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각 앞에서 우리를 내려주고 강화대교를 건너는 강화직행버스, 예전과는 달리 여러 버스들이 줄지어 간다.
확대해 본 문수사(文殊寺)
한남정맥의 끝자락인 문수산에 있는 절로서 신라 혜공왕(765~780) 때 창건되었다고 하는 고찰이다.
문수봉을 오른후 문수사 뒤로 보이는 능선으로 내려오다가 들어갈 수 있으며 중봉에서 바로 접근 할 수가 있다.
문수산성의 암문(홍례문) 김포대학 쪽으로 연결이 된다.
암문을 나와서 본 지나온 성벽 외부모습, 최근에 복원하였다.
문수산성의 축성때 사용한 돌은 타 지방과는 다른점이 보인다.
정상을 오르기 전에 나오는 폐 타이어를 이용한 교통호,
문수산은 발 아래로 북한지역이 훤히 보이는 최전방으로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고 철조망 울타리가 쳐져있어
민간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가 일요일에 한해 인터폰으로 인원 확인후, 병사가 나와서 문을 열어주어
병사의 인솔하에 정상을 오를수 있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울타리와 정상의 막사도 철거되어 개방이 된 상태다.
정상에 올라오니 가슴이 후련해진다,
작은 산이지만 사방으로 거침없는 조망, 단지 날씨는 좋으나 가스로 인해 원경이 뿌옇게 보인다.
등뒤로 남쪽으로는 한남정맥의 작은 봉우리들이 들판에 묻혀 낮게 엎드리고 우측으로는 하성 일대와 멀리
고양시 파주, 문산까지 시야에 보인다, 북으로는 한강하류 너머로 북한의 개풍군이 훤히 보이고 북한주민이
사는 마을과 선전촌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비온후 청정한 날이라면 이곳에서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잘 보이는데, 오늘은 부끄러운지 숨어버렸다. 북한이라고 알려주니 등산객들이 믿기지 않는듯한 표정이다.
확대해보고~ 우측의 선전촌마을은 김포 애기봉과 가까운 거리다. 과거에는 서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애기봉에서만
민간인들의 북한지역 관측이 가능했지만 80년대 초부터 북방 민통선이 안으로 들어가 민간인들의 전방출입이
자유스러워졌고, 지자체를 실시하면서 군부대가 장악한 정상들이 하나둘, 민간인들에게 돌아오고있다. 문수산이
개방되면서 인기있던 애기봉이 요즘은 시들한 편이다.
선전촌 앞 물과 경계를 이룬 직선의 들판 위에 있는 산에는 미군철수 ㅇㅇㅇ 라고 쓴 흔적이 보이는듯 하다.
선전촌을 바짝 당겨보고~~선전촌 건물의 특징은 실제크기보다 크게 만들어 멀리서 잘보이게 한것이라~
망대에서 다시 보는 북한의 개풍군,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지와 애기봉이 한눈에~
서쪽으로는 강화의 혈구산과 고려산, 우측으로 별립산이 보이고~ 혈구산 뒤로 보이는 희미한 산은 석모도 해명산,
321봉에 다가서면 나오는 군 벙커, 수년 전만 해도 접근하면 발포함의 문구로 민간인들이 감히 접근을 못하던 곳,
321봉, 벙커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270봉과 그 너머로 북한지역이 더욱 가깝게 다가오고~
개
풍군의 선전촌과...
마을의 모습,
북문을 향해 성벽따라 내려가는 길
뒤 돌아 보고~비교적 복원해 정돈된 산성길 위를 지나므로 조심히 다니고 이런 길은 버스에 태워 수십명씩 몰려다니는
단체 등산객들은 피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북문으로 가는 길은 마른 땅에서 흙먼지가 상당히 일어난다. 마치 고려산 낙조봉 오르는 콩가루 길처럼,...
비온후 가야만 시계도 좋고 흙먼지를 안 마실것 같다.
북문이 보이고~~이곳에서는 성벽 위로 다니는게 아니고 우측으로 내려가 성 밖으로 길이 나 있다.
.
하단의 기초석 한 두줄만 남고 성곽 형태도 없던것을 복원한 성곽과 북문,
북문에서 15~20여분 걸으면 나오는 문수산산림욕장 입구,
자가용을 이용시 산림욕장으로 들어가 안에 주차시킨후 산행을 하고 다시 하산할 수 있으며 왕초보나 산림욕을 겸한
가벼운 산행을 할때 추천하는 코스다. 안에 (오리구이및 기타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있음)
모란각 들머리를 향해 무료하게 걷는중에 나오는 보호수, 어딜 가나 느티나무가 참 멋있다.
산행코스와 시간
1- (산성일주) 모란각- 성벽길- 중봉- 문수산정상- 321봉- 북문- 모란각 (4~5시간)
2- (모란각-산림욕장) 모란각- 중봉- 문수산정상- 중봉- 팔각정- 산림욕장 (3시간)
3- (모란각- 문수사) 모란각-중봉- 문수산정상- 서부능선-문수사- 모란각 (3~4시간)
4- (산림욕장-원점) 산림욕장- 팔각정- 중봉- 문수산 정상- 팔각정- 주차장 (2~3시간)
(대략적인 예임, 산행 주파력에 따라 차이남, 식사및 휴식 포함)
찾아가는길
지역간 대중교통
신촌강화버스터미널, 신촌역 7번출구 200m전방 강화읍 가는차롤 탑승(강화 온수리나 마니산 가는 차는 안됨)
지하철 5호선 송정역(송정초등학교 방면출구) -강화 방면 직행버스- 김포대학하차- 모란각 방면 도보 10분
영등포 (강화운수(완행) - 공항앞- 김포- 마송- 성동리(강화대교) 입구 하차
인천시외버스터미널- 검단- 양곡- 마송- 김포대학- 강화대교앞(모란각)
주의사항......강화대교 앞에서 내릴거라 말하고 김포대학 지나서 바로 내려야한다.
자가용 이용
88올림픽도로나 외곽순환도로 이용, 고촌 48번 국도로 진입, 김포시-마송-김포대학-강화대교전,모란각
인천방면은 인천서구-검단-양곡-마송-김포대학-모란각 들머리 도착
8.참석/봉다리(안정인)/성동검문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