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5456]松巖권호문先生(詩)-次題閔生員叔宅[차제민생원숙댁]
次題閔生員叔宅
[차제민생원숙댁]
松巖권호문
雲水生涯早隱淪。운수생애조은륜
灌翁漁老好爲隣。관옹어로호위린
百年眞樂琴樽在。백년진락금준재
誰識幽居適意人。수식유거적의인
雲水生涯 운수생애= 물과 구름 속의 생애
早隱淪조은륜= 일찍 은둔생활에 빠져서
隱淪=(기본의미) 물건이 가라앉아 보이지 않음.(2)세상을 피하여 숨음.
淪= 잔물결 륜,빠질 륜, 물 돌아 흐를 론.
灌翁 관옹= 농사짓는 노인. 灌=물댈 관, 손 씻을 관.
漁老 어로= 고기 잡는 노인
好爲隣호위린= 좋은 이웃이 되었네
百年 백년= 백년 인생의
眞樂 진락= 참 즐거움이
琴樽在금준재= 거문고와 술동이에 있으니
誰識 수식= 누가 알아주려나
幽居 유거= 그윽한 곳에 살며
適意人적의인=뜻이 맞는 사람.
원문=송암집 松巖先生文集卷之一 / 詩
次題閔生員叔宅癸丑
雲水生涯早隱淪。灌翁漁老好爲隣。
百年眞樂琴樽在。誰識幽居適意人。
차운하여 민 생원 아저씨 집에 제하다 계축년(1553, 명종8)
〔次題閔生員叔宅 癸丑〕
물과 구름 속의 생애 일찍 은둔생활에 빠져서 / 雲水生涯早隱淪
농사짓고 고기 잡는 노인들과 좋은 이웃이 되었네 / 灌翁漁老好爲隣
백년 인생의 참 즐거움이 거문고와 술동이에 있으니 百年眞樂琴樽在
그윽한 곳에서 유유자적하는 이 누가 알아주려나 / 誰識幽居適意人
[주-D001] 민 생원 아저씨 : 생원 민시원(閔蓍元)이다.
그는 권호문의 부친 권육(權稑)과 함께 이잠(李潛)의 사위이므로
권호문에게는 이모부가 된다. 자는 서경(筮卿), 본관은 영천(榮川)이다.
퇴계 이황의 문인이며, 영주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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