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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신행에서 돌아온후
월,화,수, 목까지... 집 정리하느라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서야 후기 남겨드리네여 ㅎㅎ
저 또한 이곳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 알차게 준비해서 결혼했기에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서 글 남깁니당ㅎㅎ
(이 글은 절대적인 저의 주관이며, 제 스타일에 맞은 것 뿐이니
생각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루 엘타워..너무너무맘에들었고
신랑이랑 신행가는 길 내내 대화하면서 '오빠, 나는 다시결혼해도 여기서 할래'
이런말을 계속했었습니다.
그럼 후기들어갑니당ㅎㅎ 좀길어요^^ 그러니 엘타워 생각있으신분들 눈 크게뜨고 봐주세욧!
저는 작년 4월에 프로포즈 받구 바로 웨딩홀 먼저 알아보고 계약했던지라..
약 1년동안 결혼준비하면서 그 사이 수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여자의 로망'이라는 엘타워를 마음속 깊이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여긴 평균이상의 고가 웨딩홀이구.. 에이 아예 그냥 입밖으로 말도못꺼냈습니다..
제일 처음 계약 했던 웨딩홀..
저희 아빠가 군인이셔서 저는 당연히 이곳에서 해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고민도 않고 비교도 않고 바로 이곳으로 직행했져 ㅎㅎ (군인 혜택 주는 웨딩홀)
그..런..데...
만나자마자 계약서 바로 꺼내고 '내년은 식비가 오르는데 얼마오를지는 모른다. 그래도 오른 가격으로
계산 하겠다고 여기에 사인해라..' 대충..이런식..
제일 맘에 안들었던건 원판사진 무조건 필수 무조건! 근데 가격은 180... -_ -..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있져ㅠㅠ
그래서 아빠를 잘 설득하고 계약 취소하고 다시 알아봤습니다..
두번째 계약했던 웨딩홀..
이곳은 어느정도 맘에 들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구 홀도 컸구요..
근데 하객입장에서 한번 갔었는데 늦게 가서 서브홀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이게 왠일..
서브홀 관리가 전~~혀 안되는것이었습니다.
딱 봐도 하객 아니신분들 한10명에 저랑 제 신랑.. 이렇게 옹기종기 앉아 식사했네요..ㅠㅠ
근데 뭐 이제 더 이상 바꿀 생각은 소심해서 못하고 그냥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실패한 곳까지 말씀드리는 이유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길 바라는마음에ㅠㅠ)
그러던중.. 11월 어느날,
신랑 친구가 엘타워와 쌍벽을 이루는(?) 타웨딩홀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제 표정에서 부러움을 숨길수가 없었지요ㅠㅠ
신랑이 그 맘을 읽고
'정 그러면 엘타워 한번 알아볼래? 투자하고 후회하지 않는게 낫지 평생 한번뿐인데..'
근데 웃긴게..ㅋㅋ
식 네 달 앞두고 엘타워가 남을리 있겠냐구영.. 근데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혹시나..설마설마 하며 전화했는데 자리가 있던것이었습니다!
제 결혼식 날짜가 비수기라서 어떤 분이 상담하시구 계약하려다가 취소를 하셨더라구요 ㅎㅎ
일단 한숨돌리고 그 담은 이제 가격이 문제였습니다.........
그때 회사에 있었는데 엘타워 매니저분이 일단 가격측면에서는 최대한맞춰드릴테니 방문하시라고..
해서 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그날 퇴근하자마자 바로 가봤습니다.
엘타워는 상담시간도 저녁 늦게까지 하십니당ㅎㅎ 참고하세요!
엘타워에서 예식 하고 싶은데 겉으로 보여지는 가격.. 또는 카더라를 통한 정보..만 보고
포기하신 분들!
포기하지마세요!!!!!!
