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Mid Small-cap팀장 김희성]
삼익악기(002450): 중국 성장 모멘텀과 자산가치에 주목
중국 매출 큰 폭으로 증가
중국 악기 시장은 1가구 1자녀 정책에 따른 자녀에 대한 집중투자와 소득 및 교육 수준 향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가정용 피아노 보급률이 10% 미만으로 국내 및 선진국의 30%에 비하면 매우 낮은 상태이다. 최근에는 중산층 확대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중고가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판매량 및 중고가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브랜드 이미지 크게 개선되면서 동사의 중국 매출은 고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 2008년 25억원을 기록했던 중국 매출액은 2009년 46억원→ 2010년 88억원→ 2011년 186억원→ 2012년 265억원→ 2013년E 348억원→ 2014년E 443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중국 향 매출이 1,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가치 주목할 시점
동사와 관계회사는 지난 9월 자회사인 스타인웨이(Steinway Musical instrument, INC)의 지분을 매각하였다. 스타인웨이 매각으로 동사는 1635.4억원, 관계회사 106.2억원이 유입되었다(총 1741.6억원). 스타이인웨이 인수를 위해 약 850억원을 투자한 점을 감안하면 약 2배 정도 차익을 기록하였다. 지분 매각자금은 전액 차입금을 상환할 것으로 보이며, 중기적으로 악기 관련 회사 M&A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순차입금은 1,071억원 수준이다. 이러한 재무구조개선으로 동사의 자산가치는 매우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반기기준으로 P/B는 0.58배 수준이다. 중국 성장성과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동사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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