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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6.1
어쩌려고 그렇게 스무살을 버렸소
당신이 잠든 저격능선 백마고지는 그대로인데
아아 그 고통도 모르고
아아 그 이별도 모르고
빨간 장미꽃 보다 더 진한 정열로
국화꽃 보다 더 짙은 투혼으로 몸받힌 민족의 얼이여~!
그 오랑캐들 그대로인데.
상추쌈에 막된장 올린 어머님 밥상이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당신이 잠든 산하는 허리에 철조망이 걸치고
내조국 내형제를 생이별로 한백년을 보내는 피눈물입니다
6월에는 그걸 잊지말아야 하는 다짐을 하고
끊어진 피동맥을 펑펑 뚫는 믿음으로 나라지키는 맹세입니다
~~~ ❤️ ^^
푸르는 6월의 산하는 유난히도 들꽃이 많습니다
그 꽃이 모두가 나라위해 숨져간 용사님들의 넋이랍니다
반만년 역사의 몸부림입니다
그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님이 계셨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벌써 과거를 잊고 붉은사상의 불씨를 껴안으려 합니다
나라없는 자유와 행복, 정의와 공정도 없습니다
그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받힌 분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공산당은 민족도 없고 부모형제도 없습니다
오직 독재를 위해 세계공산화를 위해 붉은사상을 강요합니다
자유방탕주의를 내걸어 꼬드기기를 잘합니다
스탈린이 그랬고 모택동이 그랬고 김일성이 그랬습니다
나라없는데 백성이 어디있고
회사없는데 회사원이 어디있겠습니까
조금씩 조금씩 양보와 타협으로
서로를 존중과 배려로 함께하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그 해 6월이 오면 단 한번이라도
나라를 지킨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다짐하는 우리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밤꽃이 핀다~6.2
그 향기 그리워 잠뭇이루던
한 여인의 여름밤이 길기만 하던 아쉬움이 많아
긴긴 치마폭에 감추어진 대궁의 비밀이
이제는 레깅스 화보에 눈이 멀어 설레임은 멀어져 간다
밤나무에 꽃이 핀다
꿀벌들이 날아와 입맞춤으로 볼을 달군다
불타오르는 가슴을 열어 붓을 들고
흐느끼는 심상을 참으라는 말을 받아 인을 새긴다
흐르는 강은 물마저 넘치는데 6월은 오고
배들이 항구에서 닻을 달고 미소짓는다
떠오르는 햇빛을 비벼 찬란한 아침을 맞는다
앞으로 앞으로만 걷다가 뒤로 뒤로 걸었더니 밤꽃이 핀다
~~~ ❤️ ^^
주말입니다
오늘도 새벽일을 마치고 이제 병원에 갈 준비입니다
거동에 큰 문제는 없으며 다만 장시간 걷지는 못합니다 ㅎㅎ
조금씩 움직이라는 경고입니다 ㅎㅎ
산다는 거 별 어려움 없습니다
인생 100이라지만 항상 이순간이 주어짐을 감사합니다
벌써 감자꽃도 피고 밤꽃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고추들도 잘 자라고 상추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곡식들은 발자국 소리에 감사하며 잘 자란다고 합니다
까짓것 눈보라속이라도 그 순간까지는 최선을 다하렵니다
물론 막무가내가 아니라 건강관리도 잘 하면서요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늦은 밤~~6.3
사랑을 앓았다는 이유로
청춘을 붙잡으려 애쓰는 인생이란 오답이다
청춘의 덫에 걸린 불장난이 미련을
황혼의 우정이란 금과 은같은 마음의 빚이다
새로운 만남의 설레임으로 꿈은 살아
하늘이 내린 봄비같은 행복의 조건이다
태산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이 있듯이
큰물이 솟아나는 이변도 있다
망태기 하나 메고 걷는 나그네여
넘치면 채우지 못하나니 조금씩 덜어내어 낮춰라
늦은 밤은 깊은데도 서먹서먹하고
우연을 기다리는 석양 빛은 밝기만 하다
~~~ ❤️ ^^
고요한 아침입니다
오늘은 맨 먼저 들깨를 심을 계획입니다
6월 중순이나 말에 심는데 모종이 일찍 자라났습니다
비 소식이 없어서 물을 주면서 아들과 함께 하려합니다 ㅎㅎ
힘드는 일은 아니니 괜찮습니다 ㅎㅎ
주말이라도 할 일이 있으니 행복입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함께하는 6월을 기대합니다
" 고요한 아침마당~~6.4
뻐꾸기 울어
새벽은 산속에서 먼저 온다
느티나무 위 까치부부는 새생명을 만들어 떠나고
가끔씩 고향처럼 찾아와 맴돌고 간다
어미 젖을 찾는 새끼고양이 울음소리
귀를 쫑긋세우는 점돌이 형제들의 의미있는 기상~
광덕산하는 짙은 녹색으로 변장하고
계곡은 푸른하늘에 풍덩거리며 여름을 보내고