실제로 가서 상담해보시면 얘기 들어보고 매니저님이 충분히 맞춰드립니다~
필요한건 넣고 뺄건 빼고 합리적이게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시니 걱정말구 상담가세요 ^^
저도 나와있는 금액대였으면 절~대 진행할 수 없었겠지만
상담 후 그 다음날 오전에 바로 계약했습니다^^
엘타워 하면 역시나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그랜드홀이져 ^.*
자, 그럼 이제 엘타워 상세한 후기남겨드릴게여
1. 교통
아시다시피 엘타워는 양재역9번출구에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냥 홀, 분위기, 이런거 다 떠나서..일단1순위..교통이갑이에요
진짜이만한 교통 찾기도 어렵죠..ㅋㅋ
주차장 엄청넓구, 만약 다 찬다고 해도 옆에 다른 주차장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양재IC에서 바로빠져 들어오시면 엘타워에요!
차가 없는 신랑,신부 하객분들 ,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부모님 하객분들 모두모두 만족하셨어요^^
2. 홀(그랜드홀)
두말하면 잔소리져..
제 결혼식 홀 사진 보여드릴게요
들러리 해준 친구가 식전 스냅촬영할때 제 폰 가지구 가서 찍어준 사진이에여
식전 영상이 나오고 있네요^^ 결혼식 진행중인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저는 갠적으로 제 결혼식 '웅장함'을 원했습니다.
천정이 높고 어두운 조명에 꽃장식 부분만 포인트 조명을 썼구 전체적으로 '골드'컨셉입니다.
너무너무너무 고급스러워요~ 440명 식사하실 수 있고 한 테이블당 11명입니다.
만약 인원초과가 된다면 위에 서브홀을 예약해서 사용하실 수 있으세요 ㅎㅎ
매니저님과 사전에 확인했었는데 서브홀은 철저하게 식권으로 체크하고 깔끔한 분위기라 본홀과 별로
다를게 없습니당.
아 추가적으로 포토테이블!
서비스로 진행해주셨어여
저는 여기서 결혼 할 줄모르고 따로20만원주고 포토테이블 계약해놓은 상태였는데
다행히 취소가 되었습니당.. 엘타워에서는 서비스로 진행해주시는데도 외부업체 부른것처럼
정말 멋지게 해주셨어요! 이부분도 특별히 만족했습니다 ^^
아, 사진은 직접 가져가셔야해요! 예식 일주일전까지 담당매니저님이 말씀해주실겁니당
3. 신부대기실
저 뒤에 원형 데코.. 엘타워 신부대기실로 유명하져 ㅎㅎ
식전에 신랑이랑 스냅사진 찍고 있는 사진입니당
뒷쪽에 화장실, 탈의실, 메이크업룸 다 준비되어있구여
앞쪽은 깔끔하게 생겼어요
신부가 앉는 쪽에서 앞을 보면 정면에 tv가 설치되어있고 외부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당
<- 이거 별거 아닌것 같아도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신부대기실에 앉아서 외부 모습을 볼수가 없으니
아쉬웠거든요!ㅠㅠ 완전 만족한 서비스입니당
4. 식사
저희 신랑...ㅋㅋㅋㅋ까다롭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식 끝나고 양가 부모님과 하객들이 드셨던 그 식사 그대로 하는데
지금까지 갔던 식장 양식중에 제일 맛있다고 하면서 스테이크 두덩어리먹었습니당 제가 남긴것까지
저는 콱 쪼이던 드레스 입다 벗어서 그런지 많이 안넘어가더라구요ㅠㅠ
근데확실히! 정말 맛있었습니다.
엘타워 아래층엔 디오디아라는 유명한 뷔페 있는거아시져? 엘타워와 같은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음식이 아닌 정말 '맛'을 위한 음식을 합니다.
저희는 금액추가를 원치않아서 음료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다들 너무 좋았다고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 음료는 따로 추가하시는 분들에겐 제공되어집니다 ^^
5. 2부진행
제 결혼식때의 2부사진 몇장 투척합니당ㅋㅋ
엘타워 그랜드홀은 2부 진행이 특별합니다. 전문사회자분 따로 계시구요~
팝페라가수의 멋진공연이 이어지거든요^^ 엘타워측에서 선물로 준비해주신거에요~
위에서 타고 내려오는 것이 있는데 직접 신랑 신부가 내려와도 되고
보시는것처럼 팝페라가수가 타고 내려오십니다.
