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업체명: GS25 삼성 아트점
2.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07길
11 1층
3. 방문 일시: 2019.03.02 - 2019.01.31
4. 감동 사례
2019년, 저는 휴학을
하고 삼성역 인근의 회사에서 사무 보조 알바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부천에서 삼성역까지 하는 통근이었기
때문에 아침을 거르는 일은 부지기수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는 8번
출구와 가까웠는데 8번 출구 쪽에는 세븐 일레븐부터 씨유까지, 아주
다양한 종류의 편의점들이 있었습니다. 회사와 아주 가까이 위치한 씨유부터, 8번 출구와 가까운 세븐 일레븐, 그리고 회사가 있는 건물의 뒷
문으로 나가면 있는 GS25 삼성 아트점이 제가 일 하는 곳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들이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제가 회사를 다니는 동안 가장 많이 방문 한 곳은
GS25 삼성아트점입니다.
평소, 보통의 편의점 같은 경우 손님과, 사장님 사이에 주고받는 대화는 안녕하세요, 얼마입니다. 가 전부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곳은 달랐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여느 편의점과 다를 바 없었지만 두 번째 방문 하고서부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사장님은, 계산대에 계산할 물건을 올려 놓으면 계산대 위에 올려
놓으신 바구니에서 사탕을 꺼내 주시면서 친절한 미소와 함께 ‘오늘 하루도 힘 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침이라 몰려드는 손님에 사장님도 힘드실텐데
손님 한 분, 한 분 친절한 한 마디를 건네 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부터 저는 회사에 갈 때면,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면 GS25 삼성 아트점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어쩌다 한 두 번, 해 주시는 이벤트 라고 생각했지만 한 두 번의 이벤트성 친절이 아니었습니다.
사장님의 친절은 제가 퇴사를 하는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물과 다른 간식을 같이 계산할
때면 물 값은 안 받으시겠다며, 그냥 가져 가라고 하시기도 하셨고, 가끔은
손님들에게 재고가 남은 1000원, 2000원 상당의 과자들을
그냥 무료로 나누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아침에 방문할 때면, ‘오늘
하루도 힘 내세요’, ‘드디어 금요일이네요 조금만 더 힘 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와 같은 친절한 한 마디를 오시는 손님 모두에게 매일같이 건네주셨습니다.
점포의 규모로, 물품의 종류로, 거리로
비교했을 때는 CU가 더욱 월등했지만,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은 CU보다는 GS25였습니다. 저처럼 친절한 사장님의 말씀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시는 분들이 항상 그 곳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저 또한 사장님의 친절한 말씀에 좋은 인상을 받아, 같이 업무를
하는 분들께 아침에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나누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회사의 업무 강도는 낮은 편이 아니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GS25 사장님의
친절한 한 마디 덕에 하루에 한 번씩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GS 사장님의 손님을 대하시는 태도에서 고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업체의 지도 첨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