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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모든 산악회 게시판 스크랩 2011.4.2.: 용산 전철역-->양평역-->택시6000원-->백봉산입구
이원백/삼당/광명 추천 0 조회 82 11.04.03 13:0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양평 백운봉을 ?아서...

 

 

2011.4.2. 07시40분 용산역에서 용문행 전철에 몸을싣고 양평역에 내린다.

날씨는 화창하고 상쾌한 바람이 분다. 봄바람이다.

 

양평역에서 3명이 택시를 타고 백운봉 등산로 입구에서 내린다.

택시비 6000원이다

 

옷매무세를 가다듬고 산 초입에서 사진한짱 남긴다.

산행 시작하여 잠깐 오르는데 따뜻한 양지쪽에 묘지가 1기 있있다.

묘지 주변에 할미꽃이 지천이다. 사진도 찍는다.

 

칡넝쿨이 지천이다.

동아밧줄 보다도 더 굵은 ?넝쿨이 신가할 정도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이 산엔 예전에 화재가 났었나 보다.

불에 그을린 소나무가 여기저기 썩어서 넘어져 있다.

 

깔닥고개 한참을 오르니 군데군데 산수유 나무에 꽃이 피어있다.

노오란 꽃이 우리를 환영 이라도 하는듯 활짝 웃는다.

 

한참을 오르다가 막걸리 한잔 하기로 한다.

생리 현상도 해결하고....

봄바람이 정알 시원하다. 기분이 좋다

 

또다시 한참을 오르니 두리봉 정상이다.

정상 조금 못가서 명당 자리에서 풍경을 감상한다.

멋진 산야의 모습에 감탄을 한다.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등산객 여성분 3명이 산을 오른다

"오스프리" 연녹색 배낭을 3명이 똑같이 메고서 산행하는 모습이

산행을 제법 많이 하신 분들 인것 같다.

 

우린 양평역에서 산 입구까지 택시를 타고 왔는데

이분들은 도보로 걸어서 왔다고 한다.

아스팔트 로로를 걸어서 오면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양평 역에서 일반인이 잘 모르는 흙길이 있다고 한다.

이곳까지 오려면 봉우리 3개~4개를 넘어서 와야 한단다.

하여간 대단한 분들이다

 

우린 그분들을 앞질러서 백운봉으로 향한다.

거시기 닮은 소나무가 여기저기 많다.

거시기는 머시기도 모른다는...ㅋㅋㅋ

사진에 있으니 보시면 될겁니다. ㅋㅋ

거시기를 발로 밟아서 부러뜨렸다는...ㅋㅋㅋ

 

한참을 더 오르니 세갈레 길이다.

우측길은 백운봉 정상 가는길이고, 죄측길은 백년약수 가는 길이다.

우린 좌측 백년 약수로 향한다. 작은 팔각정도 지나고..

잠시후 약수터 도착이다. 물이 아주 조금 고여있다.

목을 축이고 그곳에 고여있는 물을 모두 떠내어

물이 하나도 남지 않도록 청소를 했다 

 

혹시 고여있는 약수 물일까? 하는 의구심에...

그러나 잠시후 바위 틈세에서 물이 나온다

물을 품어내기 전과 같은 량으로 고인다.

정말 멋진 약수인것 같다. 백년약수의 물을 마셨으니

이제 100년은 건강 하리란 생각을 하면서

우린 또다시 산을 오른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또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길은 백운봉 가는길이고 좌측길은 삿갓봉 가는 길이다.

삿갓봉엔 붉은 깃발이 펄럭인다.

우린 삿갓봉으로 향한다.

 

여기 저기 감상하고 사진도 몇장 찍는다.

이젠 점심도 먹어야 되겠기에 명당 자리를 ?는다

그러나 양지바른 명당자리 ?아서 3만리...

