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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와달에스키스 원문보기 글쓴이: 소와달
영화배급사를 알면 영화가 보인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메이져 영화사인 엠지엠, 파라마운트, 워너 브라더스.... 이런 이름들은 엄밀하게 말하면 일종의 영화 배급사이다 즉 영화필름 유통회사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대형 영화사가 OEM 방식이나 자체 기획의 방식 등 여러가지 경로로 직접 제작에 관여하기도 하여 또한 제작사라고 봐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가 말하는 헐리우드 7대 메이저 영화사 스튜디오란 대체적으로 영화 배급사이며 예전에 극장에 뱀을 풀어 한바탕 소동이 났던 우리나라에 대한 직배사들의 공세에 등장하는 UIP 는 바로 이 메이저 영화사 몇몇이 손을 잡고 그들이 직접 우리나라에 영화를 풀고 수익금을 고스란히 가져가는 연합 유통 수익회사라 이해하면 된다.
아울러 비디오 시장에도 예전엔 국내 기업 SK-워너브라더스,MGM , 대우- 콜롬비아, 20세기 폭스사, 삼성-월트디즈니 계열사 이런 형식으로 파트너로 손을 잡고 각 메이저사의 판권을 배급하던 와중에 파라마운트, 유니버셜 같은 영화사는 단독으로 CIC란 비디오 배급사를 만들어 비디오 시장도 직배의 손길을 뻗친다. 그 후 국내기업과 손을 잡고 비디오 등을 배급하던 다른 영화사도 대부분 국내기업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각각 독자적인 배급으로 직배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영화사의 이해관계는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고 영화를 선택할 시, 비디오를 선택할 경우, 각 메이져 영화사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어도 본인에게 맞는 재미있는 헐리우드 영화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되겠기에 헐리우드 전통의 메이저 영화사와 신흥 메이저 영화사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흥미 있는 점은 각 메이져 영화사마다 독특한 엠블렘 만큼이나 각자 독특한 영화적 특징을 가진다. 본인이 액션을 좋아하는지 대작을 좋아하는지, 혹은 코미디? 멜로? 여하튼간에 사전지식이 있다면 보다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믿거나... 말거나...)
MGM / UA 영화사 로고 중에서 아마 사람들한테 제일 각인된 로고는 바로 사자가 울부짖는 이 MGM 사의 로고가 아닐까싶다. 그러나 현재 MGM 사는 일반 사람들에게 제일 많이 강렬하게 알려진 엠블렘 만큼이나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못하고 있는 듯 하다. MGM사는 헐리우드의 대표적 얼굴마담이었다.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대형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으면서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바고, 쿼바디스 등 초대형 대작과 싱 인 더 레인(사랑은 비를 타고), 파리의 아메리카인, 오즈의 마법사, 7인의 신부, 지지 등 독보적인 뮤지컬 영화로 그 이름을 휘날렸다. 그러나 현재는 대표적으로 메이저 영화사 중에서 몰락해버린 영화사로 꼽히기도 한다. 대작영화에서 TV시절로 넘어 오는 극변기에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여 몰락의 길을 걷다가 UA와 손을 잡고 MGM / UA 의 마크로 생존의 길을 모색하였으나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굴지의 영화사이던 오라이온 영화사도 인수하여 덩치를 불리는 식의 활로를 모색하다가 결국 일본의 SONY 사로 영화사가넘어가 재도약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듯 하지만 앞으로의 행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콜롬비아 영화사를 인수 했다가 뜨거운 맛을 봤던 SONY사도 미 메이저 영화사 가운데서 MGM / UA를 인수하여 권토중래하며 입지를 탄탄하게 굳힐지도 지켜볼 일이다.
MGM 사는 SONY 사에 넘어갔지만 SONY는 기존의 MGM사의 주옥같은 고 전영화의 판권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MGM사가 생존모색을 하던 와중에 1948년 이전에 제작한 영화들은 이미 미디어 재벌인 '테드 터너'의 '터너 방송'으로 판권을 팔아 버렸고 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즈의 마법사' 같은 명작들도 이미 다른 회사로 판권을 팔아 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SONY 사는 1948년 이후에 제작된 판권과 MGM / UA 사의 간판 영화프로 007 시리즈의 판권만을 확보한 채로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성공을 거둘지 기대가 된다.
