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본여행일지 - 5탄 가마쿠라 대불 및 쓰루가오카하치만궁

[秀(수)]

가마쿠라대불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 아미타여래상으로 고덕원(高德院) 사찰의 본존불(本尊佛)이다.

일본 국보이며 가마쿠라막부 창설자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시녀가 발원하여 1252년에 건조되었다.

청동불상의 높이가 11.32m에 이른다 

2009년 1월22일 오늘은 혼자 가마쿠라를 가기로 한날이다.

물론 가마쿠라로 가면 미세스오노자와상이 가이드를 위해 나와주기로 했다.

아침 일찍 오노자와상이 보낸 예쁜 여직원이 갈아타는 곳까지 전철을 태워주었다.

역시 일본인은 친절이 몸에 배어 있던가!

한국에서 준비해간 자개선물 하나 건네 주었다^^

신주쿠역에서 소냔신주쿠라인을 타고 오후나역에서 한번만 갈아타면
가마쿠라에 도착한다.

처음 들린곳이 가마쿠라 대불(阿彌陀佛)이였다.

 고토쿠인 다이부쓰
불상 완전 크다

약 11m가 넘는단다. 짚신도 있는데 짚신도 약 2m가 넘는단다.

상당히 큰 청동으로 만든 불상인데 700여년 전에 만들어졌다니

그 당시의 일본의 기술이 

놀랄만하다.

그녀가 점심을 샀다.

버섯과 고기가 들어가 있는 우동이였는데

국물맛이 좋았다.

내가 일본에서 먹던 우동중 젤 비쌌다.

 귀여운 아기 동자상

죽은이들을 위해 기도하는곳

나쁜 악마를 밟고 있음

 

사실 대불이 있던절에..이런 정원이 있었는지..

쓰루가오가하치만구에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아무래도 대불이 있는 쪽에 있었던거 같다.

하지만 꽤 잘 꾸며진 정원엔

아직 겨울이 지나가지 않은 1월에

봄의 꽃들이 미리 나온듯

살짜쿵 나무에 피어났다.

아기동자상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요 나뭇잎을 자세히 보면 물고기 형상이다.

잠시 택시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더니

택시기사까지 들어와서는

이 신기한 식물을 설명해줬다^^

쓰루가오카하치만궁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

쓰루가오카하치만궁 경내의 쳔년 넘은 은행나무는 둘레가 30,5m로 일본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쓰루가오카하치만궁 전시술통 
 가나가와현 가마쿠라. 쓰루가오카하치만궁에 시주한 일본 전국 주류회사의 전시술통

소원성취 종이조각

가카쿠라 절에서 참배객들이 걸어 놓은 소원을 비는 글.

가마쿠라역 부근에서 쓰루가오카하치만구 입구까지 쭉 이어지는 벚꽃길
봄에 오면 정말 예쁠꺼 같은데.. 다음에 벚꽃 구경하러 다시 한번 올수 있을지...

쓰루가 오카하치만구
가마쿠라막부를 탄생시킨 무장 미니모토노 요리토모가 1180년
가마쿠라로 이주한뒤, 1191년 건립하였단다.
간토 지방을 다스리는 총본진으로 국가 수호신이자 무예의 신인 하치만을
기리는 신사로 가마쿠라의 상징물이라고 한다.
여기는 소원을 적어서 걸어 놓는 풍습이 있단다.
저렇게 하얀 종이가 줄줄이 있다.
백앤만 내면.. 막대기 하나를 준다.
거기에 올해의 모든 운이 적혀 있단다.

그녀가 하나 뽑아줬다.

관광객을 위하여 영어와 일본어 두가지가 있다.

물론 영어를 선택했으나

그녀가 일본어로 하나 더 달라하여

올해 이사를 하면 좋을운이라 설명해준다.

글씨를 써놓은 통은 모두 술통~~

절과 신사가 다른것은

절은 죽은 사람을 위한것이요

신사는 산사람을 위한것이라

그녀가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계속-

[마마]

벗꽃이 피었던 봄이였군요 소원성취종이들 푯말등 기억이....지는 다녀오면 따로 메모해두지 않으면 잊는데 수님은 어찌 이리 자세하게...암튼 대단하십니다.

[秀(빼어날수)]

1월이라 봄은 아닌데... 신기하게 꽃망울을 가끔 피운것들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일본은 따뜻해서 그런가봐요^^

[eastno(고수)]

일본 정원도 방구 좀 뀌지요.. 모네의 집에 가면 그가 일본풍을 좋아해서 일본식의 오버브릿지가 있다는.. 근디, 저그 우동은 면빨이 좀 가는듯 허다는.. 좀 굵어야 맛있던디.. ^^

[秀(빼어날수)]

고수님 모네네집 가보셨나봐요^^ ㅎㅎ 저도.. 모네 전시때 잠깐 읽은적 있는거 같아요~~ 일본 정원도 아기자기하면서 예쁘더라구요~ 면빨은 가는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국물맛이 아주 좋아요^^ 비싼 우동이라니까요^^

[秀(빼어날수)]

아직 여행기 반도 못 올렸는데... 저위에 외국에 다녀오신분들 사진을 보니.. 기가 갑자기 죽습니다.. 아무래도.. 제 여행기는 끝을 보기가 힘들겠군요~ 가마쿠라 하나 더 한다음.. 우리가 익숙치 않는 공부도 할겸 스모에 대해서 올릴라구 했는데... ㅠㅠ

[거스]

여긴 제가 골프를 치는 동안에 벌이진 일이라 제 설명은 없읍니다. 다만... 이 여행에 큰 도움을 준 일본친구 오노사와상과 부인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노사와상은 덴마크 여왕님에게서 올해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초대를 받았는데 제가 사오모 행사 관계로 정중히 참석하지 못함을 알렸습니다.(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