밤새 불빛을 찾아 달려온 개구리들 귀환하는 것이
어찌나 정겨운지 그 길을 따라서 안내를 한다
고요한 아침마당~~
기와지붕에서는 참새가족이 일어나 해무덤을 기다린다
~~~ ❤️ ^^
아침기온이 11도입니다
긴팔을 달린 옷을 입고 밭으로 갑니다
이렇게 산골의 여름은 빨간 장미꽃을 피우고
동녁하늘은 붉게 물들어 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느껴보지 못한 진심으로 건강을 바라고
인연으로 함께하는 모든 분들의 만수무강을 바랍니다
들의 야생화들이 아침이슬을 머금으며 자라고
그 사이를 날으는 여름새들의 기상소리에 마음은 좋습니다
광덕산골입니다
감사합니다
" 새벽녁 산골은~~6.5
아침 햇살이 파랗게 물든다
정답던 친구 떠난 벌판인데 길손처럼 바람이 불고
또 그렇게 왔다가 가는 계절의 일상이
더러는 꿈이란걸 알면서도 모르는척 바라만 본다
거꾸로 가는 세월이란 원래 없는 법인데
달콤한 유혹으로 영원을 찾았다는 도사들의 이야기 있다
귀를 세우고 참깨를 볶는 넓은 마당 안고
운명은 숙명처럼 고개숙이고 밤하늘의 별을 셈한다
더하고 빼고, 빼고 더하고
곱셈도 나눌셈도 많이 더듬더니 어느새 종다리된다
새벽녁 산골은 관객없는 연극무대~!
침묵으로 일어서는 산맥의 늠름함을 못 본 척 한다
~~~ ❤️ ^^
여름이 뛰어 온다는 이야기있습니다
갈 때는 느림보 걸음으로 슬슬 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얼마나 숲들이 우거지는지 하늘이 빠져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백로들이 유유히 날으는 모습이 좋습니다
들깨모를 옮겨심는 일을 합니다
조금씩 몇일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고양이 식구들이 어디론지 떠나갔습니다
우리집 주변에서 4번 자리를 옮기더니 이젠 ~~
새끼들이 걸음마를 하다보니 모두 데리고 갔습니다
귀여운 녀석들이었는데 조금 서운합니다 ㅎㅎ
헤어짐은 곧 만남이라했으니 다시 찾아오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오늘은~~6.6
현충일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님께 감사합니다
잊어서는 안되는 것
좌우를 막론하고 모두함께 하는 추모여야 합니다
여름이 피바람으로 범벅이 된 때~!
그 오랑캐들 민족도 없고 부모형제도 없었습니다
방방곡곡에 몰아치던 세찬 피바람
중국(그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속국으로 폄하), 일본~
그 무리들이 끝없이 괴롭혀온 반만 년의 유구한 역사라지만
사실은 그들이 반이고, 반은 우리 내부의 반역이었습니다
지금도 숭얼숭얼거리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본인이 단체가 이완용이나 홍복원이면서 영웅처럼 살아
편가르기에 무너지고 깨졌던 역사가 반입니다
말은 번지르하게 나라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는 속임수~
언제고 반목질시로 망했던 우리입니다
망종들이 애국자며 자유주의자며 인본주의자처럼 둔갑하여
우리들을 현혹하고 시끄럽게하여 본질을 왜곡하는 버릇
이제는 과감히 버리고 모두가 홀가분하게 벌거벗은 묭기~!
기신 님들의 뜻을 되새기며 다짐하는 날입니다
잊어서는 완됩니다, 양치기 소년과 늑대의 우화를~
또한 선동된 양떼들의 반란으로 양치기가 떠나고 나면
평화가 아니라 늑대가 나타나 울타리는 무너집니다
하얀 밀가루를 뒤집어 쓰고 같은 편인양 떠드는 술수~
울타리가 무너지면 근본마저 지키지 못하고 죽음입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는지 잘봐야 합니다
결국은 늑대들에게 나라를 잃고 그들의 독무대가 됩니다
본인이 수박이면서 수박이라 몰아세우는 북한식 새도우 작전
속은 썩었는데 고혼진을 외쳐대는 모습에 박수치는 아픈 현실
지금 소련.중국에 아니 북한에 자유가 있고 인권이 있는지
내전이 거듭되는 수단이나 리비아 시리아 이라크의 현실
무법천지가 된 아이티나 콜롬비아등 남미의 혼돈세상
퍼주는 것이 결코 총칼없는 전쟁에서 승부수가 아닙니다
유성룡의 충고, 징비록을 되새겨 유비무환이 되어야 하고
무한경쟁시대에 편가르기만 하면 나라는 망합니다
한때는 탱크와 대포를 고철로 팔았다는 우크라이나를 보고
그 어린이와 여성들의 절규가 우리도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것을 한번쯤 뒤돌아 보는 날입니다
아차하면 밥슷갈마저~, 아니 길거리의 방랑자도 못합니다
감사합니다,건강하십시오
복받는 하루이길 원합니다
" 6월의 산하는 ~6.7
먹구름이 와서는 사라지고
6월의 산하는 녹음으로 망종이 지난다
고귀한 넋이 하늘에 살아
푸르른 빛마저 초연처럼 연기인 것을
바램은 숨차게도 산맥을 달려
허리에 찬 철조망이 무거워라
꽃들은 피고지고
새들은 자유로이 저 먼곳을 넘는 영광~!