근래에 들어서 ' 윈드토커 ', ' 한니발 '(유니버셜과 공동제작) 등 화제성 영화를 확보하여 배급하는 등 회생의 조짐이 보이는 듯하지만 아직은 그만 그만한 평범한 흥행실적과 수익, 그리고 007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열외로 치는 '007 카지노 로얄'을 이번 007의 새로운 시리즈 버전으로 정식 편입시키는 리메이크 작업으로 안전운행을 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하지만.. 글쎄 요즘 부쩍 약발이 떨어진 007 시리즈가 다시 MGM / UA 의 위상을 떨칠지는......MGM / UA 사는 파라마운트사, 유니버셜 영화사와 더블어 UIP 사의 일원이기도 하다.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는 찰리 채플린이 여성감독인 더글라스 페어뱅크스, 그리고 또다른 여자 갑부인 메리 픽보드와 함께 설립한 영화사인데 유나이티드 아티스트를 설립하고 주로 찰리 채플린의 영화들을 제작하여 발표하면서 입지를 굳히다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치명적인 실패작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천국의 문'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으면서 MGM사로 흡수 당하게 된다.
영화팬을 위한 팁 : MGM영화사 로고에는 울부짖는 사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자사 영화에 대한 평가를 이 사자 울음소리 횟수로 표현합니다. 울음소리가 세번은 아주 좋음, 두번은 우수, 한번은 양호. 사내평가이긴 하지만 엄격한 평가기준에 의해 평가되기 때문에 정직한 영화사이미지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UNIVERSAL MGM / UA 에 이어서 이 지구본이 돌아가는 유니버셜의 엠블렘 또한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엠블렘이다. 1912년에 칼라 에물이 창립하였다. 다른 메이저 스튜디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을 들인 소규모 제작물에 치중하였으며, 호러와 웨스턴 장르를 개척한 스튜디오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한 때 일본 자본인 마쓰시타 전기에 넘어가 미국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호들갑을 떨던 영화사 이지만 소니사의 경우처럼 마쓰시타 전기 역시 처절한 실패를 맛보며 다시 양주로 유명한 씨그램 컴퍼니에 그 소유권을 넘겨주게 된다. 이 유니버셜사는 이어 폴리그램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의 음악사인 유니버셜 뮤직그룹을 거느리게 된다. 이에 유니버셜 영화사는 다시금 탄탄한 영화사, 세계 최대의 음악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칼라 에믈에 의해 축조된 유니버셜 시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증축되어 모든 영화제작 공정이 그대로 재현돼 있어 할리우드 최대 명소인 동시에 전세계 영화인들의 꿈의 낙원이자 필수 관광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명소이며 일본에도 설립하는 등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발돋음하며 더욱 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제국을 튼튼하게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유니버셜 영화사 역사상 최대의 흥행작인 'ET' 와 '쥬라기 공원' 등의 영화로서도 우리에게 친숙하고 잘나가는 영화사이기도 하다. 유니버셜은 파라마운트, MGM / UA 사와 더블어 UIP 사의 일원인데 한걸음 더 나가 국내 비디오 시장에서는 파라마운트와 손을 잡고 CIC 사를 설립해 영화를 직배하는 UIP와 더불어 비디오까지 국내 비디오 시장마저도 직배를 하다가 최근 그나마 CIC에서 마저도 독립을 해 단독으로 한국내 유통법인을 설립하고 독자적으로 비디오, DVD등을 배급하기 시작했다.
