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태을도 소설치성 도훈
정성 또 정성
2024. 11. 22. (음 10.22)
인홍(仁弘) 도인님이 지난번 일요일에 입도하시고 또 오늘 이렇게 시간 내서 오셔서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인홍 도인님 절에 많이 가보셨겠지만, 시내에 있는 절 말고 원래 산 깊숙이 있는 절에는 가기가 굉장히 힘들잖아요. 요새는 찻길이 나서 거의 대웅전 마당까지도 차가 들어가게 만들어놨지만, 예전에는 그냥 굽이굽이 돌아서 가는 길을 바랑에다 쌀 한 됫박 지고서 힘들게 갔거든요.
그래서 옛날 큰스님들이 법문할 때 단골 메뉴가, “보살님 처사님들, 절에 왜 오는지 아세요? 절에는 절하러 오는 겁니다. 여러 보살님들 처사님들 여기 오느라 고생고생하셨는데, 그 올라오는 길 걸음걸음마다 절하면서 오셨지요? 부처님한테 인사드리려는 그 정성이 벌써 가피를 다 이루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법문을 듣지 않아도 벌써 부처님께서 그 정성을 다 살피셔서, 보살님들 처사님들 모두 가피를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축원해 주셨거든요. 인홍 도인님도 엘리베이터도 없는데 5층까지 올라오시느라고, 또 오셔서 절하느라 고생하셨으니, 천지부모님께서 그 정성을 헤아려 아마도 가피를 많이 베푸실 줄로 생각합니다.
우주는 천지부모님의 정성으로 유지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유지되는 거는 이 세상 주인, 천지에도 주인이 있거든요. 그 주인을 불교에서는 미륵부처님이라고 그러고, 도교에서는 옥황님이라 그러고, 유교에서는 상제님이라고 그러고, 서양 기독교에서는 하느님이라고 그러고, 유교에서는 상제님이라고 그러는데, 천지 우주의 주인이신 분의 지극 정성 때문에 이 천지가 돌아가는 거예요.
천지는 누구를 닮냐? 천지의 주인을 닮게 돼 있어요. 신명과 인간은 누구를 닮냐? 천지 주인을 닮게 돼 있어요. 천지인신은 천지부모님의 정성을 닮고 배워서 천지부모님의 뜻을 실현시켜 가는 겁니다. 여러분이 여기 오는 것도 다 정성을 들여서 오시는 거예요. 다들 요새 경제 상황이 바쁘고 또 공사 간에 바쁠 텐데, 이 늦은 시간에 시간 내서 멀리서 가까이서 이렇게 오신다는 거는 결국 정성이거든요. 천지부모님의 정성을 본받고자 하는, 천지부모님의 정성과 이렇게 연결되려는,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이렇게 연결되려는 그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 정성줄과 마음줄과 뜻줄을 따라서 이렇게 7시 반에, 요새는 겨울이라 깜깜한 시간에, 이렇게 오셔서 인사드리고, 이렇게 주문을 읽고, 또 이렇게 도훈을 듣고, 이렇게 도담을 나누는 겁니다.
아들을 죽음에서 구한 어머니의 정성
요새는 군대 생활이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에 군대 다녀온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최전방 같은 데는 지금쯤이면 눈이 많이 와서 굉장히 추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방 경계 근무 서면 동상도 걸리기도 하고 그랬대요. 그러니 자식을 군대 보낸 부모 심정이 어떻겠어요?
근데 어떤 최전방 철책선에서 보초 서는 병사가 휴가를 받아 집에 왔대요. 휴가 와서 어머니를 보니까 얼마나 반가워요. “아이고 어머니, 잘 계셨어요?” 그 어머니도 “아이고 내 새끼, 전방 가서 사고 안 당하고 잘 왔냐?” 이렇게 서로 껴안고 우는 거예요. 너무 반가우면 울잖아요. 우리 인홍 도인님도 자식들 반가우면 울잖아요? 자식들 얼싸안고 운단 말이에요.
한바탕 그러고 나서 아들이 하는 얘기가 “어머니, 제가 죽을 뻔했어요.” 이러는 거야. 어머니 깜짝 놀라서 “왜 죽을 뻔했는데?” “어머니, 전방 철책선에 섰는데 갑자기 총탄이 날아와서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요.” “한번 얘기해 봐라. 어떤 상황인데?” 아들이 하는 얘기가, 경계 근무를 서는데 어쩌다 가슴팍 호주머니에 꽂고 있던 볼펜이 뚝 떨어졌대요. 그래 볼펜을 주우려고 머리를 숙였는데, 그 순간 총탄이 머리 위로 날아가더래요. 그러니까 볼펜이 안 떨어지고 머리를 안 숙였으면 직통 맞았겠지요.
이번에 대통령이 된 트럼프 그 양반도 총탄이 날아오는 순간에 살짝 고개를 돌렸다는 거 아니에요. 정말 간발의 차이였지요. 트럼프가 그러잖아요, 신이 도왔다고.