웃음으로 하루를 살아
행복은 그속에서 부활을 꿈꾸는 낭만이다
자두빛에 신맛이 들었다
어느새 여름도 속도가 붙어서 달리기 한다
~~~ ❤️ ^^
새벽을 달리는 여행입니다
옥수수는 무릎까지 자라고
고추도 무릎까지 자랐습니다
튼튼한 여름은
맑은 공기속에서 익어가는 과일입니다
미간 폭을 넓히면서 세상을 봅니다
웃기에 행복입니다 ㅎㅎ
오늘까지면 들깨심기도 끝내고
곧 참깨 심기도 해야합니다 ㅎㅎ
내가 가는 길에 용기와 박수를 보냅니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바라만 보는 삶이~~6.8
셈걸음으로
인생은 그렇게 걷는다
하늘의 뜻이라
운명은 누구도 범하지 못하는 아쉬움인데
바라만 보는 삶이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아닐까~!
이른 새벽부터 땀방울을 흘려
모르는척하며 육체의 양보를 바래보는 도전~?
사랑은 저멀리 손짓하고
우정은 서쪽하늘에 매달려 가는 열차를 안타까워한다
돌아보면 눈동자에 맺히는 멍울들
흔들거리는 열차에 위기처럼 황혼청춘이 탑승하고 있다
~~~ ❤️ ^^
아침에 비오려나 꾸물꾸물 합니다
보랏빛 옆서를 기다리는 농부의 미소짓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인생은 꿈처럼 왔다가 가는 만남과 이별의 서사시입니다
그속에서 우리는 관객이며 주연입니다
언젠가는 오는 오늘의 모습이
조금 늦게오고 조금 빠르게 오는 현실을 이해하려합니다
달콤한 꿈속처럼 인생이 재미지면 좋겠습니다만은
어디 내맘대로 되는 것이 있을까요~~
약간의 몸받친이 부자연스러우니 별별 생각이 듭니다
까짓것 뭐 별거냐고 부딪치며 살아야지요
비를 기다리는 농부인데 정말 오려나봅니다
그렇다고 너무 쏟아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살만하니 ~~6.9
천둥이 친다
오랜만에 광덕산하가 울렁거렸다
한밤중에 일어난 기다림의 결론은
뻥치고 전기만 나갔다 들어왔다
바램은 항상 그런 경우가 많아
용꿈인들 믿을거는 아니란다
그저 무탈이면 최고다
살다보면 그것도 힘들어
청룡이 뿔난나 몇번 쩡쩡거리고 있었다
뻥치더니 참맛을 보여주려고 벼르는 모양처럼~
나약한 것은 우리다
어두운 밤에는 별도 달도 안보인다
~~~ ❤️ ^^
어젯밤은 무척이나 큰 천둥이 쳤습니다
한때는 정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근래에 가장 큰 천둥였습니다
우리집 순이와 점돌이가 놀라서 짓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비는 별로 오질않았습니다
소리는 정말 요란하고~~
금요일입니다
참깨심기를 끝냈어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모르는 척하며 사는 것이 ~~6.10
회오리바람으로 몰려오던 악연도 많아
하필이면 그 한순간에 일어나는 사연들이 많다
인생이 뭐냐고 물으면
아플까봐 열심히 사는 것이라
장수하는 복은 하늘에서 주는 천복~
막무가내로 모르는 척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다
알면은 벌써 병이 되어 나를 구속하고
하늘만 바라보는 눈으로 깜박거리는 어린아이된다
옛날같으면 욕심많은 영감이 되어
벌써 지게에 올려져서 고려장이 될 수 있는 대상이다
사니까 사는거지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비바람에 맞서며 세상속을 바라보는 눈으로 산다
~~~ ❤️ ^^
토요일입니다
무리하지 말라는 충고속에 대충 큰일은 다 했습니다
이제는 꽈리고추 따는 일이 당분간 주업이 됩니다
새벽부터 거의 오전내내 주에 2~3일을 하게됩니다
잼지게 하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움직임으로 열심히해야지요 ㅎㅎ
오늘은 큰 용기로 속초에 도전을 하려합니다
만나면 즐거운 친구들 만나러 대포항에 가려합니다
진통제 먹고 휴대하고
머나먼 길에 여행을 하고 오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신선이 사는 동네에 와서~6.11
보재루 밑에서 땀을 씻어내는 여유
비선대 금강굴은 멀기만 하네 ~
마음에 병없기를
아미타불님께 지장보살님께 소원한다