영화팬을 위한 팁: 요즘 영화들은 극장에서 상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비디오나 DVD로 출시되는 등 피드백 기간이 별 효용이 없이 지켜지지 않지만 유독 UIP - CIC 에서 출품하는 영화들은 철저하게 피드백 기간을 지키기로 유명했다. 현재는 어떻게 변했는지 확실 모르겠지만....이는 다시 말해서 보고 싶은 영화가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MGM / UA의 작품이라면 극장에서의 관람기회를 놓치면 비디오나 DVD로 다시 보기 위해서는 상당기간(길게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하므로 꼭 보고 싶은 위 영화사의 영화라면 가급적 극장 상영시 관람할 것을 권유한다. 물론 6개월의 기다림이 수용할만한 정도의 것이라면 예외이겠지만...
Parmount 1912년 아돌프 쥬커가 창립하였다. 파라마운트는 '감독들의 스튜디오'라고 불리울 만큼 당대의 대표적인 감독들과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유명했고, 주로 도시의 세련된 관객들의 기호에 맞추어 영화를 제작해 온 전통을 가지고 있다. 1980년대 초반에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과감한 기획이 성공, 80년대 10년간 헐리우드 스튜디오 중 정상의 흥행성적을 올렸다.
1967년 이래 걸프-웨스턴 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UIP구성원 중의 하나이다. 어느 면에서는 유니버셜 영화사와 같은 UIP일원 같은 CIC 일원으로 대동소이한 점이 없잖아 있지만 주로 저급 호러물, 희극물로 명성을 굳히며 성장한 유니버셜과는 또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현재 국내에선 유니버셜이 CIC를 독립하여 나간 후로 CIC를 단독 파라마운트 배급회사로 변경하여 계속 CIC시절부터 이어 내려오던 직배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유니버셜의 영화사가 내세울만한 흥행 히트작이 비교적 적은데 반해 파라마운트의 히트작은 거의 세배가 넘는 알토란 같은 초대형 흥행작들이 많이 있다. 영화사상 최대의 흥행작이라는 '타이타닉'을 비롯해 '인디아나 존스'시리즈, '비버리 힐스 캅'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그리고 유독 우리나라에서 크게 광풍적인 흥행을 했던 '사랑과 영혼' 등 상당량의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팬을 위한 팁 : 유니버셜 영화사의 팁과 동일함..
COLUMBIA / TRISTAR 횃불을 든 아줌마라며 회자되던 콜롬비아사의 독특한 엠블렘 역시 영화팬에겐 친숙한 영화 엠블렘이다. 요즘에는 페가서스가 날아오는 자회사 트라이스타 엠블렘과 같이 사용하며 우리에겐 콜롬비아 트라이스타라는 영화사로 그 이름을 각인시키는 중이다.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영화사는 CBC 필름 세일즈 컴퍼니로 시작되어 1925년 해리 콘이 콜롬비아 픽쳐스로 개명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그 당시 대형 메이저급 영화사로 이미 자리를 굳힌 MGM, 파라마운트, 워너 브라더스, 20세기 폭스, RKO사에 비해 영화계에서 낮은 대우를 받았으며 같이 어깨를 겨루는 동급의 영화사로 UA, 유니버셜과 함께 2진급의 무리를 형성하였다. 자체 스튜디오가 없는 관계로 대형 서부극 같은 영화를 제작하지 못하는 대신 발빠르게 멜로나 단순한 소품이 동원되는 액션영화로 영역을 개척하여 나가다가 스튜디오 영화사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져 몰락의 길을 걸어갈 때 발빠르게 추세에 맞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휴먼 드라마 등의 장르를 개척하면서 점차 대형 메이저 영화사에 필적할만큼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러나 창업주 해리 콘의 죽음으로 점차 사양의 길과 적자의 늪에 빠져들던 콜롬비아 픽처스는 코카콜라에 인수되면서 콜롬비아 픽처스의 배급망에 극 영화와 TV 제작물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트라이스타사를 자회사로 두면서 제작과 배급의 효율성을 꾀했으나 결국 늘어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서 다시 SONY 사에 매각되면서 SONY 그룹의 복합 영화산업의 일부로 미국의 헐리우드 영화 배급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의 영화에도 제작비 지원과 배급을 맡는등 사업의 다각화와 새로운 흥행작의 배급으로 다시 정상을 향해 진군하는 영화사이다.
