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날
책가방 메고 서있던 복도
그 한마디 데리러올께
세상가장 달콤한약속
우산 속으로 번지던 설렘도
빗물에 씻겨 내려간 그말
약속이 였었는데
그날이후 그말은 기다림 끝에
찾아오는 주문이 되버렸다
무심한 세월흘러
엄마 손잡고 낯선 그곳에 들이고
눈물 차올라 차마 못보고
엄마 조금만 기다려
데리러 올께
어린나를 울렸던 그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해버리고
비오는 날이면 늘 떠오르는
그날의 기억
이젠 그곳에서
누구도 기다리지 말아요
먼길돌아. 가는날에
데리러 왔네
나의손 잡아주세요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데리러 올께
박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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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
26.05.22 23:1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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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틀동안 지독하게 내리는 비를 보면서
우산들고 누굴 데리러 가야할것 같은
마음이 들면서. 데리러 올께 거짓말이
되어버린 기억이 떠올라 울컥했답니다
슬픈글 이네요 잊혀지지 않을 앙금이죠
독한 감기가 사람마음도 감염시켜
여리게 만드네요 ㅎ
자식 많은 부모님들 우산이 모자라 핑계아닌
핑계를 하시며 아이를 달래던 말
가슴 한켠의 아리한 기억들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듯요ᆢ
엄마의 그 말 한마디도 사랑인 것을...
거짓말아닌 참말 같은 어머니의 마음이 스며있는글 ..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