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여러분들의 능력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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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 여러분
우리 교과의 위기가 생겨났습니다. 대통령직속의 미래형교육과정위원회에서 최근 만든 미래형 교육과정안에서 보면, 고등 학교 인문사회 교과를 역사A(5), 역사B(5), 지리A(5), 지리B(5) 정치?법(5), 경제(5), 사회문화윤리(5)로 개정하려고 명시하고 있고 5월 말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한 후 그대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첨부화일, 7페이지를 보십시오).
이것은 실질적으로 고등학교에서 윤리교과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 정도 같은 과목 군에서의 축소는 인정하더라도 윤리 과목 자체를 없애고 사회문화와 통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입니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홈페이지(www.pacest.go.kr) 상단 '게시판'에다 대통령직속의 미래형교육과정위원회에서 최근 만든 미래형 교육과정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 주십시오.
이론적 반박 뿐 아니라 평소에 생각하시던 도덕교육과 사회과교육의 다른점(통합불가의 이유)
고등 학교에서 윤리가 없어져서는 안 되는 현실적 이유(학부모의 요구, 논술교육 등)
윤리가 없어지면 학교현장에서 맞는 어려움(교육, 교사, 행정 등)
등등과 관련하여 이의제기를 해주십시오.
고등학교 윤리가 없어지면 초 중학교의 도덕도 직격탄을 맞게 되는 것은 명약관화한 것입니다.
게시판에 반대의견이 많으면 많을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우리의 의견이 받아들여질 확률이 큽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 교과를 지켜낼 수 있는 시기가 아닙니다. 그래서도 안 되고요.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합니다. 제발 조금만 시간을 내시어 자신의 의견을 올려주십시오.
여러분의 절박한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서울여상 교사 박영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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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개정관련 진행상황
5월 16일 긴급 회의(참석자 : 이재봉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장, 박동준 한국윤리학회장, 서규선 한국윤리교육학회장, 박찬구 서울대 교수, 황인표 KICE 연구위원, 정탁준 목포대 교수)를 통해 작성된 문건(성명서와 고등학교 사회영역 교육과정 조정안. 첨부 참조)을 5월 18일 오후에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과정특별위원회에 전달하였습니다. 박동준 한국윤리학회회장님과 제(정창우 교수)가 직접 방문하였고, 문건 전달과정에서 우선 이런 미래형 교육과정 개정 시안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물었습니다. 전문위원들은 답변을 통해 그 시안이 교육과정특별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현재는 윤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독립된 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는 암시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떻든 다시는 이런 논의 자체가 위원회에서 나오지 않도록 박동준 회장님께서 전문위원들에게 강력하게 요구하셨습니다.
당장 급한 문제는 일단락되었지만, 계속해서 교육과정특별위원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교과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현재 박동준회장님과 차우규교수님께서는 언론을 통해 도덕교과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을 추진 중이시고, 저는 토요일 오전에 경인교대에서 개최될 한국교육과정학회에 참석하여 미래형 교육과정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생각입니다).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서울대 정창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