이 군인도 “어머니, 하늘이 도왔는가 봐요.” 그러니까 어머님이 그러더라는 거예요. “그 시간이면 내가 장독대에다 정화수 떠놓고 빌고 있었는데. 꿈자리가 사나워서 정화수 떠놓고 우리 아들 제발 사고 안 당하게 무탈하게 군대 제대하게 해달라고.” 아들이 가만히 날짜를 따져보니 어머니가 정화수 떠놓고 빌던 때가 맞는 거라.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어머니의 지극 정성에 하늘이 돌봐준 거지요. 최전방 부대에서 귀신도 모르게 죽을 뻔했는데, 갑자기 볼펜이 떨어지는 바람에 볼펜 줍는다고 구부렸다가 살았단 말이에요. 천우신조 아니에요? 부처님의 가피를 입은 거고, 옥황님의 은혜를 입은 거고, 상제님의 자비를 입은 거고, 하느님의 보살핌을 받은 거예요.
부모님의 정성이 각기 자기가 믿는 신앙의 공덕줄을 따라 하늘에 전달돼서 신명들이 역사해 그 소중한 자식을 살렸단 말이에요. 어머니가 아니면 자식한테 그런 지극한 정성을 드릴 사람이 있겠어요, 현실적으로. 그래서 부모와 자식 간은 천륜이란 말이에요, 천륜. 천륜 관계에서는 부모를 위해서 자식이 죽고, 자식을 위해서 부모가 죽고. 그러면서도 아까울 게 하나도 없어요. 그것이 천륜 관계예요.
천하 창생을 살리기 위한 천지부모님의 정성
천지부모님은 그런 천륜 중에서도 최고의 천륜을 가지고서 천하창생을 자기 자식보다 더 애지중지하게 정성을 드리는 존재예요. 어머니가 최전방에 가 있는 아들 무사하라고 정화수 떠놓고 정성을 드리듯이,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이 천하 창생들이 이 후천개벽기에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살아서 후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도록 정성을 들이고 계시단 말이에요, 일구월심으로. 제발 조상선영신의 정성줄을 타고, 조상선영신의 보은줄을 타고, 음덕줄을 타서, 이 태을도와 인연을 맺어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돼서, 자다 죽고 먹다 죽고 오다 죽고 가다 죽는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살리시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정성을 드리고 계세요.
상제님이 그러시잖아요. “아무리 하여도 전부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한스럽지 않으리오.” 그러면서 우시잖아요. 하느님이 우신다고. 미륵부처님이 우신단 말이에요. 옥황님이 우시고, 상제님이 우신단 말이에요. 이 천지를 주재하시는 그분이, 전부 다 건져 살려낼 수 없다고 우신다고요.
우리 어머니들도 자식을 군대에 보내면 제대하는 날까지 내내 노심초사하잖아요. 제대를 해야 그제사 안심한다고요. 꿈자리가 뒤숭숭하면 어머니가 ‘우리 아들이 별탈 없어야 할 텐데. 우리 아들 무사히 제대해야 할 텐데.’ 그렇게 정성을 들인단 말이에요, 손바닥이 닳도록.
천지부모님이 지금 손바닥이 닳도록 천하 창생들이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나도록 정성을 들이고 계신단 말이에요. 그 정성을 우리가 온전히 이어받아야지만 천지부모님의 제일 가는 측근이요, 제일 가는 자식이요, 제일 가는 수제자라 할 수 있어요.
어느 조직이나 그 조직에서 가장 정성을 잘 들이는 사람이 그 조직의 주인이에요, 주인. 그 조직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 조직 구성원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정성을 잘 들이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그러지 않겠어요? 이 후천개벽기에 자다 죽고 먹다 죽고 오다 죽고 가다 죽는 급살병에서 누가 구해낼 수 있느냐? 오직 천지부모님과 같은 지극 정성스러운 사람이 사람을 살릴 수 있어요. 그 사람이 태을도를 닦는 태을도인이라는 거예요.
임진왜란에서 조선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피 끓는 정성
임진왜란 때 조선을 누가 구했냐? 임금도 도망가고 신하들도 도망가고, 백성들은 의지할 데가 없어 떼죽음을 당하는데, 하늘이 용케 이순신 장군을 내서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살렸단 말이에요. 조선을 구하고 백성을 살린 게 이순신 장군의 혈혈단신의 정성, 피 끓는 정성, 통곡하는 정성, 애절한 정성이 하늘에 닿아서 하늘이 알음귀를 열어줘서 조선을 구했어요. 학익진 같은 경우도 신명이 알음귀를 열어줬다는 거 아니에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정성이 하늘에 사무치니까, 이순신 장군의 그 혈성, 혈심이 하느님을 감동시키고 미륵부처님을 감동시키고 옥황님을 감동시키고 상제님을 감동시키니까, 유불선 서도의 대신명들이 총 집결하고 단결해서 다 알음귀를 열어준 거예요. 이순신 장군의 혈성, 정신에 감동해서 알음귀를 열어줘서 조선을 구했어요.
