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을 시작하는 첫날이자 휴일이네요
즐거운맘으로 준비한 울집의 행복밥상입니다
저희집은 남들처럼 화려하거나 눈에 밥상이 아닌
늘 지극히 평범하고 소박한 밥상이지만
저는 이런밥상이 아주 좋답니다
소박한 상차림 이지만 건강이 보이는 밥상이지요~~~
사실 예전에는 반찬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는데
반찬만들기에 정성이 많이 떨어지는 요즘...
가족들에게도 미안해지니 오랜만에 맘먹고 반찬좀 만들어 봤어요
오늘 밥상의 주재료들입니다~~~
고사리나물과 호박나물,쑥갓나물,느타리버섯나물,멸치볶음,나나스끼무침
고사리와 호박 쑥갓과 느타리나물들은 밤늦게 마트갔다가 아주 저렴하게
장바구에 담아왔어요~~~~
기존가격에60프로 정도 싸게 사왔으니 대충얼마나 저렴하게 들고왔는지
아시겠지요?~~~~
ㅎㅎ 이런맛에 늘 밤늦게 시장다니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요건 부수적으로 나물에 들어갈 재료들이랍니다
나나스끼무침~~~~
그어떤 장아찌종류보다도 젤 맛이 좋은 장아찌류랍니다
새콤한듯하면서도 달콤함도 있도 맛또한 뭔가 깊은맛이 느껴져서
어떻게 무침해도 너무 맛있어요
고추가루와 고추장을 조금씩 섞어서 올리고당을 조금넣고 무침했답니다
나나스끼를 먹기좋게 썰어서 찬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짠기를 뺀다음
무침하면 정말 그어떤장아찌보다 젤 맛이 좋아요~~~
호박나물볶음~~~
호박을 반으로 가르고 어슷썰어서 소금에 살짝만 절여서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호박을 넣어볶으면서 새우젓을
조금만 넣어 볶다가 당근과 홍고추 풋고추를 넣어 볶아내어
참기름으로 마무리합니다
고사리나물~~~
부드럽게 삶아진 고사리를 준비해서 고사리에 마늘을 넣어주고
멸치육수조금에 멸치액젓으로 간을 넣어 고사리밑간을 해줍니다
어느정도 밑간이 들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밑간된 고사리를 볶아주면서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하게 맛을 낸후 거의 볶아지면 여기에 조갯살을 넣어
다시 살짝볶아내고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묵은나물에는 들깨가루를 넣어주는 편인데요
그냥볶아낸 고사리나물보다 들깨가루가 들어가면 훨 깊은맛이
나기도 하고 맛도 훨씬 좋드라구요~~~
멸치볶음~~~
멸치를 기름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에 살짝 먼저 볶아내다가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멸치를 넣어 볶다가 여기에
꽈리고추를 넣어 볶다가
간장과 생수를 넣어 볶아주면서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내어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합니다
느타리버섯나물무침~~~
느타리버섯 2팩을 끓는물에 데쳐내어 물기를짜고 마늘은
아주조금만 넣어주고 소금간을 해주어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해줍니다
쫄깃하게 씹히는 질감이 아주 좋아 요즘은 사계절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수 있는 버섯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쑥갓나물무침~~~
끓는소금물에 쑥갓을 데쳐내어 찬물에 헹군다음 물기를 짜고
들깨가루넣고 국간장과 소금간으로 간을 준다음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했어요
쑥갓나물은 그어떤나물보다도 향이 좋아서 자주 무침으로 해서 먹게 되드라구요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한 상차림이지만 푸짐하고 영양많은 맛깔난 밥상이 되었지요?~~~
반가운 비가온 뒤끝이라 날은 꾸리꾸리하지만
그래도 모두들 행복하고 향기로운 휴일보내시와요~~~
요건 보너스로 보여드리는 팁입니다~~~
보통 음식만들때 청양고추를 쓸일이 아주 많지요
그래도 여름에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겨울에는 청양고추도 많이 비싸드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두가지용도로 썰어두면 아주 요긴하게 쓸수 있답니다
왼쪽은 국에 넣을용도이구요 오른쪽은 무침이나 볶음시에 쓸수 있는용도로
해서 냉동실에 많이 저장해두면 일년동안 편하게 쓸수 있답니다
첫댓글 반년만의 상차림 수고했어요.
자주 입맛, 눈맛 보여줄꺼죠?
잘 부탁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