영화팬을 위한 팁 : 콜롬비아 트라이스타사는 국내에 들어오는 메이저 영화사 중에서 가장 피드백 기간이 짧은 영화사가 아닌가 한다. 보통은 2달을 넘지 않는 피드백 기간에 심지어는 극장 상영이 종료되면서 곧바로 비디오, DVD로 출시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콜롬비아 영화는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콜롬비아 트라이스타에서 나오는 영화가 괜찮은, 그리고 후진 영화가 제일 많이 혼재되어 있기에 영화를 선택하려면 웬만한 사전정보를 모집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단순히 비디오, DVD에 극장 개봉작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 위해 비디오용 TV용 영화도 극장에 하루 이틀 개봉하고 내리는 뻔뻔스런 속사정을 안다면 말이다.
Twentieth Century-Fox 20세기 폭스사는 메이저 영화사 중에서 독특하게도 서치라이트가 비추는 비주얼 엠블렘 보다 빰빠라빰으로 시작되는 음악 엠블렘이 더 유명한 영화사이다. 이 영화사도 1935년 전통의 폭스 필림(Fox Film Corporation)과 신생영화사인 20세기 영화사(Twentieth Century Pictures)가 합병되면서 생겨난 영화사이다. 20세기 폭스사는 극장체인 사업도 같이 병행하여 미국내 파라마운트 다음으로 극장 체인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거의 미 헐리우드 영화사의 최정상권 메이저 영화사로 계속 군림하여 왔었는데 이런 막강한 20세기 폭스사가 아이러니컬하게도 제일 먼저 외국자본에 점령되는 미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의 효시가 되었다.
20세기 폭스사는 한 때 마빈 데이비스(Marvin Davis)라는 석유재벌에게 경영권이 넘어가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그 뒤 <스타 워즈 Star Wars>(77), <월 스트리트 Wall Street>(87) 등의 히트작을 발표한다. 그러나 결국 20세기 폭스사는 1989년 전세계 미디어 재벌인 호주의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에 운영권을 넘기면서 미국영화의 자존심이 외국인 손으로 넘어가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남게 된다.
21세기 접어 들면서 20세기 폭스사는 자신들의 영화사 네임을 21세기로 변경하느냐 마느냐 갑을논박을 거치면서 심각한 고민을 했지만 결국 그대로 20세기 폭스사로 남는 길을 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파라마운트와 공동으로 제작지원한 영화사의 최대 흥행작 '타이타닉'을 필두로 20세기 폭스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영화 '스타워즈'시리즈까지 흥행에 성공한 영화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영화팬을 위한 팁 : 20세기 폭스사도 콜롬비아 트라이스타사에서 언급한 팁이 거의 대동소이하게 적용된다고 보인다.
Warner Bros 워너 브라더스의 엠블렘은 아마도 극 영화 이전에 바니로 대변되는 만화영화에서 자주 접했던 엠블렘으로 기억될 듯 하다. 요즘 극 영화의 워너 브라더스의 오프닝 엠블럼 씬은 황금빛 화면에 공단 비슷한 건물을 보여주다가 아웃 포커스로 잡아주면서 워너브라더스의 엠블렘을 보여 주는데 이 공단은 워너라는 이름을 세상 사람들에 각인시켜 준 최초의 유성영화 '재즈 싱어'를 제작할 당시 캘리포니아 버뱅크 스튜디오를 촬영한 모습이라고 한다. 워너 브라더스는 여러가지 점에서 기타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와 다른 특색을 보인다. 그 첫번 째는 바로 워너 브라더스의 창립자이다. 워너는 워너가의 4형제가 창립하면서 직 간접적으로 대가족인 워너가가 관여하면서 가족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게 된다. 