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고교 졸업생들이 모여서 만든 시민단체는 없다. 영어로 National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이니 정확히 말한다면 고교 동창생 모임인데 한국에만 있는 '희유의 조직 the one and only organization' 이고 '연합 단체 association' 이다.
흔히들 호남향우회, 고대동문회, 해병대 전우회를 한국의 3대 조직이라 하지만 그 스케일과 결속력으로 말한다면 고교동문 조직이 더 강하다고 할 것이다.그런 막강한 고교 동문의 종적 조직이 횡으로 모여 연합체를 이루었으니 언필칭 대한민국 '최고 최강의 조직" 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남녀라면 고등학교 안 나온 사람 없고 또 계속해서 나오니 외연을 넓히려 하면 무궁 무진한 조직이다.
요즘 세대는 고교동문에 대한 애착이 덜하다지만 '혈연 지연 학연' 으로 얽힌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아직도 출신고교가 막강한 '종적 구속력' 을 갖고 구심체가 된다. '6780 세대' 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했고 성취를 맛본 사회와 가정에 의무를 다한 자유롭고 당당한 존재들이다. 이들이 뜻을 세워 행동하고 참여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 그러하기에 이들 '행동하는 장년세대 active senior generation' 가 합류할 수 있도록 '동기 motivation' 를 부여하고 인센티브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요청되는 것이다.
조직은 끝없이 재생하며 발전한다. '고교연합' 에서 일부 인사들에 의해 자행된 '5.4 불법 부정선거' 에 분노한 회원들이 '고교연합 바로세우기 추진본부' 를 결성하고, 향후 운동 방향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거쳐 확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이번 비상사태를 겪으며 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자체적인 '자정 작용 self - purification' 이 건강하게 작동하는 것을 보고 조직의 '잠재적 가능성 potentiality' 과 '능력 capability' 을 재삼 확인하게 된다.
'고교연합' 은 '인재의 저수지 pool' 이다. 제대로 인도되고 동기부여가 되면 우파 최대 최고의 애국 시민단체로 성장할 충분한 역량과 인적 자원을 갖고 있다. 감투 욕심에 찌든 역량도 안되는 자들이 그동안 고교연합을 좌지우지 하다가 급기야 '죽을 구덩이' 를 팠으니 오히려 잘된 것이다. 이번 기회에 일대 '숙정 clean up' 을 하고 '새롭게 태어나 born again' '재생 rehabitulation' 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좌파들의 행동대인 '민노총' 과 싱크 탱크인 '참여연대' 를 능가하는 인적 자원과 역량을 가진 '고교연합' 을 아끼고 키워서 대한민국을 구할 '역사적 사명 historical obligation' 을 다하자. 우리 '행동하는 자유 지성인' 들의 집합체인 '고교연합' 앞에는 발전과 밝은 미래만이 있을 것이다.
2023/5/31, 새날 새희망으로 밝은 내일을 맞으며,
안당 최기덕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