은시절 비디오카메라에 취미가 있어, 1991년경 서울 세운전자상가에서 신기하게 느껴졌던 소니 비디오 카메라를 200만원을 들여 구입했었지요. 소니 녹음기도 몇 대를 샀는지 모르겠네요.
몇달 월금은 날라가버렸지.
지금 화폐가치로 따진다면 2천만원도 넘는돈이여.
조동화 그는 이런사람이었지.
당시 무사고100만키로 행사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여 집에서 비디오로 보는 시절이었지요.
내가 몇사람 무사고100만키로 행사시 촬영을 했는데 아마 비디오테이프들은 장롱속에 쳐 박아놓고 볼수 없을거야.
비디오가 다 오래되여 고물이 되어버렸으니 테이프가 무슨 필요가 있겠어.
테이프를 4차산업 스마트혁명시대에 유튜브로 변환, 옛시절 영상을 추억하고자 세월이 많이 흐른 오늘 빛을 보게 되었네요.
세월이 참 많이도 흘러 추억의 영상속 거의 모든사람들 은둔해 버려 얼굴이 보이질 않고, 또 아예 어떤이들은 저멀리 저승길 소풍 떠난 사람도 있네요.
인간의 삶이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 세상에 왔으니 삶에 이유가 없고,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 것이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정답이 없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정답없는 인생, 내가 하고자 하는것 하면서 행복 느끼며 살면 그것이 행복아닐까 생각해본다.
조동화의 벗님들!
세월이 덧없이 흘러가고,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하지요.
우리한테는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이 주어져 보듬고 베풀며 남은 인생여정 보내야겠네요.
무상한 삶의 여로에서 하루 하루 소중하게 삶을 가꾸며 행복한 삶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소서.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쇼의 묘비명
아일랜드의 천재 극작가 죠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의 묘비명에는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훌륭한 번역가들이 " 우물쭈물하다가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라고 번역했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버나드 쇼가 말하고자 하는 묘비명의 그 글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일까? 무엇이던지 하고자 하면 당장 시작해보라, 바로 실천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꾸준히 걸어가라는 뜻이리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행동에 옮기라는 것이다.
버나드 쇼는 자기가 하고 싶고, 해야만 하는 일들을 다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라고 죽음에 임박하여 자기 삶을 후회하고 반성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