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왕국에 관한 사도 요한의 설교
요한계시록 20:4~6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 주제 : 천년왕국은 지상이 아닌 천상에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왕권통치 기간입니다.
◈ 제 20장은 요한이 천년왕국의 문제를 천상과 무저갱인 지옥의 사건으로 설명합니다.
◈ 기독교 2000년 동안 미해결된 천년왕국에 대한 논쟁
◈ 1) 세대주의적 전 천년설(전 환난설)
7년 대환난 전에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실 때 죽은 성도가 부활하고 살아 있는 성도가 휴거를 한다는 학설입니다.
그리고 환난 후에 사탄은 무저갱에 가두고 지상에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사탄이 천년 후 잠시 놓일 때, 미혹 당하지 않는 사람만 영원한 나라에 들어간다는 학설입니다.
◈ 2) 역사적 전 천년설(후 환난설)
7년 대환난 후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기 때문에 성도들도 환난을 당한다는 학설입니다.
[순교자의 숫자가 채워져야 하리라]는 말씀을 전제로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공중에 재림하실 때, 죽은 성도가 부활하고, 살아 있는 성도가 휴거한다는 학설입니다.
환난 후에 사탄은 무저갱에 가두고 지상에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사탄이 천년 후 잠시 놓일 때, 미혹 당하지 않는 사람만 영원한 나라에 들어간다는 학설입니다.
◈ 3) 무 천년설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기간이라고 보고 천년을 상징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래서 구속 사역의 완성 기간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역시 그리스도의 왕국은 천상이 아닌 지상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사탄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결박되었다고 주장합니다. - 거의 무시되었습니다.
◈4) 후 천년설
천년은 완전한 시간이므로 세상은 복음화되고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한다는 학설입니다.
교회가 죄악 세력을 굴복시킨 후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신다는 학설입니다.
이 세상이 점진적으로 이상 사회가 건설되는 왕국이라 보는 진보적 견해로 주장합니다.
그다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세상이 심판을 받아 종말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 무시되었습니다.
◈ 공통점 : 지상에 천년왕국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이같이 천년왕국 교리에 따라 교단이 갈라지고, 수많은 이단이 생겼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배후에서 말씀을 혼미하게 하여 일으킨 논쟁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수천 년간 교회의 능력을 상실하고 자멸 상태까지 이른 최고의 비극입니다.
◈ 그러나 이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요한이 쓴 계시록은 편지 형식의 예언적 설교라고 전제하고 읽고, 분석하면 됩니다.
지난 2000년간 천년왕국의 해석에 문제가 된 것은, 이런 전제를 무시하고 지상 천년왕국의 문제로만 해석하고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이 땅에서 가장 성공한 일은 천년왕국설로 기독교가 진흙탕에서 수천 년 동안 싸우게 한 것입니다.
이것으로 진짜 싸워야 할 적이 아닌 성도끼리 싸워 힘을 소진한 싸움이 되었습니다.
◈ 1. 사도 요한은 지상의 사건이 아닌 천상의 사건에 대해 말씀합니다.
◈ 4절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 [천년동안] = 문자적인 일천 년을 의미하기보다는, 어느 일정한 기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것으로 해석합니다. - 이때 사탄의 권세 능력을 제한시킵니다.
◈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역사 속에 개입하신 은혜의 기간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 이 기간에 하나님은 144,000과 아무도 셀 수 없는 허다한 무리를 구원하는 시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설명은 사탄이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천 년 동안 결박했다는 것입니다. - 성도들의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위함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이 말씀이 천상의 사건이라는 단서와 함께,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을 소개합니다.
◈ 첫 번째 단서는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 - 보좌는 천상의 보좌입니다.
◈ 두 번째 단서는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 보좌 앉은 자들의 신분을 밝힙니다.
◈ 세 번째 단서는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을 하는 자들이 됩니다.
◈ [살아서] = 자오 = 초자연적인 생명으로 살다 - 구원받은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상에서 천년 동안 지낸다는 말씀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사도 요한을 통해 설교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바로 정립해서 올바른 신앙생활로 하나님의 기쁨을 채워드리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2. 첫째 부활은 영혼이 부활하는 문제입니다.
◈ 5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요한이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첫째 부활입니다.
◈ [첫째 부활] = 아나스타시스 = 일어남, 위로 오름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깨어나 부활에 동참한 것입니다.
◈ 4절에 언급한 그리스도에게 충성한 자들과 순교자들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지금 죽었다고 하는 구원받은 성도와 순교자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나서 하나님 나라인 천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 첫째 부활이 있다는 것은 둘째 부활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 마 27: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 [무덤들이 열리며] = 므네메이온 = 지진의 결과로 무덤 입구를 막고 있던 커다란 돌문이 열린 것을 의미합니다.
◈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 메시야가 오실 때 죽은 자의 부활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 성취된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있을 모든 성도의 부활을 예증합니다.
성경에는 죽었던 사람을 살리는 기적이 여러 번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연적인 몸으로 부활했다가 때가 되어 다시 죽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부활은 다시 죽지 않는 거룩한 몸으로 부활한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부활이 다시 땅 위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능력을 중명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죽었던 자의 몸이 무덤에서 일어난 사건의 의미가 있습니다.
◈ 1)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와 그 승리가 성도들에게 주는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을 생생히 중거 합니다.
◈ 3)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인해 성도들이 음부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생명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 마 27: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이 말씀은 52절 말씀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 무덤이 열리고 자던 성도들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실 때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 첫째 부활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그 전에 잠자던 성도들이었음을 밝혀주는 것입니다.
◈ 롬 16:20a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 [상하게 하시리라] = 쉰트마세이 = 미래 능동태 - 함께 으스러뜨리다, 짓밟다, 박살 낸다는 의미입니다.
◈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음부의 권세, 죽음의 권세, 사탄의 권세를 완전히 깨뜨리고 부활하신 때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계속 사탄의 머리를 짓밟고 계시겠다는 뜻입니다.
◈ 이것을 계 12:11 [어린 양의 피가 사탄을 이겼다]고 증거 합니다.
◈ 계 20:2 [사탄이 결박된다]고 증거 합니다.
◈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에 사탄은 무저갱에 결박되는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현재 결박된 상태로 무저갱에 감금되어 있음을 증거 합니다.
◈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에 죽은 성도들과 믿지 않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 여기에는 둘째 부활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천년왕국이 지상에서 이루어짐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요한이 다시 한번 더 병행적으로 기록하여 설교하는 것입니다.
◈ 3.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 6절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권세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합니다.
◈ 요한은 여기서 둘째 사망이 있다고 주장하므로 결국 둘째 부활도 있다고 전제합니다.
◈ 그러므로 둘째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지금까지 죽었던 사람들이 일제히 부활하는 사건입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 말씀들은 일곱 교회에게 보낸 편지들에서 약속한 내용이 성취됨을 증거 합니다.
2:11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 6절에서 이루어집니다.
2:26~27 [이기는 자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 4절에서 이루어집니다.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내 아버지 앞에서 시인하리라] = 12, 15절에서 이루어집니다.
3:21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 4절에서 이루어집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영적으로 깨어있어 종말 신앙, 재림 신앙, 부활 신앙으로 믿음을 지키고 영화의 자리에 온전히 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