둘러싼 병풍의 참뜻
절을 찾지말고 나를 찾아라 충고하는 진리의 말씀이다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소원으로 업드린다
비선대 공간에서 숨져간 용사님의 영혼이 일어서고~
욕심을 버리라는 충고도 잊은체
건강과 하늘에 계신 유주무주 영혼의 극락왕생을 빌었다
신선이 사는 동네에 와서 신선도둑이 되려
나는 보재루 밑에 앉아서 흐르는 공기의 참맛을 본다
~~~ ❤️ ^^
어제는 한 6년만에 설악산 신흥사에 갔습니다
동창들을 만나러 대포항에 가는 길에 혼자들렀습니다
아픈 허리통증을 약으로 마비시키고
혼자서 철원땅에서 운전하여 갔습니다
먼저 속초에 도착하여 설악산안으로 들어갔는데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대단합니다
나처럼 한 6년만에 처음오신 분도 계실거고
평생에 처음 오신 분도, 매년 오신 분도 있겠지요
나이도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대단합니다
짧은 거리를 걸었는데 오른쪽다리가 시려와
대웅전입구 보재루 밑에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세상은 그대로인데 나는 변해가는 모습에
조금은 아쉽고 안타까워 먼산을 바라보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천둥과 강한 비바람이 몰아처 휘청거리기도
그런데 어느 구간에서는 우박이 쏟아져 차가 터지는줄~~
6월에 이런 우박사태는 처음 목격했습니다
무사히 돌아와 좋습니다
세상 넓고 좋습니다
건강하게 함께하는 동행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머나먼 길을 ~
왜그리 힘들게 사는 건지
알 수 없는 운명의 이력서~
멋지게 사는 것이 행복인지
가려진 것 없이 아프지 않고 사는 것이 행복인지~
세상은 이러쿵 저러쿵 요란스러워
울엄마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지 말라 하셨다
가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 청춘이라
오늘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그래도 주어진 일이 있으니 다행이고
일하는 것을 보람으로 궁상맞게 잘 적응하렵니다 ㅎㅎ
머나먼 길을 걷는 한길 여행이란 외롭습니다
천둥번개도 함께하는 동행으로 그려려니 해야합니다
~~~ ❤️ ^^
천둥번개가 광덕산하를 휘돌고 있습니다
밭에 가려는데 겁이 나서 방안에 있습니다
집중적인 호우가 순간마다 쏟아집니다
천재지변은 아니니 걱정은 안 하렵니다
비를 먹고 옥수수가 순간 많이도 자랐습니다
한번 비 맞더니 키다리가 되어갑니다
이제 곧 하얀 꽃대가 나오려 하겠지요
6.12밑거름을 준비할 시기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개울물소리 들으며~~6.13
이른새벽 울어오는 꾀꼬리
그 음색에 뻐꾸기 뒤질라 아침이슬 한방울 마신다
숲속은 고라니 뛰어 쫑곳하게 귀세우는
점돌이와 순이의 눈동자 예리한데 광덕산에 비내린다
오늘은 하지감자 캐어 맛을 볼까
잘자란 모습에 박수를 치며 감사를 보내고
흐르는 개울물소리 들으며
빗속에 여름은 농염하게 익어가는 앵두다
장미나무는 추운 겨울을 이기더니
어느새 화사한 꽃으로 유혹하며 세상에 태어나서
지나는 참새들이 날아와 입맞춤으로 볼을 비비려는데
아뿔싸 등줄기에 가시가 있어 그만 돌아가는 인내다
~~~ ❤️ ^^
새벽에도 쬐금 비내립니다
옥수수 키들이 훌쩍 커버려 곧 나와 같아지겠습니다 ㅎㅎ
오늘도 밭에서 잡초제거를 하고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고추망 높이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녹색으로 완전무장한 광덕산은 풍찬노숙입니다
그래도 침묵으로 그날을 증명하고 있는 큰산입니다
(6.25전쟁시 국군과 중공군의 격전지입니다)
백로 몇마리 날아와 논에 들어가 앉으려합니다
하지만 나의 기침소리에 훨훨 날아 갑니다
여름입니다
건강하세요
" 영혼의 바램은~~6.14
아카시아꽃 피는 계절
그리고 장미꽃 무대로 여름은 빨갛게 된다
누가누가 예쁘~게?
