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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를 위한 작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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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Concert goer 공연리뷰 말러는 아니지만. 베토벤 싸이클 통영. 둘째날 루돌프 부흐빈더 콘서트 후기 올립니다.
대왕곰돌 추천 0 조회 151 17.09.19 15:3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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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아,대왕곰돌님!저도 통영홀에서 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예쁜 피아니스트 사모님과 페친에서 본 영특한 따님 혜진양도 함께 인사할 수 있어 넘넘 좋았어요.^^
    저도 베토벤 열정소나타와 템페스트3악장을 가장 좋아하는데요.앙코르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정말 기쁜 환호를 불렀습니다.부흐빈더옹은 살아있는 거장이 맞으시더군요..저 역시,흔들림없고 딱 적당한 힘과 고른 패시지에 마음을 다 빼앗겨버렸습니다.지나치게 과하지 않으면서도 연주음들을 고르게 펼치는 모습이 경외로웠어요.
    대왕곰돌님~또 좋은 연주회때 반갑게 뵈어요.ㅎ다음에는 여유있게 사진도 함께 찍고 음악 이야기도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작성자 17.09.21 16:17

    네...12월에 또하나 빅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요/..단 학기중이라 그때는 저만 갈 것 같아요 예당으로요..그때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고 하시자구요 ^^ 감상평 감사드립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역시 실제 뵈니..더욱 미인시더군요.^^ 반가웠습니다.

  • 17.09.21 15:38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같은 1946년생 부흐빈더는 5세 때
    빈 국립음악원에 입학해 최연소 기록이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70세를 넘긴 나이에 독주회는
    물론 오케스트라와 협연, 실내악 등 전성기처럼
    광폭의 연주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경이롭습니다.
    연주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안타까움을 보이는
    마우리치오 폴리니를 볼때, 나이에 비해 연주력도 탄탄한
    부흐빈더를 보면서 인간의 능력 한계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17.09.21 15:56

    2007년 Grafenegg Festival 창설에 künstlerischen Leitung을 맡아
    큰 힘을 보태고 짧은 기간에 세계적 음악제로 발전 시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해마다 상주 작곡가를 선정해 세계 음악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영 음악제도 이제는 통영 윤이상 음악제로 이름을
    통영과 윤이상을 함께 하여 그를 기리고 존중하는 많은 세계 음악인들의 뜻을 존중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 작성자 17.09.21 16:20

    부흐빈더는 연주회를 더욱 즐기시는 분이라. 일명 무대체질이긴 합니다. 하지만 베토벤 원전을 다 가지고 계실 정도로 베토벤에 관한한 그리고 모차르트에 관한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교와 감성을 가지고 있으세요.
    특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1악장에서의 한 손 옥타프 페시지는 전무합니다. 아마 베토벤도 그 기교를 할 수 없었을 겁니다. 베토벤이 가장 아끼는 오스트리아의 칼 체르니도 옥타브 페시지는 할 수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기교를 부흐빈더 만이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 건가 싶습니다. 왼손의 G음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오른손의 옥타프 페시지...정말 다음 콘서트의 후보곡으로 주문했습니다.

  • 17.09.24 15:23

    부흐빈더는 진심 존경스럽더군요.
    통영에서의 둘쨋날 연주를 보았는데 감동적이었어요. 양손의 균형 감각도 뛰어나고 각 음을 살려내는 방식도 격조있고 기품이 넘쳤어요. 특히나 전원과 열정은 어디서 들어볼 수 없는 우아하고 고품격 연주였어요..

  • 작성자 17.09.25 17:03

    @pure 그래서 제가 부흐빈더를 더욱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 저도 토요일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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