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오리 민속쇼 & 항이 디너
뉴질랜드 / 로토루아
로토루아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마오리 문화의 중심지로
아직까지도 그 원형이 많이 남아있다. 뉴잘랜드 여행에서 이
지역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것과 먹어야 할 것이 있는데,
마오리 민속쇼와 (Maori Concert) 항이(Hangi)디너가 바로
그것이다.
식사를 먼저하고 식사가 끝난뒤 마오리민속쇼를 보게 되는데
마오리민속쇼는 마오리 전통적인 하카댄스, 포이댄스등이 포함되어 있다,
항이디너란 마오리민족의 전통음식으로 지열을 이용한 음식을 말한다,
마오리 민속쇼는 여성중심으로 공연이 이루어지는 포이댄스(Poi Dance)와
막대기를 이용하여 공연을 펼치는 스틱댄스(Stick Dance) 그리고 예전에
전투에 참가해 적을 위협하는 행위로 사용되었던 혀를 내밀며 과격한 춤을
추는 하카댄스는 그들만의 전통이 보존되어 펼쳐지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러한 민속쇼는 이제는 뉴질랜드의 큰 호텔이나 전문공연장 에서만 행해지며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볼 수 있다. 쇼는 코를 비비며 인사하는 마오리들만의
전통적인 인사법인 홍이(hongi)로 마무리 된다.
2018, 10, 7, 촬영,












푸카나
얼굴의 표정을 가리키는 푸카나(Pūkana)는 마오리 공연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연자는 푸카나로 정열이나 격렬한 감정을 표현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하카를 한다.
여자들은 눈을 크게 뜨며 문신한 턱을 앞으로 내밀고, 남자들은 눈을 크게 뜨고 혀를
내밀거나 이를 드러낸다. 이러한 푸카나는 위협적으로 보이지만, 공격의 의사가 아니라
강하고 깊은 감정을 표현할 때에도 많이 사용된다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 →영원한 밤의우정)
마오리족의 전통 민요로 현지인들에게 널리 불리다가, 1914년 투모운(P.H. Tomoan)에
의해 편곡이 되었고 1917년 제1차세계대전때 초연이 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마오리족 출신의 뉴질랜드 국민가수 소프라노 키리테 카나와(Kiri Te Kanawa)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1950년 한국전쟁에 참가한 뉴질랜드 군에 의해 대한민국에도《겨울연가》(戀歌)라는 노래로
번안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로
시작하는 노래 연가(戀歌)를 한번쯤은 누구나 들어 보았으리라 생각 한다,
이 노래의 원명은 '포카레카레아나'로 마오리 원주민의 노래이며
이날 마오리민속쇼 공연에서도 애절하게 이 노래를 불러 눈물을 삼켰다,
우리 말로는 '영원한 밤의 우정'이라는 뜻이다.
이 연가의 무대가 된 곳은 뉴질랜드의 '로토루아' 이다.
이 도시에 접근 하면서 부터는 유황의 냄새가 진하게 품어져 온다.
그 유황 훈기에 쪄서 기름기가 가시고 쫀득 쫀득한 맛이 풍성한
고급 요리가 바로 "항이디너" 라는 이름의 요리로 마오리 민속쇼와 함께
디너쇼가 있어 로토루아를 여행 하게되면 한번쯤은 꼬옥 먹어 본다.
로토루아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유황온천이 있는 휴양 도시다.
이 로토루아 호수에서 볼수 있는 섬이 하나 있는데
그 섬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저 내려오고 있다.
전설의 내용은,,~
이 호수 중앙에 있는 모코이아(Mokoia Island)라는 무인도에서
투타네카이라는 여인은 반대 부족의 귀족 청년 히네모아를 그리워하며
밤마다 포카레카레아나(연가)를 불렀다고 한다.
아름다운 마오리 여인이 별빛 아래서 부르 는 구성진 노래는 두 부족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고 마침내 두 부족은 사랑하는 남녀에게 결혼을 허용하였고
그후 화친을 이뤄 오늘날까지 이 어오고 있다 한다,
마오리족의 민요가
많은 한국인의 가슴 속에 깊숙이 자리잡게 된 것은 가사와 멜로디의 아름다움
때문 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우리와 같은 혈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들은 음력을 사용하고 달을 사랑하는 민족이다.
마오리 전설에 보름달이 물을 마시러 내려 왔다가 로나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발견했다고 한다. 달은 여인의 허리를 껴안은 채 하늘로 올라가려 했지만
로나가 나뭇가지를 붙잡고 발버둥 치는 바람에 달나라에는 오늘날도 나뭇가지를
잡은 슬픈 여인이 있다고 전해져 온다. 한국에서는 이 나무를 계수나무라 말하여
이곳에서 옥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다 하지 않던가? 믿거나말거나,,~~
와이아푸의 바다엔
폭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그대가 건너 갈 때면
그 바다는 잠잠해지리다
그대여, 내게로
다시 돌아오세요
너무나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에게 편지를 써서
반지와 함께 보냈어요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그대여, 내게로
다시 돌아오세요
너무나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
그대여, 내게로
다시 돌아오세요
너무나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너무나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