나요나요, 그렇게들 세상 맛을 보는 눈~~
밤하늘의 별을 안아주며
은하수 터널에 모여드는 그리움이 꽃핀다
훌쩍 커버린 어깨동무들
영혼의 바램은 이제 엄마꽃 아빠꽃되어 가는 것
황금빛 염원으로 가는 인생인데
연잎에 이는 파문, 알알이 아침햇살을 먹는다
어디서 만난들 너를 모르리
인물 말고 인간을 만나 신나게 소주한잔 짝~~
~~~ ❤️ ^^
본격적인 농사철입니다
풀뽑고 밑거름주고 꽈리고추를 따서 출하합니다
철들어 세상을 보니 산천은 그대로인데
나는 흰머리에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변해갑니다
그래도 밤이 오면 누군가를 부르면서
매일매일 한장의 일기를 쓰는 것이 행복입니다
비도 내려주었으니 이제 열심히해야지요
광덕산하는 지금 짙은 안개속에서 꿈을 꾸고있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빨간장미꽃이 피었습니다 ~6.15
그세월이 얼마나 기다림인지
새벽녁 머무는 햇살만큼이나 짧았던 만남입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며
화려한 부활도 순간으로 또다시 겨울은 옵니다
그래도 불평도 없으면서 기약없는 믿음을 믿음으로
기여코 피고야마는 그 인내의 맛이 좋습니다
산다는 것은 쉽지않습니다
뉴에게나 주어진 운명도 아닙니다
.
삶이란 어설픈 청춘의 덫에 걸린 미련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야만 하는 가는 기차입니다
그 철로위에 쏟아지는 하얀미소들
때로는 누구나 부러워할 수도 있는 여행입니다
~~~ ❤️ ^^
화려한 것은 쉽게 사들게 됩니다
때로는 가시가 있어 함부로 잡을 수도 없습니다
인생을 그려고면 어떤 모습일까요
고슴도치일 수도 있고 꽃사스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길을 택하든 내가 사랑해야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그나미를 6.14그립니다
그러면 그 미소속으로 오는 행복입니다
" 풀잎에 내려앉는다 ~~6.16
별빛이 내려 앉는 풀잎
따로는 새벽 이슬이 차갑기도 해라
꿈을 꾸는 들풀의 해몽이란
분무기 메고 나타나지 않는 주인의 발거름
들꽃의 맛
자연이란 진솔한 친구와 대화하는 것
하늘은 천상의 나팔을 불고
광덕산하는 짙은 여름계곡으로 들어간다
키다리아저씨가 쭉쭉 자라나
옥수수밭은 키재기 놀이로 한창인데
떠오르는 태양은 달보다 밝고
산천은 점점 여름속으로 퐁당치고 있다
~~~ ❤️ ^^
뜨겁습니다
여름이 한창입니다
새벽에 일하고 지금은 쉬는 시간입니다
더워서 이제 노동은 어렵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입니다
수은주가 쭉쭉 올라가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저런이유 이런이유로~~6.17
백로 날아
달팽이 집안 난리난다
힘차게 새끼를 치는 벼들
이런 시국에는 저마다 훈장감들인데
모판이 하늘에 풍덩 빠지고
큰소리로 흐르는 물소리에 시름이 잠든다
새벽은 산혼부부로부터 오고
동그랗게 오르는 해는 변함없어라
세상사 모는 것이 오리무중이라
저런이유 이런이유로 변신하는 나는 가관이다
하지만 이제 변신한들 뭐하리오
맑은 하늘을 보고 이슬비내리라 말하는 것이 좋다
~~~ ❤️ ^^
아침부터 덥게 시작하는 토요일입니다
따뜻합니다
옥수수밭에 읏거름 주기를 끝내고
들꺄모종 옮겨심기도 끝냈습니다
지금부터는 잡조와의 전쟁입니다 ㅎㅎ
강에는 지난번 비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곡식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닞에는 거의 일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새벽에 일하고 쉬고, 해질무렵에 또 움직이는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서울에서 ~~6.18
태양이 비추는 곳이라 그런지
좋은 날이 많으니 뭔가 이상한 세상을 본다
종일토록 또 하루를 멋지게 즐기는 사람들
그 속의 이야기로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바이크맨들이 속도를 내어 행길을 달리는 모습
어딘지 정신줄을 놓고 외길을 걷는 나그네여~
가슴 아파도 미소지으며 손님을 맞는 시골
누구를 위한 기도를 하고 싶은데 철없는 어린아이라
꿈을 꾸지 못하는 서울에서 탈출한 고통을
어루만지는 광덕산하는 종일토록 높은 음자리 굴레다
삶은 내맛이라는 어설픈 고백은 이미 죽었다
동그라미속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함께하는 미소다
~~~ ❤️ ^^
폭염주의보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그래도 느티나무 아래에서 숨고르기는 천국입니다
우리 순이와 점돌이도 눈을 끔벅끔벅 하는 군요 ㅎㅎ
이제 백합꽃도 피려하고
밤나무꽃이 활짝 웃으려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어쩐지 그 내음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아마도 저를 닮아가나 봅니다 ㅎㅎ
좋은 일요일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서울에서 ~~6.18
흐르는 물길따라 강물은 만나듯이
인생은 여울진 길에서 만난다
한평생 함께 할 일이 두렵지도 않아
목숨처럼 매달려 하나가 되는 마술이 되더라
때로는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기도 하고
때로는 오해로 빚어지는 속상한 이야기도 있었다
지금 사랑한다면 그 순간이 얼마나 아름다울런지
우연을 핑계로 다시 태어나는 아가들~~~
우린 사랑을 앓았다는 이유로 청춘을 불살라
그런 핑계로 인생은 꿈처럼 세월을 걸었다
좋은 추억을 어루만지며 영화 한편 잘 찍어
이 정도면 그래도 다행이다, 아픈만큼 인생은 철학이 깃든다!
