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시골에서 태어나 돐이 되기전 아직 기어다닐 무렵 엄마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다가 땔나무가 모자라서 아기를 부엌바닥에 둔체 잠간 쌓아 놓은 나무단에 나무가지러 나간사이 아기가 아궁이에 불이 타오르는 곳으로 기어서 다가가 얼굴 전면에 형체를 알아 볼 수없게 화상을 입고 그의 인생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라서 청년이되었고 옛날에는 양반은 양반끼리 혼인은 부모가 결정하고 본인들은 서로 얼굴도 모른체 신랑 신부는 첫날밤 첫상면을 하게되는 결혼을 했었기에 미국에 영화배우 에리자베스 테일러를 닮았을 정도로 예쁜 동양미인을 신부로 부모에 의해서 만났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성격도 활발하고 그마을 군수의 손녀딸인데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편모슬하에 자라 시집와서 첫날밤 신랑을보니 얼굴 전면이 일그러져 입술은 형체도 없고 구멍만 뚫려 비틀러지있는 남편을 맞이 한것입니다 말문이 막혔지만 신부는 시집살이의 가슴 답답함을 말할 수 도없는 외로움을 달래며 그때 심정은 온동네 남자들은 모두 잘생겨 보이더람니다 그렇지만 그세월을 보내는 동안 아들셋 낳고 딸하나를 낳았습니다 도시로 거쳐를 옮기면서 남편은 기계공으로 기계 부속품 만드는 기술자가 되었고 부인은 미용기술을 배워 미장원을 차렸습니다 그땐 토니 파마라해서 검은분필 토막같은 숯울 달구어 쇠붙이에 넣어서 머리에 약을 바르고 둘둘 감아 기다리면 파마가 되었어요 대단히 위험해서 조심해야 머리가 타지않고 파마가 됨니다 미장원을 하다가 춤바람이 나서 미장원이 안되니까 치우고 다른 남자 하고 살다가 헤어지고 갈곳이 없을때 집으로 찾아가면 남편은 아무것도 묻지않고 반갑게 맞아 주면서 건강하면 됬다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하고 싶은데로 하다가 집에만 잊지말고 돌아오라고 했담니다 남편이 본래 잘생긴 얼굴이라서 아이들은 예쁘게 무럭무럭 자라고 그때 큰아들은 공부를 잘해 일류 중학교에 다녔지만 학비가 없어서 학비 연기를 하려고 엄마가 학교를 찾아가면 엄마가 밍크코트 좀 안입고 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란 생각이 남니다 그때만 해도 감히 인조밍크 코트도 부자집에서만 입었는데 엄마는 바람나서 낭비가 심했던가 아니면 다른 남자가 해준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엄마가 비싼 밍크코트를 입고 학비 연기를 사정하러 온다는것이 아이가 느낄때 창피했던 것입니다 자녀들은 공부도 잘해 그후 좋은직장에 들어가 큰아이는 중진급 은행가가 되고 둘째아들은 육군 사관학교를 거쳐 장교가 되었고 딸은 은행대리한테 시집가서 남편과 시집식구들의 시집살이가 아주심해 남편에게 두둘겨 맞아 귀머거리가 되어 고통스럽게 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람니다 남편 모습이 흉물스러워 다른 남자들을 만나 살아 보았지만 이세상에 남편만큼 마음이 고운 남자는 없다는걸 새삼 깨달아 진정으로 남편을 공경하고 헌신적으로 앞장서서 남편을 내조하면서 지지부지하던 중공업 기계 부속 공장이 잘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중매를 섰던 친척이 서울에 살았는데 모셔다가 좋은 남편을 만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하면서 본견으로 치마 저고리 한벌 해드리고 한동안 온갖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해서 살게 하셨답니다 남편은 얼굴의 일그러진 형태가 거의 사라지고 본래 잘생긴 모습으로 돌아 왔습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다가 비단같이 고운 마음을 간직하며 실의에 빠지지않고 부인이 없으면 없는데로 자식들 뒷바라지 하면서 말없이 자기 운명을 받아 드리며 원망한번 않하고 부인을 기다린 댓가로 말년에 극진한 부인의 사랑 받으며 10여년을 재미나고 행복한 삶을 누리다가 일생을 마쳤답니다 글/ 모이 ~☆♪♡
