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klTEslaVn8
공동투쟁의 모습 중 일부입니다.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조들이 비정규직 전체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함께 공동투쟁을 하자고 모였습니다.
민주노총 소속이 아닌 비정규직 노동자들, 아직 노조가 없는 노동자들도 이 취지에 함께 하는 노동자라면 함께 하자는 것입니다.
정식 명칭은 비정규직 그만 쓰개 ,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입니다.
지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1차 투쟁을 하였습니다.
슬로건은 비정규직 그만쓰개에서 '개' 오타가 아니고요. 일부러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비정규직을 쓰는 것은 개같은 일이다. 그러니 이제 비정규직을 그만써라 이 개야.
하는 분노를 상징으로 한 것입니다.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함께 하자는 취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차 투쟁의 핵심 요구는 문재인 대통령과 비정규직 100인 대화였습니다.
투쟁 첫날인 12일 월요일에 대표 100인을 모아 청와대로 가서
문재인 대통령과 토론회를 하여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청와대 앞을 굳게 막아섰고 노동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모인 150명의 노동자들은 누구하나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그러나 결국 문재인대통령은 대화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자들은 박근혜와 똑같은 짓을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노동자들은 4박 5일 동안 국회, 검찰, 청와대 등으로 거점을 이동하며 텐트를 치고 밤을 새우고 투쟁을 하였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각자 싸우기도 하지만 공동으로 투쟁을 해서 정부와 맞서 비정규직을 철폐하고자 하는 투지로
이 투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선생님들~
많은 분들이 정규직 전환 투쟁은 이미 끝난 것 아니냐며 차별만이라도 없애자. 고용 안정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노동자들은 지금 투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노조 할 권리를 요구하며 싸우는 중입니다.
이렇게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공동 투쟁을 결의한 만큼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투쟁을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토요일에는 2차 투쟁에 대한 회의를 하였습니다.
오늘 1시에 기자회견을 할 것입니다.
선생님들도 기간제교사노조에 가입하셔서 정규직 전환 투쟁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기간제교사들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습니다.
몇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선생님~ 그리고 12월 7일 저녁 7시 문화제에 함께 해 주십시오.
우리의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봅시다.
12월 7일 문화제에 꼭 오시기 바랍니다.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