~~~ ❤️ ^^
태어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지만
삶은 나의 노력으로 맺어지는 선물입니다
이제 겨울도 봄도 선택의 기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어진대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빠르게 세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는 세월 붙들고 가지말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얽혀서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항상 감사하며 함께가는 여행길에 만족합니다
건강하세요
" 지금 사랑한다면~6.19
흐르는 물길따라 강물은 만나듯이
인생은 여울진 길에서 만난다
한평생 함께 할 일이 두렵지도 않아
목숨처럼 매달려 하나가 되는 마술이 되더라
때로는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기도 하고
때로는 오해로 빚어지는 속상한 이야기도 있었다
지금 사랑한다면 그 순간이 얼마나 아름다울런지
우연을 핑계로 다시 태어나는 아가들~~~
우린 사랑을 앓았다는 이유로 청춘을 불살라
그런 핑계로 인생은 꿈처럼 세월을 걸었다
좋은 추억을 어루만지며 영화 한편 잘 찍어
이 정도면 그래도 다행이다, 아픈만큼 인생은 철학이 깃든다!
~~~ ❤️ ^^
태어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지만
삶은 나의 노력으로 맺어지는 선물입니다
이제 겨울도 봄도 선택의 기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어진대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빠르게 세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는 세월 붙들고 가지말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얽혀서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항상 감사하며 함께가는 여행길에 만족합니다
건강하세요
" 밤나무에 밤꽃이 ~6.20
사랑은 말없이 새벽을 넘어
불같은 사막의 오아시스에 던지는 진솔한 미소로
활활 타오르는 불꽃으로 지리라
밤나무에 밤꽃이 핀다
묵은 향수처럼
너는 외롭더라, 늦은 밤 별빛 그네를 타고
하얀 머리결이 곱기도 해라
날아드는 벌들이 침을 놓고 치료를 한다
시큼한 느낌마저 모른체 영혼은 머뭇거려
세상은 철없다면서 저만치 가라하고
사랑없이 살 수 있는 용기는 무익이다
그저 행복한 믿음으로 열어보는 만남이란 인연의 유혹~♡
~~~ ❤️ ^^
백합의 시기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색과 종류의 나리꽃들이 있다합니다
여기꽃은 흰백합은 아니고 백합보다
2~3일정도 먼저 피는 백합류 나리꽃인데 정확히는 모르~
비가 오려나 시원합니다
아침 일과 식사를 마치고 쉬는 시간입니다
감자를 캐어 쪄먹어 보려합니다 ㅎㅎ
잘 커야 다음 주말에 일부를 출하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일부 정성을 무상으로 드릴 수 있으니, 선착순으로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 택배비는 부담하시고~ㅎㅎ
감사합니다
" 비를 맞는 밤나무 꽃의 향기는~6.21
기다리는 비가 나리고 있습니다
하늘은 덤으로 좋아보이는 구름이 덥고~
농수로에 실려가는 산 골짜기들의 이야기
밤새도록, 개구리대신 광덕산 하늘아래에 흘렸습니다
사랑은 마주보는 동행이 아리라
서로같은 방향으로 함께하는 동행이랍니다
어설픈 유행가 가사에 따라 세월을 타고
비를 맞는 밤나무 꽃의 향기는 세월에 녹아내립니다 ㅎㅎ
그 허혼은 조그만 물줄기 속으로 달려 강물이 되어
더러는 넓은 광야에서 또는 대양에서 머물게 됩니다
가려는 곳이 어디인지 정해진 운명 앞에
살얼음같이 두근거리던 바램도 이제는 기억속으로 잠기고~
~~~ ❤️ ^^
참 고마운 비입니다
또 모처럼 쉬는 시간이 길어지는 순간입니다
옥수수아저씨 키는 장대가 되어가고
곧 수술을 매달려 노력중입니다
흰박합꽃도 피었습니다
물을 이고 하나 둘 피어나는 모습이 좋습니다
오늘은 꽈리고추를 따서 출하합니다
제법 잘 달려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빗물~6.22
인연은 물같은 흐름입니다
그 흐름이란 바람같고 구름같습니다
하루가 가면 또다른 하루가 기다려집니다
아직 걸어야 할 시간이기에 그렇습니다
얼마나 더 걸을 수 있을까~!
마음은 백년이고 천년입니다
물끄러미 내리는 빗물을 바라봅니다
그속에서 피어나는 꽃들의 향기를 맡고 있습니다
빗물에 반죽이 되어 녹아드는 향기의 맛이란 의미~!