첫댓글 절정의 인내로 모든 평화를 얻었군요 좋은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삶이란 나를 넘어서는 인내가 행복을 주는것 같습니다~행복 가득하세요
가슴이 찡` 해 오네요.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감동과 일깨움을 주는 좋은 글 잔잔한 음악과 함께 가슴깊이 다시 새겨봄니다. 모이님 늘 겁고 행복한 나나들 되세요^^
아카시아향님 은 감정이 풍부한 가슴에 사랑이 가득하십니다......건강하세여
힘든길을 살아오셨군요.??한 의지로 새로운 삶을 찾으신 모이님 희망을 가지시고,열심히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일곱 수선화님 모이가 아니구여 아름다운 인생을 마친분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움 만땅하세여
좋은글 아주 감명깊게 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아무리 흠이 있는 남편이라도 다른남자보다는 백번낫다는 말이있잖아요~~ 남의 남자 좋아보여도 내 남자만한 사람없음을 다시 한번 깨달은 글이네요~~ 인내한 남편 결국 아내와 행복한 삶이 참 아름다워보이는 아침입니다
귀하신글 감명깊게 읽으며 마음속 깊이 담아 갑니다. 즐겁고 좋은 시간 되시길..... 감사 합니다.
내조를 아내가 얼마 만큼 잘하느냐에 따라 남편의사기가 사회의 구성원을 만들어 가기도 하겠지요...사랑 만이 가족을 이루는 모체이겟지요.
후아! 모이님! 아니! 시방 님 소설 한편 쓰셨나염!!! 어쩜 한편의 휴머니즘 단편소설을 읽고난듯..., 가슴이 싸아해지는거이 넘 넘 감동드라마로군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님의 문장력으로 재구성한건진 몰라도... 넘 넘 드라마틱해여~뭐! 이런말이 있지요! "이방 저방 해도 내 서방이 젤이라구여!" 그 여인의 종당의 선택이 주는 의미가 인상적이군요... 넘 죤 글 구성해주신 님의 행복한 하루 기원합니다...고마워여~
첫댓글 절정의 인내로 모든 평화를 얻었군요 좋은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삶이란 나를 넘어서는 인내가 행복을 주는것 같습니다~행복 가득하세요
가슴이 찡` 해 오네요.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감동과 일깨움을 주는 좋은 글 잔잔한 음악과 함께 가슴깊이 다시 새겨봄니다. 모이님 늘 겁고 행복한 나나들 되세요^^
아카시아향님 은 감정이 풍부한 가슴에 사랑이 가득하십니다......건강하세여
힘든길을 살아오셨군요.??한 의지로 새로운 삶을 찾으신 모이님 희망을 가지시고,열심히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일곱 수선화님 모이가 아니구여 아름다운 인생을 마친분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움 만땅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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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흠이 있는 남편이라도 다른남자보다는 백번낫다는 말이있잖아요~~ 남의 남자 좋아보여도 내 남자만한 사람없음을 다시 한번 깨달은 글이네요~~ 인내한 남편 결국 아내와 행복한 삶이 참 아름다워보이는 아침입니다
귀하신글 감명깊게 읽으며 마음속 깊이 담아 갑니다. 즐겁고 좋은 시간 되시길..... 감사 합니다.
내조를 아내가 얼마 만큼 잘하느냐에 따라 남편의사기가 사회의 구성원을 만들어 가기도 하겠지요...사랑 만이 가족을 이루는 모체이겟지요.
후아! 모이님! 아니! 시방 님 소설 한편 쓰셨나염!!! 어쩜 한편의 휴머니즘 단편소설을 읽고난듯..., 가슴이 싸아해지는거이 넘 넘 감동드라마로군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님의 문장력으로 재구성한건진 몰라도... 넘 넘 드라마틱해여~뭐! 이런말이 있지요! "이방 저방 해도 내 서방이 젤이라구여!" 그 여인의 종당의 선택이 주는 의미가 인상적이군요... 넘 죤 글 구성해주신 님의 행복한 하루 기원합니다...고마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