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년을 바라보면서
(나도 수백 명의 어린학생들을 죽음에 내어 버리고 속옷 바람으로 도망가는 선장이나 유병언은 아닌가?)
세월호 참사 1년이 되었다. 현 박근혜대통령을 가장 힘들게 하고 온 국민이 통분하였던 대형 비참한 참사가
아닌가?
수 백 명의 배에 갇힌 자식 같은 학생들을 죽음에 내버리고 속옷차림으로 도망쳐서 혼자 살아남은 선장이나
하나님을 믿는다는 구원파 교주 유병연의 행보와 비참한 최후 죽음을 보면서 우리는 쉽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비난하게 된다.
그러나 나에겐 선장과 유병연 같은 어리석고 이기적인 모습은 없는가?를 생각하며 남을 비난하는 손가락질 대신
자기성찰과 갱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본인은 1983년부터 15여년간 지방의 작은 대학에 전임교수로 재임하면서 제자인 대학생들의 현장교육을 위해
84년부터 10 여년간 매년 여름방학 때마다 8월 첫 주간 4박5일을 한해는 경북 울릉도로, 한해는 호남의 홍도,
소록도, 여수애향원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던 중 1987년 여름 방학 때 홍도를 거쳐서 흑산도에서 1박하고 목포를 향해 항해 도중에 안개가 자욱한 바다에
서 여객선이 무인도의 암초에 충돌하여 철선인 여객선 밑바닥이 파손되어 물이 올라오는 긴박한 비상사태를 경험한
적이있다.
당시 학생들이 줄을 이어서 물을 퍼내고 초대하여 동행한 장로회 신학대학원생 몇몇은 “하나님! 살려 달라”고
무릎 꿇어 기도하고, 모든 승무원과 승객들이 사투 끝에 중간항구에 도착하여 다른배로 옮겨 타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모두가 다시 태어난 날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날 한 간호과 졸업반학생이 이모 선생를 비난하면서 그가 2개 남은 <구명 조끼>를 자기에게 주지 않고
본인의 위와 아래 2개를 걸쳤다는 얘길 했다. 그래서 나중에 “이선생님! 제자인 학생을 살려야지 왜, 그랬느냐?
고 하니 <”내가 우선 살고 봐야지!“>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소록도에 들어가서 한샘환우들과 함께 예배
드리며 교제하는데 그는 ”못가겠다“고 거절한 일례가 있다. 이모 선생은 명문대학 출신의 전직 교수인데 당시
우울증으로 쉬고 있어서 그 여행에 초청해서 동행중인 사람이었다. 그를 보면서 어쩌면 죽음 앞에서 나부터 살고
봐야겠다는 인간의 본능의 모습일 수도 있다고 이해해보려 했지만 지금도 매우 씁쓸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본인이 근래에 심각하게 체험해본 본능적인 인면수심의 현장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에게 10억 가까운 보상금의
지급이 신문기사에 실린 것을 보았을 때였다. 어찌 안타까운 어린 학생들의 억울한 희생을 보상금으로 대치할수
있겠냐마는.........
본인은 6.25사변 당시 갓 태어났을 때 부친이 보도연맹건과 관련 군경에 체포되어 경산코발트탄광에서 총살을
당하셨다(본인의 출생은 안동경찰서 수사과장이시던 고모할아버지의 공비토벌출동중 임하에서 공비20명에 기습으로
총상당하심으로 안동도립병원입원 치료중 주간호사인 母와 보호자인 父와의 사랑으로 출생함). 그때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후에 진실화해위원회의 검증과 확증을 받아서 400여명의 유족들이 단체로변호사를 선임하여 국가를 상대로
보상금청구소송을 해서 1심에서의 8천만원의 보상금지급 판결을 받았는데,
2심에서는 증거불충분을 들어서 패소판결을 통보받았다. 당시 증인들로 80세 넘은 두 분의 고모님과 숙모도
아직 살아계시는데도, 쉽게 패소 판결처리 함은 사법부의 오만한 직권남용이 아닌가? 제2의 학살이 아닌가?
6.25동란으로 부모얼굴도 모르고 자라면서 겪어온 외로움과 배고픔과 고통의 세월을 1심에서의 8천만원으로 어찌
보상이 되겠는가? 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2심에서 증거불충분으로 패소판결하니 서글픔으로 <힘을 가진자들>에
대한 동정이 오히려 앞섰다.