찜빵같고 풀빵같고 호떡같은 친한 맛입니다
그런 다짐을 하고 다짐을 하고
광덕산하에서 세상을 보며 미소지어 봅니다
~~~ ❤️ ^^
조용한 목요일입니다
일상처럼 하루를 시작합니다
고추밭 순찰에 이어서 옥수수밭 순찰을 돌고
다 커가는 감자싹을 어루만져 봅니다
행복이 무엇인지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농부는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ㅎㅎ
비 내린 뒤에 광덕산하가 맑습니다
계곡에서 빨간수박을 띄워놓고 웃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누구는 그러더라~6.23
구슬땀이 주욱주욱 흐르고
쓴맛은 입가에 맴돌아 콧웃음이 나온다
파란 논가운데는 백로 외로이 먹이를 찾는데
벌써 몇 해를 혼자서 저리 날아 삶을 지키는 투혼~~!
옆 인삼밭에는 할미새 둘이서 꼭꼭 붙어 다녀
부러우면 진다는 철학을 들고 백로는 개구리를 찾는다
구름은 산을 넘어 비바람을 몰고 오고
허수아비 농부는 그늘막에서 땀을 식힌다
불어라 동풍아, 땀물이 흐르는 등골이 소금밭 되도록
계곡속으로 빠지는 여름은 빨갛게 웃는다
누구는 그러더라, 인생 별거 아니라고
긴 목이 벼속으로 숨어 들어가는 백로의 꿈 ~!
~~~ ❤️ ^^
무덥습니다
비가 또 오려나 후덥지근 합니다
옥수수에 수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드디어 한여름인 모양입니다
다음주 중에 장마보고 감자거둬드려야겠습니다
비를 맞으면 안좋기 때문에 비없는 날 캘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 그 날~6.24
뜨거운 태양
쓰라림을 아는지 비 뿌렸다
천지가 울어
삼천리 강산에 피비린내 흘렀다
백두산 한라산
압록강 두만강 낙동강 남해강(대한해협)
김일성스탈린모택동이 작당하고
순진한 백성은 광복의 기쁨에 뭔지도 모르고 좌우로 갈렸다
함흥철수 비극을 기억하라
두동강난 허리춤에 녹슬은 철조망이 걸치어
아아 천만이 한이다
아아 7천만이 애리다
~~~ ❤️ ^^
무덥습니다
움직이려니 겁이 납니다 ㅎㅎ
새벽에 2시간 일하고
순이데리고 동물병원에 갔다왔습니다
발톱이 깨져서 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차에 태우고 갔다왔습니다
백합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옥수수도 엄청 키가 자랐습니다
싱싱하게 자리는 모습에 저의 건강도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날은 점점 퇴색하는 것이 ~6.25
새벽녁 산골은 관객없는 침묵으로
고요한 산사의 종소리 울려 아침이 밝는다
보슬비 내리는 날
38선 너머에 숨어든 이리떼들 탱크를 몰고 왔다
잊혀진 동족상잔 비극의 현장으로
산하에 남켜진 이름모를 병사의 죽음이 낙동강에서
그리고 휴전선 회살머리.백마고지까지 남겨지더니.
지금도 가슴아프게 고지를 지키며 주어진 진지에 남았다
그 유해를 찾지도 못한 국군용사 13만 4천여 명
또 어쩌다 고혼이 된 민간인 피해자 수십만인데
이념전쟁으로 공산화를 꿈꾸던 무리들의 만행이
조국통일전쟁인양 미화되어 정치쇼를 하는 현실이 아프다
북이 옳으면 북으로 가라
남이 옳으면 자유와 정의를 지켜라
6.25전쟁 발발 벌써 73년이 되었다
날은 점점 퇴색하는 것이라지만 점점 잊어서는 안된다
~~~ ❤️ ^^
아침부터 찌는 더위입니다
더위 먹지 마세요
그 날은 언제나 비내리고
아니면 무더워서 에어컨 밑으로 유인합니다
목동과 양의 탈을 쓴 늑대의 한판 대결입니다
결국은 양들의 떼를 피하지 못한 목동과 지킴이는 떠납니다
탈을 벗고 늑대가 목장에 들어와 양들을 헤치게됩니다
그때서야 이게 아니라는 것을 많은 양들이 깨닫습니다
중대기로입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찾아 다같이 노력해야합니다
상호 존중과 배려, 상생의 양보가 미덕이 되어야 합니다
광덕산하는 덥습니다
저멀리 오성산의 통신탑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야속한 마음이 ~6.26
덥다
여름이니 더운거다
운명이 있다
아니다, 운명은 갈대였다
천명은 있다
그걸 몰라서 그냥 산다
알면 다치는 것이 인생이다
모르고 살아야 연극이 된다
광야에는 바람만 사는 것이 아니라
새들이 달빛을 먹고 산다
가는 길이 달라도
서로를 보듬으며 수많은 사연을 만드는 것이 인생이다
~~~ ❤️ ^^
비내립니다
전선의 새벽은 조용하게 시작합니다
어제는 꽈리를 시원한 밤에 땄습니다
비올 것을 알고 미리 준비하여 출하하려고요 ㅎㅎ
오늘 새벽에 포천의료원에 왔습니다