또 다른 한가지는 워너 브라더스는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어용 영화사로서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표출한 영화사로 알려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특히 워너 브라더스는 적극적으로 정부에 협조해서 반 나치, 애국심 고양 영화를 제작하여 정부와 밀월관계를 유지하는 기민함을 보이기도 했고 불황기에는 불황 타개책으로 값 싼 영화를 다량으로 제작해 영화사가 쉬지 않고 돌아가게 하는 기발한 방법을 선보였는데 이 시스템이 요즘 근로자 퇴출 대신 임금삭감으로 더 많은 근로자를 퇴출없이 고용할 수 있게 하는 노동 기법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는 값 싼 영화를 다량으로 제작할 시절 자연스레 제작비가 적게 드는 갱스터 영화에 치중하게 되었는데 이는 바로 헐리우드의 느와르 영화를 워너 브라더스가 주도적으로 끌고 나간 셈이 되었던 것이다. 이는 또 험프리 보가트 등 전속 영화배우가 빛을 발하면서 영화사적 느와르 영화의 장르를 개척한 영화사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이런 기민하고 시대의 조류를 잘 타고 가던 워너 브라더스도 타 메이저 영화사가 그러하듯 언론 재벌인 타임사에 인수 합병되어 타임-워너로 재편되어 다시금 정상을 향해 질주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영화팬을 위한 팁: 워너 브라더스도 특히나 영업의 이익을 쫓아서 이런 저런영화들의 배급을 맡아서 마구 뿌려대다 보니 영화사 특유의 특색이 없어지고 영화팬들에겐 무조건 믿고 고를 영화사 상표가 아닌 내용물을 신중하게 확인해야 할 수고스런 영화사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 흥행작은 '리쎌 웨폰' 시리즈, '해리 포터'시리즈, '배트맨' 시리즈, '매트릭스' 시리즈 등이 있다.
Walt Disney 미 헐리우드의 7대 메이저 영화사란 앞서의 MGM,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20세기 폭스, 워너 브라더스와 더불어 이 월트 디즈니사를 꼽는데 현재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가운데서는 이 월트 디즈니영화사가 제일 잘나가는 최정상의 메이저 영화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월트 디즈니사는 하나이되 또 여러 자회사, 협력회사를 거느려 무척 복잡하다. 우선 월트 디즈니 자회사로서 월트 디즈니 각 계열사 작품의 전세계 흥행과 배급을 담당하는 브에나 비스타사가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주로 제작 배급하는 월트 디즈니에 반해서 실사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 가운데서 아동, 성인의 영역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전문 영화사인 헐리우드 픽쳐스 그리고 창업주 월트 디즈니의 유지(월트 디즈니는 어린이를 위한....) 를 따르느라 부득이하게 새롭게 성인 취향의 영화만을 제작 배급하기 위하여 만든 터치스톤 픽쳐스 협력관계임을 포장하여 실질적 소유자인 미라맥스 영화사, 터치스톤 픽쳐스, 미라맥스 그리고 이 미라맥스와 같은 계통인 디멘션 필름까지 요즘 웬만한 흥행영화는 이들 이름이 빠지는 곳이 거의 없다시피한 실정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다방면으로 발을 넓힌 월트 디즈니사는 매년 초 흥행의 블록 버스터 영화에 빼놓지 않고 이름을 드날리는 중이다. 물론 월트 디즈니는 처음부터 이렇게 잘나가던 영화사가 아니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만 고집을 하다가 시장의 편협성에 스스로 함몰될 뻔 하다가 궁여지책으로 월트 디즈니의 유지에 어긋나지도 않고 성인들을 타켓으로 한 영화도제작할 수 있게 터치스톤 픽쳐스란 자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성인 영화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그러면서 디즈니, 헐리우드 픽쳐스, 터치스톤 픽쳐스는 같은 브에나비스타사를 통해서 전세계에 흥행과 배급을 담당하게 만들며 또한 이 영화사의 작품은 디즈니사의 흥행집계에 넣으면서도 유독 미라맥스, 디멘션사의 작품은 별도로 집계하게 하여 마치 디즈니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인 것처럼 포장을 하는데 그 이유로는 미라맥스와 디멘션은 아무리 디즈니사가 성인 취향의 영화를 위해 손을 뻗은 영화사이지만 다른 디즈니 계열사의 작품과는 그 폭력성이나 잔인성이 도가 지나치게 표현되어 차마 디즈니사의 이미지상 같은 무리로 편입시키기엔 부정적 이미지 등 마이너스 요인이 많다고 생각해 다른 무리로 분류하는 듯 하다.
