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66-2. 후고 이재근
무진년(개도55년 1928년) 5월 5일에 모친의 환후가 위중하여 기력이 탕진하는 고로 재근이 삼계탕을 고아 드리고 매일 천지신명께 쾌복되기를 기원하니라.
그러나 조금도 차도가 없고 하루 세 차례씩 기절하였다가 깨어나는 고로 자식된 도리에 황공함을 이기지 못하여 장차 사부님께 고하고자 할 새, 때는 한밤중 삼경에 모든 소리가 고요한지라.
논산군 양청면 산정리로부터 금천까지 80리를 달려오니 동방이 이미 밝은지라.
성사님께 문안드리고 모친의 병환이 위중함을 고달 드리니, 성사께옵소서 하교하시기를 “만일 네가 잘했다면 어찌 모친의 병환이 이리 위중하였으리오.
네가 모름지기 사모님 영연에 기원하고 성묘(백옥사)에 치성을 올린즉 네 모친의 환후가 저절로 차효가 있으리라.” 재근이 명을 받들어 즉시 시행하였더니 모친의 환후가 즉시 쾌차하고 8년 동안 더 사시게 되니, 성사님의 신통하신 감화의 덕을 어찌 능히 말로 다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