주기적 진료를 위해 왔습니다
순번표를 앞에 번호를 뽑아야 일찍 치료받고
일찍 돌아가야 하루가 여유가 있습니다
아침은 차에서 가족과 김밥으로 먹습니다
산다는 것이 쉬울까요 ~~~♡
그래도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하루종일~~6.27
빗방울 소리
바윗돌에 금가는 소리
열 번 찍으면 넘어가는 고목에 꽃은 피고
한 번 뿐인 인생은 그렇게 늙더라
광산골은 침묵으로 개울물만 흐른다
차고지고 차고지는 구름~
우뚝선 장승이 비에 젖고
여름은 옥수수 수염이 자라는 때라
고라니 궁둥이에 뿔나는 소리
어느새 새끼고라니 뒤뚱거리며 세상을 걷는다
하루종일 비는 우글거렸다
하늘이 펑펑 울어 여름은 빨간수박 속으로 빠진다
~~~ ❤️ ^^
감사합니다
장마비가 왔습니다
온종일 비는 계속내리고
백로는 열심히 먹이를 찾아 논속을 거닐고 있습니다 ㅎㅎ
흘러가는 구름
흘러가는 인생
잊어지는 기억들~
무뎌지는 인연의 소중함~
두둘기는 빗소리에 지긋하게 눈을 감아
흘러가는 세월을 붙잡아 옆에 잠시 멈추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길에서~~6.28
감사합니다
머언 길을 걸어서 돌고 넘었다를~
하루는 무척이나 길었습니다
그런 어느날은 간지도 모르게 세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보니 앞 길이 얼마남지 않아
돌아보는 길이 인생길인가~~
비맞음도 두렵지 않고
단지 하늘을 날으는 백르의 꿈~
푸르름이 한창 익어가는 시절인데
임술이 나오는 옥수수밭에 고라니 숨어들었습니다
하늘 길은 외로워
저마다 맞이하는 감정이 조금씩 다름을 알고 있습니다
~~~ ❤️ ^^
후덥지근 합니다
가끔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도 하고요
이제 옥수수 수술이 왕창 오르고 있습니다
7월말이면 찰옥수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꽈리고추 따기를 합니다
고추그늘을 이용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매사에 어려움이 어디 없겠습니까
그래도 오늘이 주어짐을 감사하며 웃는 얼굴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향기에 취해서~~6.29
피는 꽃은 좋다
지는 곷은 지는대로 측은해서 괜찮다
바다에 들어가는 해를 바라본다
그만 석양에 대한 미련은 사라진다
어스름한 달빛이 들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늦은 밤에 별을 세며 소원을 한번쯤 빌어본다
그 소원이 마디마디 풍랑을 만다던 때는
운명이 왜이래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았다
비내리는 하늘을 우러러
그냥 하늘 끝까지 내려달라 말하기도 해
하지만 돌아서서 귀가하는 상념의 끝은
앞마당 호박꽃의 향기에 취해서 다시 일상으로 간다
~~~ ❤️ ^^
하루종일 비옵니다
벌도 날지않아 혼자서 호박꽃이 피었습니다
그러다 비에 젖어 그만 꽃잎을 닫아버렸습니다
얼마나 더 오려는지 호의경보는 내렸습니다
이미 어제 오후에 오늘 할 일을 준비하였습니다
감자를 꽈리를 출하시키고 병원에 대기중입니다
빗소리가 퉁퉁거리며 달려옵니다
비맞지 마시고 선술집에서 감자전에 막걸리 한 잔 쭈~욱~♡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만약에 불같은 사랑으로 ~~6.30
영화처럼 비가 내리네요
벤허속 마차경주장으로 움직이는 동선~
허울을 쓰고 걷는 인생이란 여행길
저마다 최고라는 선택된 자아를 원합니다
빗방울 소리를 거울위에 올려
내얼굴에 튀기는 한방울을 한방울을 눈여겨 봅니다
마디마디 맺힌 물방울의 빛으로
인생은 꿈처럼 왔다가 천번을 꿈꾸고 갑니다
개울물이 졸졸거리며 흐르는 강물속으로
두리번 거리며 조약돌이 되어 보는 여행길이어라
말못하고 떠나는 설움에 자연인을 외치는 바보들
만약에 불같은 사랑으로 넘치면 초원은 티고 있겠지요 ~~
~~~ ❤️ ^^
아침에도 비는 계속내리고 있습니다
느티나무에 까치부부는 무슨 일인지 요란합니다
새끼들이 태어났는지
여러목소리가 나무숲에서 납니다
훌쩍 커버린 옥수수는 수술이 다 나오고
암술이 막 눈을 뜨고 있는 산하는 좋습니다
허수아비 농부는 순찰을 한번 돌고
이제 비내리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은 집에서 휴식입니다
순이점돌이 예방접종을 다녀 올 수도 있습니다 ㅎㅎ
오후는 비가 개인다 하니 잡초제거를 하렵니다
계속내리면 계속 쉬어야지요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