영화팬을 위한 팁 : 개인적으로는 메이져 영화사 중에서 특히 이 디즈니사를 제일 높게 사며 터치스톤, 헐리우드 픽쳐스의 영화라면 눈을 감고도 볼 정도이다. 드라마나 코미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특히 터치스톤의 작품은 놓치지 않기를 권한다. 그리고 디즈니사의 모든 계열의 영화사에서 나오는 영화들은 일단 기본적인 점수를 높게 주고 싶은 영화들이다.
일단 헐리우드 7대 메이져 영화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살펴 보았지만 예전처럼 각 메이져 영화사만의 특징있는 영화는 앞으로는 기대하긴 힘들 전망이다. 천문학적으로 올라가는 영화제작비에 각 영화사들은 단독으로 모든 것을 올인하기엔 너무나 큰 위험부담을 가지고 있는터라 요즘에는 웬만한 블록 버스터급 영화는 이런 저런 메이저 영화사들이 공동으로 제작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20세기 폭스와 파라마운트가 공동으로 제작지원한 '타이타닉' 같은 영화이다. 이런식으로 요즘은 메이져 영화사 서너개사가 함께 모여 영화를 만드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돈을 많이 낸 배급사가 대표 배급사로 배급을 맡는 식으로.
NEW LINE CINEMA 워너 브라더스를 모회사로 하는 이 신생 영화사는 어느 날 갑자기 마스크로 세상사람들에게 자기의 존재를 확실히 알리는 짐 캐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욱일승천하는 기세로 메이저 영화사의 위치를 위협했다가 이후 거듭 되는 흥행실패로 기세가 수그러들며 모회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관계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에 최대 위기에 봉착했으나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한방으로 다시 전세 역전하여 여전히 메이저 급의 위치를 누리고 있는 영화사 이다.
DREAMWORKS HOME ENTERTAINMENT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쥬라기 공원>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온 킹' 등의 히트 만화영화를 연속 기록 월트 디즈니사를 회생시킨 제프리 카젠버그 억만장자로 그룹 니르바나와 이글스를 키웠던 게펜 리코드사 회장 데이비드 게펜이 모여 만든 영화사로 미 영화시장을 지각변동 시킬 무게 있는 영화사로 한층 기대를 한몸에 모았다. 그러나 아직 디즈니를 의식하는 듯한 행보가 밑걸림이 되어 기대만큼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듯 싶다. 그러나 앞으로 7대 메이저 버금 아니 그 이상가는 영화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CASTLEROCK ENTERTAINMENT(캐슬락 엔터테인먼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감독 '롭 라이너' 가 만든 영화사이다. 나오는 편수는 드믄 드믄 하지만 '롭 라이너'식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팬은 눈여겨 봐야할 영화사 엠블렘이다. (출처: 네이버블로그 '실이있고 없는 이야기'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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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와달에스키스 원문보기 글쓴이: 소와달
첫댓글 이제는 없어진 듯 한데 비디오 테이프 배급사중 CIC 영화가 좋은 영화가 많았으며.
월트디즈니 영화는 보고서 사간을 낭비 했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가족 과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MGM 사자 울음에.. 그렇게 큰 비밀이 숨어있었군요.. ^^ .. 앞으론 유심히 봐야겠네요..
스크랩글이어서 공지로 정하지는 않지만 이 글은 영화이야기 방의 공지사항 급의 글이네요.
제작 배급사도 확실한 이미지가 필요 하겠죠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렇게 알기 쉽게 정리해 주셔서 이제 제대로 파악이 되는군요. 감사드립니다.
오 이런것도 알려주시고 ㄳ
모르고있었는데 ,감사합니다.
뉴라인 시네마 로고 보면 그냥 공포영화만 떠올릴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