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밤잠 못 이룬다면? '이 음식' 먹어보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2022/08/04 20:30
▲ 트립토판, 마그네슘, 칼슘 테아닌 등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테아닌이 많이 들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밤잠을 푹 자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잠을 못 자면 면역력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숙면을 돕는 음식들을 성분별로 알아본다.
▷트립토판=
트립토판은 멜라토닌 호르몬으로 바뀌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멜라토닌은 주위가 어두워지면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트립토판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해 멜라토닌 분비를 유도할 수 있다.
트립토판은 바나나, 견과류, 귀리, 양고기에 많이 들었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GABA는 자극을 억제해 몸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신경을 이완시킨다. 특히 마그네슘은 스트레스나 이뇨제, 피임약 복용 등으로 인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따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녹색 잎채소, 견과류, 통곡물이 있다.
▷칼슘과 비타민B군=
칼슘과 비타민B군은 멜라토닌 합성을 도와 잠을 잘 자도록 한다. 칼슘은 우유, 파인애플, 깻잎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비타민B군은 닭고기, 돼지고기에 풍부하며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다만, 비타민B군은 저녁에 먹으면 신진대사를 활발
하게 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오전에 먹는 게 좋다.
▷테아닌=
테아닌은 녹차에 들어있는 천연 성분이다.
테아닌을 먹고 나면 뇌 알파파(편안한 상태에서 느끼는 뇌파)가 촉진돼 잠을 잘 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