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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보슬 내리는 비..... 가을의 마지막을 남기는 메세지 같지요? 아침부터 군고구마에 커피를 마셨더니..... 배가 안고프네요. 글을 쓰면서 밖의 모습을 바라보면..... 나뭇잎마다 빗방울이 송글송글... 가을아... 너두 이제 안녕이구나 ......... 하루하루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이제는 익숙할 법도 한데.... 항상 다가오는 계절에 멈짓 하는 이유는......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한 아쉬움때문인 것 같아요. 비는 내리지만 저는 오늘도 즐겁게 보내렵니다. ㅎㅎㅎ 제가 어설프게 만든 녀석들을 보면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올거예요. 저두 글라스물감을 이용해 리폼을 했는데...너무 어려웠답니다. 삐뚤삐뚤.....
하이디는 액자용이 아니라 작은 수납함을 만들어 뚜껑으로 만들어 주웠답니다.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생각보다 냄새도 많이 나고 ㅎㅎㅎㅎ 삐뚤삐뚤 못난이 그림...... 많이 이뻐는 해줄건데... 그런데도 아쉬워요.
망쳐버리면 어쩌나... 해서 액자 두개를 구입을 했답니다.
다이소에서요. 유리가 얇다보니 작업하다가 하나는 깨졌네요.
역쉬 두개 사기를 잘했다 싶지요.
자투리 나무로 요런 작은 상자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톱질도 삐뚤비뚤..... 잘하는게 도대체 뭘까요?
글라스물감을 이용해 테두리는 검은 색을 이용해 그려 준 후 색을 채워 주면 된다는..... 참 간단하지만....
저는 요령이 없어 그런지 삐뚤비뚤 난리도 아니네요.
뽐므님 혹 하이디 글 보고 있으면 요령 좀 알려주세요 헤헤
완성한후 액자에다 자투리 패널을 덧대어 화이트 페인트 작업을 해주었답니다.
만들어 준 수납함 안도 화이트로 작업해 주었고요
경첩과 손잡이 달아 준 모습이랍니다.
못그려도 젤리같은 색이 너무 이뻐 괜찮아 보이지요? ㅎㅎㅎㅎ
완성한 모습이랍니다.
세워둔 모습.....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글라스물감......
성공은 아니지만 다음에는 더 이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수납함으로 만들어 이렇해 눕혀도 봅니다.
손잡이는 무안한 심플한 블랙 손잡이..................
뚜껑에 포인트를 주고 싶어 다른 작업은 안해주었답니다.
그래두 너무 밋밋한것 같아 미니 빈티지 스티커 한장 붙여주었네요 ㅎㅎㅎ
뚜껑 열었을때의 모습이랍니다. 안에 이쁜 소품들을 넣어두워야 할 것 같아요.
신랑은 세운 모습이 더 이쁘다고 하네요.
꽃그림이 세로가 그런가....... 그래서 혼자 또 열심히 디피 놀이에 젖고..... 오늘은 비에도 젖고... 음악에도 젖네요....
이승기 노래가 왜이리 흐뭇하게 들려오는쥐 ㅎㅎㅎㅎ
거실 베란다 테이블에 데코해 보았답니다. 베란다 난관에 송글송글...빗방울 보이시나요?
못난이 수납함..... 어설프고...부족해보여도..........
그냥 좋네요.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겠지요? 기대는 못하겠어요. 저는 정말 어려웠답니다.
요령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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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꼼지락하이디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꼼지락하이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