본인은 이 보상금을 100%믿고 이를 전액 기부, 기금으로 하여 2020년 625사변 70주년에 (625사변 전쟁고아 정착촌
<꿈의 동산>복지재단 설립계획)을 뜻을 같이한 여의사(의학박사), 교수(농학박사), 두분과 기획하여 남은 인생의
보람된 꿈을 가졌으나 허사가 되었고,
이를 믿고 지난 해 2014년 6,4지방선거 때 <허락하시면 좋은일>해보겠다고 경기도 오산에서 경기도의원후보로
도전하려고 깨끗한 새정치의 붐을 믿고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안철수의 새정치로 아카데미 교육이수 등으로 준비
하였으나 안철수의 민주당과의 무단합당으로공천 지분 50:50을 믿고 비싼 공천심사비 250만원을 내고 공천심사에
응했으나 100% 민주당당위원장인 현역국회의원의 복안대로 공천되어 민주당 등을 탈당하여 안철수의 새정치편으
로서 함께 공천에 탈락한 시의장,부의장, 도의원출신 시장후보 등과 5명이 연대하여 기호4번으로 연대하여 최선의
경주를 하였으나 전부낙마하고 말았다. 전과자나 스팩등 고려없는 자기사람으로의 공천학살이였다는 서글픔이다.
선거중의 인쇄비등 경비 1500 여만원의 부채를 갚기 위해서 본인이 야간 식당주방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청소업자와 식당업주의 부당노동행위와 임금착취, 산재부상 등의 불법행위를 당하면서 <인내하다>가 결국
식당 본사 대표에게 진정 및 고용노동지청에 청원 등을 통하여 해결하고, 이를 <울릉문학회>에 [어느 O.B
심야주방청소자의 애환]이라는 제목으로 전편과 후편의 글을 올려놓은 바 있다.
나는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다. 조현아의 대표적인 <갑질>이 약자인 알바나
노동현장에 일반화되어있고 쉽게 노동착취를 하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다.
<비정규직, 임시직, 알바자>의 서러움이 여기에 있다.
<가진 자여!> 세월호에 무참히 희생당한 수 백 명의 어린 생명들을 기억하라! 그리고 <나만 살고보자>는
(유병언)과 (세월호의 선장)의 최후를, 죄값을 기억하라!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는 진리를......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기를 <가진 자여><잘난 자여>
<소위 위정자여>이것이 당신의 삶을 행복하고 후회 없는 삶이됨을 기억하시라!

첫댓글 늘 글을 올려 주심은 감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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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순종하겟습니다
석홍님 지난번 충청연합회 척사대회 때 잠시 조우 한 김익입니다 우선 님의 어려웠던 옛날은
정말 많이 가슴 아파합니다 그러나 이곳의 님의 올린글 등은 누 가 보아도 선거를 위한
글 로 보입니다 물론 하실수 있겠지요 허나 어쩌면 님의 그 훌륭했던 성공담은 이곳에선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부탁 하건대 정치적인 글은 이곳에 올리지 마십시요
부탁 드립니다 님을 존경하는 글 쟁이 가....(저 역시 6.25에 시인이시던 아버님을 잃음)
죄송합니다 순종하겠습니다
酒無獨飮理 常恨欠佳客 人生如朝露
朝露見日則晞 人生短促亦如是
술은 혼자 마시지 않는 것이 주도요
항상 곁에 좋은 술친구 없어 한스럽다
인생은 아침이슬과 같은 것
아침이슬은 해를 보면 금방 말라버리고
우리 인생이 짧고 촉박하기는 이 아침이슬과 같네
@성백원무일푼 성선생님 죄송합니다. 글 올림을 중단하께요
露於論士明 汚路旣步往 人生短名長:이글은 과하객님이 쓰신 옛 글에 대한 제 답(제 글)입니다.
(해역)이슬을 논 하시면 선비 가 분명하신데 어찌 더러워진 그길로 가실려 하시는지요
말씀대로 인생은 짧으나 그 이름은 오래 갑니다.
죄송합니다 글올림을 중단하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