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 인형' 들어보셨나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신 때리고 꼬집고 던지는 인형이라는데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핫한가봐요.
수험생들한테 인기만점 선물이라고 하네요~
샌드백 걸어놓고 화가 풀릴때까지 때리는건 봤는데, 인형은 처음 봤어요.
딱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별다른 특징이 있는건 아니에요.
그냥 큰 봉제인형이더라구요.
그래도 '스트레스 해소 인형' 이라고 특별히 이름을 붙여놓으니 판매가 더 잘되나보죠.
딸아이가 선물이라고 줘서 저도 얼떨결에 받아보았는데 병아리로 가장한 오리였습니다.
모양은 병아리같은데 발을 보니 오리더라구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인형까지 생산되는걸 보니 이 세상에 화가 많긴 한가봐요.
그나마 인형으로 해소된다면 다행이겠지만.
오죽하면 인형까지 사다가 괴롭히면서 스트레스를 풀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안타깝네요.
이 귀여운 것들이 맞기 위해 만들어진다니..
크기도 크지만 보들보들하고 푹신해서 그냥 꼭~ 끌어안기만 해도 기분이 풀리는것 같아요^^
때리기보다 안아주는 걸로 스트레스가 풀렸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저희 집에도 똑같은 인형이 있는데 스트레스 인형인줄은 몰랐네요 촉감이 부드러워서 저희는 베개처럼 쓰고 있거든요~~
저도 끌어안고 며칠 잤더니 베개가 되었어요^^
스트레스 인형이라고 특별하진 않아요~ 그냥 부드러운 봉제인형이던데요^^
맞아요~ 때려서 스트레스를 풀기 보다 사랑으로 안아주면 스트레스가 영원히 없어질 것 같아요^^
때리고 나면 왠지모를 죄책감에 시달려서 또 스트레스를 받을것 같아요^^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고 하셨으니 때리는것보다 안아주는걸루 바꿔보는게 좋겠죠!
인형이 귀여워서 안고 있어도 스트레스가 풀리겠는데요 ㅎㅎ
맞아요^^ 두 날개를 활짝펴고 반가워하는 얼굴이,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보기만 해도 웃어지네요^^ 인형을 안고 있는 것 만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를 보니
힘들고 지친 식구가 있다면 조용히 안아 주어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누가 와서 안아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풀리더라구요^^
스트레소 해소 인형이라고 하니 왠지 표정이 슬퍼보이네요
때리라고 크고 푹신하게 만든 인형인가 보네요. 보들보들하니 안고 있음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면 좋을 것 같지만, 굳이 때려야 한다면 사람보다는 인형에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