첫째도 정성, 둘째도 정성, 셋째도 정성
급살병은 제2의 임진왜란이에요, 제2의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이 12명의 군관과 12척의 배를 가지고 200척 가까이 되는 일본 왜선을 물리쳤잖아요, 백의종군을 두 번이나 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그 정성이 올올이 조선 백성들한테 맺히고 이순신 장군의 정성이 조선 강토에 다 알알이 박히고 하늘 땅에 사무쳐서, 천지신명이 보호하사 조선을 구하고 백성을 살렸단 말이에요. 지금 제2의 임진왜란인 급살병이 눈앞에 다가왔는데, 우리가 이순신 장군 같은 혈성 혈심을 가져야 유불선 서도의 대신장들이 응기하고 박공우 성도가 지휘하는 24장 28장이 그 혈심에 응기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급살병에서 구해낼 수 있단 말이에요. 천지부모님의 정성, 그 정성을 우리가 실천했을 때 우리의 정성을 보고 천지부모님의 안내를 받아서 새롭게 태을도에 인연이 된단 말이에요. 첫째도 정성, 둘째도 정성, 셋째도 정성, 천지신명이 감읍할 정성, 하늘이 돌아볼 정성, 그런 정성이 있어야 급살병에서 죽어가는 천하창생을 살릴 수 있다, 이거예요.
아까 서두에 얘기했듯이, 죽을 수밖에 없는 최전방의 군인 아들이 산 거는 어머니의 목숨을 건 기도 덕분이에요. 하늘이 살려준 거지요, 어머니가 절규하니까. 꿈자리가 사나워서 우리 아들 살려달라고, “우리 아들 죽으면 나도 죽습니다.” 그 절규와 통곡 소리에, 하늘이 듣고서 살려준 거예요.
정성으로 속육임 포교를
이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 살려면 그런 어머니의 그 처절한 그 정성, 이순신 장군의 그 정성이 있어야 우리가 의통군을 조직해서 살릴 수가 있다는 거에요. 여러분들에게 천지부모님이 그 정성을 보이라고, 세상에 드러내라고, 천지신명한테 증명하라고 그렇게 천지부모님이 간절하게 이렇게 얘기하고 계시니까 내 정성이 어느 정도 와 있나 그걸 제삼제사 저기 해 가지고 꼭 6명씩 포교를 해서 속육임을 구성해야지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단 말이에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명을 받고 어머니상도 제대로 못 치르면서, 남해 바다까지 가면서 의병을 모집하잖아요. 의병에 가담하면 죽기 십상인데, 이순신 장군의 정성에 감읍해서 “저렇게 이순신 장군이 정성을 보이니, 우리가 목숨을 바쳐 이순신 장군을 보필해서, 조선을 구하고 백성을 살리자.” 의병들이 이렇게 이순신 장군을 도운다고 나서잖아요.
우리의 정성을 보고 하나둘 태을도와 인연될 수 있게, 각별히 정성 들이고 정성을 더 강화하는 태을도인이 되도록 합시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첫댓글 일을 성사시키는 의통군의 최고의 무기는 정성인 것 같습니다.
도훈 말씀 감사합니다~
우주도 정성이 있어서 춘하추동이 있습니다. 우리도 정성이 있어서 음양호흡이 있습니다.
태을도인들의 정성으로...
제2의 임진왜란인 급살병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속육임 의통군이 하루 속히 모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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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쉽고, 빠르고,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점점 불편함이란 것과는 멀어지게 되는 일상입니다.
아침에 졸리지만 남들보다 빨리 일어나는 불편함
퇴근 후 피곤한 몸이지만 무언가를 해야하는 불편함
배달음식으로 대접할 수 있지만, 손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불편함
문자메시지 or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자만, 한글자 한글자 적은 손편지를 보내보는 불편함
정성이란...내 몸이 수고롭고 불편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음씀, 말과 행동에 있어 스스로 불편하게 느끼더라도 정성스러움을 더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일심의 요체는 정성(誠), 공경(敬) 및 믿음(信) 세글자입니다.
따라서 모든 일은 정성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도훈 말씀 잘 읽었습니다.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후천개벽기의 급살병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서 상생의 후천 태을세상으로 넘어가도록 정성을 들이고 계시고,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에서 조선을 구하고 백성을 살린 것도 장군의 혈혈단신의 정성, 피 끓는 정성, 통곡하는 정성, 애절한 정성이 하늘에 닿아서 하늘에서 알음귀를 열어주셨기 때문이라는 말씀에 동의하고 감사드립니다.
천지가 보여주는 것도, 천지부모님이 보여주신 것도, 종장님이 보여주신 것도,
오직 정성이고 정성이었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한결같은 성경신이 우리에게 한결같은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을 잘 알기에,
우리가 천하사에 임하는 자세도 성경신이어야 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은 한결같은 성경신, 특히나 정성임을 알고,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도훈말씀 감사합니다.
성공의 요체
일심, 성경신
선택과 집중 그리고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