첨에 계약하고 다른분 결혼하시는거 좀 지켜보다 왔는데 저도 모르게 팝페라 가수분들 노래하실때
눈물이 글썽글썽..... 감동적이었어요ㅜㅜ 근데 제가 결혼할땐 눈물은 안나더라구요 ㅋㅋㅋ
노래 정말잘하세요.. 하객분들도 결혼식 보러 왔다가 공연보고 간다고 말씀 많이 하셨어용
6. 폐백실
폐백실도 깔끔하고 넓습니다. 앞쪽엔 친척분들이 편하게 앉으실 수 있는 의자가 여러개
마련되어있구요
올 3월부터인가.. 폐백의상도 궁중(왕,여왕)이 직접 입었던 의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운좋게 저랑 신랑은 새옷 입었어요 ㅋㅋ
폐백 진행 도와주시는 이모님도 정말 친절하셨구 진심을 담아서 진행해주셨어요!
모든예식이 끝난 후 엘타워 전용(?) 쇼핑백에 꽃다발, 케익, 그리고 예식 관련 서류들을 정리해서 넣어주십니다.
양가에 다 주세요 ㅠㅠ 감동.. 마지막 차에 짐 다 싣고 떠날때까지 직원분들이 동행해주십니다.
짐도 다 옮겨주시고..
신랑이 엘타워에서 제일 맘에 들어했던건 바로이런점이었습니다.
체계적인 측면.. 단 한번의 막힘이나 실수, 딜레이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정말로 놀라울정도로 깔.끔.하게 엘타워는 다른 웨딩홀과 다르게 90% 다 남자직원이세요..(상담해주시는 매니저님들 말고 예식 진행하시는 분들) 검은 정장 말끔히 차려입으시고 무전기들고! 딱! 보디가드처럼 어디든 따라다녀주십니당 이 부분도 정말 만족했네여~
쓰다보니 단점이 하나 없네요..ㅋㅋ
단점하나 안쓰면 광고아니냐고 하실까봐 머리 싸매고 단점을 찾으려고 해도 정말로 없네요..
다만 딱 한가지, 제 맘에 100%든건아니였던거...
그건.. 홀이 7층이었다는 점입니다.
1층이거나 바로 윗층 정도였으면 하객분들 오시기도 쉽고 더 좋았을텐데..
1,2층이 가장 편리한건 사실이니까용ㅎㅎ 약간 그점이 아쉬웠었네여
근데 엘타워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전부 완비되어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글 초반에도 말씀드렸듯,
저는 다시 결혼해도 엘타워에서 하렵니다..
여자들 심리라는게.. 남들이 날 부러워하는거에 기분 좋아지고 뿌듯해지고 하는거 있자나요..
엘타워 바뀌자마자 주변 친구들, 오빠 친구들, 아빠 하객분들중에 부러워하시는 분들 정말 많았네요
엘타워 하면 기억하시는게 보통 '홀이 예쁘다, 고급스럽다, 비싸다..' 이정도 인것같아요
마지막 '비싸다!' 는 아까도 말씀드렸듯 꼭 직접가서 상담해보세요
제가 직원이 아니다보니..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마음대로 공개적으로 적지 못하는 내용이 쫌 많네요
ㅋㅋ 힌트는 여기까지 드리겠습니다^^
엘타워 관심있으신분들은 꼬~옥 상담 직접받으세요
마지막으로, 계약한 날부터 결혼식 날까지 세심하게..그리고 친절하게 챙겨주신
김진* 매니저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매니저님도 결혼생활 예쁘게 하세용 > <
어느정도 후기를 다 마무리 한 것 같은데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쪽지주세요 ^^ 아는선에서 다 답변드릴게요♥♥
당분간 저는 직장도 없으니..ㅋㅋㅋ결혼준비 했던거 후기 심심할때마다 남겨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