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라 창세기 35:1-7
여러분은 삶을 살다가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면 이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어떤 면을 우선 하여 보게 됩니까? 혹 물질 문제로 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유물적 사유자 일것입니다.
본문에는 이 인간사의 문제의 근원을 놓고 고뇌하는 사람 야곱을 소개합니다. 그의 이름의 뜻 “발꿈치를 잡는 자”, “탈취자”. “대체자” “찬탈”자입니다. 그는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성취한 사람이며. 그는 지극히 투쟁적이며, 용감하며, 현실적인 사람입니다. 야곱은 일생동안 숱한 문제를 만났지만 그때마다 지혜롭고 과감하게 해결하였습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첫날밤 라헬을 기다리는 신랑에게 들어온 것은 언니 레아였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 라헬을 위하여 7년을 고뇌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외삼촌 라반이 일방적으로 세경을 변개하였으나 타협하기를 점 있는것 얼룩무늬있는 것으로 자기 새경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익을 취하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에서가 병사를 몰고 나온다는 전갈을 듣고 그는 천사와 밤새 씨름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형을 주 라고 고백하며 선물을 주고 화해 했습니다. 그러데 지금 발생되어진 두 사건은 이미 대책없는 결과로 빚어져서 야곱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 사건 하나는 사랑하는 딸 디나가 하몰의 아들에게 능욕을 당했다는 사실이고 하나는 이를 복수하기 위해서 시므이와 레위를 선두로 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즉 할례를 빙자하여 하몰 족속에 피비린내가 나는 복수를 하였습니다. 야곱의 가정에 살상의 피를 흘린 이 참혹한 폭력과 살인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하나 고뇌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단순한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벧엘로 올라가라"라는 음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인간의 궁극적 문제는 인간과 하나님과의 문제로 계시하셨습니다. 야곱아! 너의 딸과 하몰의 아들과의 문제가 아니다. 문제의 근원은 너와 나와의 문제이다라고 하나님은 깨우쳐 주셨습니다. 도덕적 문제나 물질적 문제보다 문제의 근원은 하나님과 인간간의 문제이다라고 규명해 주셨습니다.
아는 대로 에덴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고 좋은 동산이었습니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하나님과 화목이 깨지고 땅은 저주를 받아 엉겅퀴를 내고 가시를 내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땀을 흘리는 수고로 먹거리를 얻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레1-5장 제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가나안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끌어 들였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이 끊임없는 노략질로 농사를 마친 타작 마당에 나타나서 모든 수확한 곡물을 탈취해 갔습니다. 이들은 풍년을 얻기 위해 바알과 아세라 신에게 가서 우상숭배를 하면서 지은 농사입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고통을 당한 것입니다.
또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왕에게 반란을 일으킨 원인도. 다윗이 하나님을 속이고 우리아의 아내를 취하고, 우리아 장군을 최전방에 보내면서도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 하고, 범죄를 조작한 댓가였습니다.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 왜 앗수르의 칼에 망했으며 유대가 어찌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됨을 당하고 70년간 포로로 잡혀갔을까요.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졌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외칩니다. 인간의 문제의 근본원인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혹시 가정 문제로 고뇌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야곱에게 하신 말씀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벧엘로 올라가라."
하나님의 처방이 선포되었습니다. 문제 해결의 비결을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자기 문제는 이 말씀에 해답이 있습니다. 벧엘은 어디인가? 창28장10절에서 22절 말씀을 보면 야곱이 에서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후, 에서가 이 사실을 알고 야곱에게 보복 하려하자, 그는 복을 받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가 죽음의 위협으로 다가오자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을 가다가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벧엘입니다. 장자가 되고 이삭의 축복 기도를 받은 결과는 하나님이 만나 주신 것입니다.
벧엘로 가라고 하신 말씀은 "관계를 회복하자."는 명령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은 오직 성전에서 이루어졌고 성전에서의 관계회복의 구체적 행위는 제사였습니다. 죄로 원수 되었던 관계가 번제,속죄제, 화목제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이 성전에서의 제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신 특별한 은혜였던 것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어느 누구도 이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자는 없었습니다. 그런고로 하나님의 관계가 멀어졌던 것입니다. 이 관계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은 제사 제도를 주셨지만 이 제사는 형식만 남고 마음이 빠진 새로운 죄를 범하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나 관계회복을 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는 이방 신상을 버리라고 명하셨습니다. 마6:32절에 먹고 마시는 것들은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며. 이것은 인생의 모든 문제가 물질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줄을 아시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버리라 하십니다. 그런데 왜 이방신상을 야곱이 소유하고 있었을까요?
