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선 나이보다 키?)
베트남 여행 중 색다른 풍경을 만났다. 우리는 명승지 입장료를 나이를
갖고 구분한다. 즉 소아, 청소년, 성인 등으로 나뉜다.
아무리 키가 크더라도 나이가 적으면 입장료가 싸다. 그런데 베트남은
다르다. 관광지 입구에 낯선 용구가 비치되어 있어 의아했다.
무슨 용도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키를 재는
도구란다. 온도계처럼 눈금이 매겨져 있다.
키 크기에 따라 입장료를 구분한다. 90센티까지는 무료, 120센티까지
는 청소년, 그 이상은 성인으로 구분하여 입장료를 매겨놨다.
입장객이 딴말하며 피해갈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한 것이다. 나이가 우선
인가, 키가 우선인가? 그게 문제이다.
첫댓글 놀이동산 갔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