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를 계획했다가 물놀이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 해서 대천 해수욕장에서의 신나는 물놀이가 '천안 흑성 청년회' 주최로 오늘 있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전원 100% 참석이기에 버스 2대가 도착하였습니다. '천안 흑성 청년회' 가족 여러분과 저희 등대의 집 가족 전원이 참석하는 오늘 아침 일찍부터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분주했지요. 주일 예배를 마치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시원하게 달려 대천 해수욕장에 도착해보니 벌써 선발대가 점심까지 준비를 해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지 일부는 점심 식사를 하고 앞에서는 춤과 노래가 진행되면서 선물도 받아오는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유향이는 흥에겨워 어쩔줄을 모릅니다. 음악이 나오면 저절로 몸이 리듬에 맞춰 움직이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유향이를 감당하기 힘들어 쩔쩔매는 선생님은 일찍이 바다물속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물속에 들어간 유향이는 오늘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리도 좋은지요, 튜브를 타고 세상 시름 다 잊은듯(언제는 무슨 근심이 있으랴만)여유롭게 앉아 노래부르고 온세상을 다 얻은듯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답니다. 성문이는 '흑성 청년회' 회원들과 한쪽에서 공놀이를 즐기고 '흑성 청년회'와 저희 가족들의 기마전 싸움은 저희팀의 완승으로 끝났구요. 벌칙으로 물속에서 큰 실수를 한 현아를 아이스박스에 앉혀서 샤워장까지 데려다 주는 수고를 해야했습니다. 발바닥에서 느끼는 부드럽고 고운 모래의 촉감을 느끼며 물놀이를 마치고, 나들이를 가면 꼭 저녁을 해결하고 돌아오는 우리의 특성을 살려 오늘은 예산 수덕사 근처 '민속촌'이라는 식당으로 안내를 받아 맛있는 '산채 비빕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친절하게도 우리 중증 가족들 먹기 좋은 죽도 끓여 주시고 구수한 누룽지탕도 해 주셔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고마운 분들이셨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오늘의 물놀이는 끝이 났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줘요.........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세요. 모두 모두....
첫댓글 모두들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흑성청년회 회원님들을 비롯해서 가족분들 감사했습니당 ^^
정말 신나는 하루였지요 생활인도 교사들도 우리 박종복 최고로 행복한 날 흑성 청년회원들과 교사선생님 모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