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도 '수어 통역'
3월부터… “장애인에 한걸음 더”
포항시수어통역센터와 협약 체결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3월부터 임시회 본회의에도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의회는 21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웅섭)와 이 같은 ‘포항시의회 수어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어통역서비스는 그간 정례회 본회의와 시정질문 때만 제공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회의 일정 공유 및 수어통역사 파견 배치, 영상 촬영·방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일만 의장은 “수어통역 서비스의 확대 시행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섭 센터장은 “사회적 약자들에게까지 소홀함 없이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포항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포항시의회의 수어통역서비스를 관내 장애인단체 등에 적극 홍보해 수어통역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