 

등산로가 없는곳을 ?아 헤메고, 바윗 옆을 뒤지고,,,

여차 저차 전망 좋은 양지 바른곳에 돗자리를 편다.

신선이 따로없다. 부침게를 지지고, 라면도 끓이고,

삼겹살도 굽고, 담금 포도주도 음료수 페트평 가득 했는데

바닦이 보인다. 먹걸리도 3병을 비웠다는.....

 

짐을 챙기고 하산을 한다.

산수유 꽃이 지천이다. 웅장한 바위가 있는 계곡을

하산 코스로 잡는다. 일명 바위돌 계곡 이라는...

설악산 끝청 계곳의 바윗돌과 비슥하다.

 

한참을 내려오며 큰 돌을 굴린다.

쉼 없이 구른다. 하지만 제발 멈추길 바란다.

정말 쉼없이 구른다...

 

포탄도 있었다. 탱크에서 유탄이 날린것 같은데

한편으론 6.25때 사용 하던 유탄 아인가 하는 생각도 한다.

계속 바위 폭포를 지나서 낮선 농가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사슴을 키우는 농장이다.

사슴들이 놀라서 도망을친다. 사진도 몇장 찍는다.

 

계속 하산하여 마을길 걷는다. 버스 시간을 알길없고...

나는 다행히 마을로 향하던 택시를 U던 시켜서

잽싸게 올라탄다. 일행 2명은 내가 택시타고 내려오니

신기해 하면서 함께 택시에 오른다.

 

양평 버스터미널 도착해서 홍어애국 시켜서

하산주 한잔 하기로 한다.  일행중 한면은 

양평에서 안산으로 가는 직통 버스표를 예매한다.

8500원 이라는 ... 징하게 비싸다.

양평에서 안산까지 1시간 30분 걸린다고한다.

 

아무튼 표 예매하고 식당으로 향한다.

홍어애국 2만원에 하나 시켰더니 징하게 짜다.

물을 부어 싱겁게 만든다. ㅎㅎ 맛이 별로다.

그러나 맛을 따질 필요 없이 막걸리 3병 시켜서

각자 한병씩 마신다. 생굴도 1만원 짜리 하나 시킨다.

고거 시원하니 먹을만 하다.

 

이젠 시간도 저법 지났으니 식당에서 나와서

도보로 양평역으로 향하기로 한다.

터미널에서 양평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는...

술도 깰겸 도보로 걸으니 기분이 좋다

잠사후 양평역 도착하니 마침 전철이 왔다.

사람이 별로 없기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전철에서 코골고 잠자다 보니 용산역이란다.

종점이라 내리라는 방송이다.

우린 내린다.

 

1호선으로 환승하여 신도림역 내려서

버스타고 짐에 왔다는..... 

아참!

택시비는 앞좌석에 탓던 홍 0 0 가 냈다는...

삼겹살은 최 0, 가 사왔다는...

 

ㅋㅋㅋ그럼 나는 뭐했을까??

부침게 재료 준비하고,  버너, 코펠, 등~

그리고 홍어애국 삿다는.....

 

아무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산행을 하니

기분이 좋다. 다음주는 주식값도 오르고 일이 잘될것 같은

예감이 든다.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최0 님이

별일 없는지 모르겠다.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 산행기는 여기서 접고

내일의 산행 장소를 물색 하련다.

 

2011. 4. 3.

 

도토리 먹는 다람쥐

 

 

※ 화기 사용이 허가된 군부대 사격장內 야영장에서 버너를  

사용 했으니 오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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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4.03 18:22

    첫댓글 위에서 아래로 5번째 노랑색 상의 입은 사진이 필자이다.

    글 내용중 오타가 많은데~~ 짧은 시간에 작성한 글이기에 이해 바랍니다.

    오타 수정하지 않음,

  • 11.04.03 17:12

    벌써꽃이 피었네요 할미꽃이 무지 인ㅇ상적이네요..
    여전히 산에 잘 다니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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