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라 어머니뵈러 시골가는길에 이곳저곳 들러봤습니다.
우리32회 발대식을 앞두고있는 시점에서 모교를 봤더니,감회가 새롭되요.
발대식 관련글들 많이 봐주시길 바래고요 제글이 방해가 않됐으면 합니다.
그리운 전경일듯하여 두서없이 사진 올려봤습니다.
국도길을 운룡에서 광천쪽으로 내려서면서
광천입구
광천입구
광천다리위에 올라서선.....
우측에 안개생산공장인 주암댐이 보입니다,
정면을보니 주암고와보건소가
좌측을보니 아미산이 편안히 강줄기를 내려보는듯,,,,,
친구들의 모교인 주암초교를 지나간다.
가로지른 고속도로를 넘어 중학교가 시작되는 담건너에 차를 세웠다.
우측으로 용촌에 자리한 정원박람회 선전탑이,그뒤로 복다뒤 등기산이 보인다.
정면으로는 창촌의 모습과 그뒤로 교가에 나오는 오성산이 폼나게 서있다.
좌측을보니 담벽안으로 중학교 교정이보인다.
드뎌 우리모두에 추억의모교 주암중학교 정문이다
여러분 이길 기억나남요? 우측 울타리밖으로 경모네집이 찍혔네.
우리다닐때와는 약간 달라져있다.한쪽부위만 3층이 였는데,순천이란 글또한.....
좌측 운동장 저편엔 실내 체육관이 들어선듯싶고....
멀찌감치 뒤로나와 쳐다보니,참 작고 산으로 둘러쳐진 오지였구나 싶다...
창촌초교 가는길,두교네가 보일래나!
요즘 학교주변 길바닥이 참 멋스럽다.
표지판에 도로노면에 횡단보도 페인트그림까지,근디 왠 겡운기가 주차위반이여...
내모교인 창촌초교에도 들러봤다.저번추석날 저녁에 콩클대회 때문에 시끄러웁던 생각이 떠오른다.
학교에 들어서니 "나를 안보고 지나쳐선 아니되오"하는듯이 이나무가 가로막는다.
나무이름은몰라 암튼 요종류의 나무가 학교엔 많해....아마도 저렴했나벼......
길다랬던 옛 기와교정이 노후되고 학생수 감소일까 새로이 단촐하게 꾸며져있다.
뒤로비친 주암리 뒷산이 예전엔 건물에가려 안보였는데....
학교다니던 어릴적엔 울학교가 2층이면 얼마나좋을까 했었다.
골대뒤로 보이는 건물앞에서 겨울이면 누우런 말통주전자로
커다란 가마솥앞에서 학년별로,반별로 뜨거운 오차물을 받아오던 생각이난다....
여기도 교정이 있었다.저기 앙상한 플라타나스나무 자리주변엔 봄이면 벗꽃으로,
갈이면 벗지를 따먹어서 입안이 검했던 아름들이 벗나무가 서너그루 자리해 있던곳이다.
여기를 얼마나 많은이들이 거쳐갔을까? 그리고 각지에서 얼마나 그리워들 하고있을까?
첫댓글 예전엔 우리학교가 엄청 컷던것같은데,,,친정집가면서 오면서 지나치며 바라만보고 오곤햇는데...옛동무들 얼굴이 아련해지네,,
진우야~울고향 넘 많이 변해뿌다잉~^^
한장한장 옛추억이 떠오르더라~
이젠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시절이지만...
이곳에서의 추억들은 고이고이 간직하며..
각자의 삶에 충분한 활력소가 되길 빌면서~^^
사진 감상 잘했다~~♣♣♣
사진작가로 나서도되겠네.ㅋㅋ 덕분에 창촌초 구경잘했어.
잠시나마 옛추억에 잠겨 어릴적 기억들을 하나씩 되새기며 혼자서 피식 웃기도했네^^
한장,한장,사진을 보니 가슴이 찡하고~ 뭉클해지네.
항상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멀어서 쉽게 갈수 없는곳
이렇게 사진만 봐도~그 시절이 생각나고 떠오르네.
23년동안 한번도 안가 봤는데 ~내 마음 알겠지 !
사진 잘 ~봤네.
사진 잘 봤네...
요로코롬보니깐 새록 새록 하네 ^^
난 자주 내려가는 고향이니,
여러분들처럼 애뜻하지는 않어.
모도들 멀리계시니 글치요!
나도 학교안은 자세히 들여다보진 못하다가 요번에 시간도 있고해서,,,,,
애뜻함,낮설움,아쉬움,그리움같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드만!
사진 잘봤네 그려~~ ㅎㅎ
진우친구 사진 넘 잘받네.. 정말 몇십년이 지나서인지 사진을 한장한장 내려다 볼때 그 묘한 기분~~ 고맙고 감사하네..
가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자주 부탁좀 하세..
그래! 시간대는대로 동네마다
찍어올릴까!생각 중이네.
상도,하도,송광 모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