이방신이란 신상을 하늘 아버지로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36장 22절이하에 보고된 사실을 보면 라반이 야곱의 고향으로 귀향길에 오른 7일만에 라반과 그 형제를 이끌고 추격하여 길르앗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라반이 추격하여 온 목적은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자기 딸들과 손자들을 훔쳐가듯 인사 없이 데리고 고향으로 향하였느냐? 하나는 30절에 어찌하여 내신(드라빔)을 도적질 하였느냐?라는 것입니다. 34절 이하에는 라헬이 드라빔을 숨겼습니다. 드라빔은 가족신이고 이방인에게는 복의 근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라헬은 야곱이 물질적 풍요를 얻은 것은 드라빔에 있다고 보고 훔쳤습니다. 그런고로 복을 받자면 드라빔을 소유하고 드라빔이 있으면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는다는 의식이었습니다. 이 생각을 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돈만 있으면 만사가 형통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의식 때문에 모든 문제에 돈을 연결시킵니다. 이 땅에 경제위기가 있을때 돈으로 무엇이든지 해결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문제의 원인이었습니다. 돈으로 권력을 사고 권력으로 부정하게 돈을 모으고 그리고 돈으로 무엇이든지 다 할수 있었던 행위가 나라를 경제적 난국으로 몰아갔던 원인입니다. 돈은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한가지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돈이 나의 모든 욕망을 해결해 주는 권능으로는 믿지 마십시요. 돈으로 군입대도 면제받고, 돈으로 학교도 부정 입학하고, 돈으로 거짓 자격증도 사고, 돈으로 사랑까지 획득하는 일은 인간의 문제를 계속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질은 하나님으로 받은 달란트인 것입니다. 사랑을 실현할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방 사람들처럼 물질을 신으로 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고로 기복신앙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물질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할 수 있습니까?
둘째로는 하나님과 관계회복을 위해서는 정결케하라고 했습니다. 정결은 회개하는 일이었습니다. 즉 자기를 씻는 일이었습니다. 회개도 하나님이 하게 하셔야 회개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정결케하라 하셨으니 회개의 영을 허락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딤후서 2:25절에 '하나님이 저희에 회개함을 주사'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7:12절에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회개의 영이 도울수록 회개의 열매를 맺으십시요. 사무엘도 외쳤습니다. 블레셋이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회개를 촉구 하는 미스바의 기도가 블레셋을 섬멸하는 하나님의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문제점은 블레셋이었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회개는 고백하는 것과 돌이키는 것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십자가의 보혈이 나의 피를 씻는 능력임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독생하신 아들을 주심을 믿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흐르는 보혈로 누구든지 회개하는 심령에 언제든지 역사하는 것입니다. 회개의 최종적인 결과는 다시는 범죄치 말아야 할 행위가 열매로 맺혀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의 가정은 신상과 귀고리를 모조리 던져 버렸습니다. 우리들도 회개하는 순간부터 다시는 회개한 죄를 범치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는 의복을 바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의복은 신분을 의미하고 또 마음의 개혁을 요구하는 신앙적 행위입니다. 그런고로 너의 너 됨을 바꾸라고 명하십니다. 너의 너됨을 새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회개가 소극적이라면 나의 나됨을 바꾸는 것이 소극적 신앙행위가 될 것이고. 옛사람을 벗어 버리면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 되어가는 과정적 인간의 성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9절 이하에는 새 신분의 사람의 삶을 적어 놓았습니다. 11절에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고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주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왕의 족속으로 그의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야곱이 옛날 벧엘에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전 건축이고. 또 하나는 십일조였습니다. 그리고 제단을 세우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삶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하니님의 말씀을 받으십시요. 나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이며. 영의 문제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됩니다. 무슨 문제든지 영의 문제로 부터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에게 무엇인들 해결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나의 생명을 살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벧엘로 올라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