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화 목록
외국 영화
라라랜드
사랑하기에 떠날 수 밖에 없는, 슬픔의 아름다움.
주관적 평점 9.9/10
뮤지컬 영화의 편견을 깨준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스토리, 음악 등 빠질 요소가 없던 영화였습니다.
감독은 전작에서 위플래쉬로 밴드 영화의 편견을 깬 다음 라라랜드에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라라랜드는 많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꿈과 사랑 중 어느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나. 자기 꿈과 현실 중 어느 것을 더 우선해야 하나.
감독의 답을 영화는 보여줍니다. 마지막 둘의 상상의 장면은 정말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엠마 스톤 너무 매력적인 배우네요.
캐롤
당신을 사랑한 이유는 당신이기 때문에
주관적 평점 9.2/10
1950년대 미국의 동성애는 정신병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런 시대 배경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가치관을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서로를 사랑하지만 많은 부분(연령,부의 차이,연애 경험 등)이 다른 두 여자는 스스로의 감정을 모른 척하기도 하고 모르기도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신의 감정들을 알아가게 됩니다.
멜로 드라마의 형식을 지니고 있지만 시대 배경과 동성애라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이 영화는 개성을 지니게 됩니다.
이런 작품에 상을 주지 않은 아카데미 반성해라.
나, 다니엘 블레이크
자존심을 버리는 인간은 모두 잃은 인간이다.
주관적 평점 9.6/10
노인 문제에 대한 거장의 대답입니다. 한 개인이 사회에 맞서는 이야기지만 그것이 이야기의 전부는 아닙니다.
영화 도중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코코넛이 죽이는 사람이 더 많은가, 상어가 죽이는 사람이 더 많은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사회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개인이 노력해도 한계가 있는 삶에서 그들이 하는 잘못된 일들을 당신은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는가?
노인의 문제로 시작하지만 점점 문제의 영역은 넓어져 갑니다. 상처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가?
개인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나라고 외치기 위해서. 당당하게 살기 위해서.
다니엘 블레이크 경 만세.
최악의 영화
자살닦이(수어사이드 스쿼드)
설명 생략. 내 조커는 이렇지 않아요.
첫댓글 라라랜드의 경우에는 얘기를 많이 듣기는 했는데 볼 시간을 자주 놓쳐서...(현재도 개봉중이기도 하고요)
다른 영화들도 기회가 될때 볼 수 있도록 킵해두겠습니다
본투비블루 좋았어요 곡성이랑 부산행도 재밌었고, 재개봉했던 파이트클럽.. 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