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차라리 땅굴 파고 다녀라!>
221121_제35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윤석열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을 마련하십시오. 유족 동의하에 이름 공개가 패륜이면 세월호 참사 때 이름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면 박근혜 정권은 패륜정권입니까? 삼풍백화점 참사 때도 다 이름이 공개되었습니다. 국민의힘 논리 대로라면 김영삼 정권도 패륜정권입니까? 더 이상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에 대해서 논란을 종식하고 ‘추모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유족 명단이 없다’라고 말했다가 들통이 났습니다. 이미 참사 유가족들에게 명단을 수집했고, 그리고 그것이 알려졌습니다. 진짜 유가족 이름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거짓말했다면 행안부장관 자격이 없습니다. 즉각 파면되어야 합니다.
MBC 기자와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전이 화재입니다. 궁색하게도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었다는 둥 본질과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차 안 구둣발부터 먼저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MBC 자막이 억울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나는 이렇게 말했다’라고 고백하면 될 일입니다. 고백도 못 하면서 MBC 언론만 콕 집어서 탄압합니다.
‘가벽’을 설치한다고 그럽니다. 차라리 땅굴을 파고 드나드십시오. MBC 기자가 그렇게 보기 싫습니까? MBC 기자가 그렇게 두렵습니까? ‘덩치는 남산만한데 좁쌀 대통령이다’ 이런 조롱이 많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장경태 의원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에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은데, 그러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부터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가난과 빈곤을 홍보 수단으로 악용하려 하지 않았는지, 진정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만약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의혹, 학·경력 조작 의혹, 논문 표절 의혹을 알았다면 같이 사진을 찍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참, 퍼스트레이디가 부끄럽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촛불집회 참석을 놓고 국민의힘에서 연일 비난을 합니다. 국민의힘, 과거를 잊었습니까? 본인들도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 소속 윤핵관 중의 한 분 이라는 분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위원장’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본인들도 탄핵에 앞장섰으면서, 누구나 다 집회·결사의 자유가 있는데 집회 참석을 가지고 비난을 한다면 본인들의 과거 박근혜 탄핵부터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젯밤 저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보고 있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BTS의 한 일원이 거기서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야,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 우리나라 가수가 공연을 하다니’, 너무나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국 여론조사 꼴찌를 했지만, 대한민국 문화 수준은 1등이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꼴찌라고 국민이 꼴찌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1등은 국민입니다. 대통령께서도 대한민국 국민들을 좀 본받아서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첫댓글 대한민국이 이태원 참사로 아직도 우울한 가운데 있지만
월드컵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 하며 승리를 위해 함깨 응원해요~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