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300억 손절하는 주식.

[통설과 판례]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향해 가는 요즘 저도, 훌리분들도 계좌가 풍성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시그넷이브이는 성공적으로 엑싯하신분도 나온상태고, 

지금도 게시글 이후 보다 주가가 높은 상황이라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훌천에는 글을 못썼지만, 계속해서 트래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드캡 관심 주식 하나를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까까 파는 회사 오리온입니다.

1. 초코파이가 아직 돈이 많이 된다.

오리온은 초등학생도 아는 회사 입니다. 국민학생들도 아는 회사였죠.

그 만큼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과자 회사입니다.

초코파이와 포카칩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꼬북칩을 만든 회사죠.

보시다시피, 관련 사업 전부분이 실적성장하며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사업법인 전분야의 실적 성장입니다.

21년부터는 인도법인도 실적에 계상되기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숨어 있던 성장 수출주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과자만 먹는다고 하는데, 숫자로 보여주네요.

시가총액 5조 8천억 가량. 대단합니다.

까까 만드는 회사 시총이 기업은행,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의 시총입니다.

음식료 업종내에서 멀티플도 굉장히 후하게 받고 있습니다.

외인소진율 또한 계속해서 증가되어 어느덧 45%가량에 이르고 있죠.

하이트진로와 함께 제가 관심을 갖고 보는 주식 중 하나 입니다.

이익과 성장 그리고 후한 멀티플까지 겸비한 주식이니까요.

구독경제형 '월간 구독 과자'는 마케팅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희망회로라지만, 무리가 좀 있어 보입니다.

2. 오리온과 주가방향을 역행하는 지주회사.

오리온은 사업회사로 분할된 회사입니다.

지주회사로 '오리온홀딩스'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관심깊게 보고 있는 종목은 오리온홀딩스 입니다.

오리온의 37.37%를 보유한 지주회사죠.

그리고 이화경&담철곤 회장 일가가 60%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유통주식수의 제한이 좀 있는 주식이죠.

순부채가 매우 적은 지주회사에 속하기에,

5.7조 x 37.37% = 약 2.1조 가량으로 러프하게 지분가치를 계산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현재 시가총액은 8,300억 가량입니다.

물론 자회사로 두고 있는 '쇼박스'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긴 합니다.

0%로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제 포인트는 조금 다릅니다.

월봉으로 보면 얼마나 장기간 저평가 상태인지 한 눈에 알수 있습니다.

현재 주가가 2009년 금융위기시 주가에 근접해 있는 상태입니다.

재밌는 것은 이 종목에 물린 '미국인들'이 있다는 사실인데요.

2017년 5%룰 공시 후 무려 590만주 약 10% 가량,

약 1,300억을 매수하여 장기 보유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8월 7일 공시를 통해서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졌음을 공시했습니다.

이 매도내역이 상당히 슬프지만 재밌습니다.

그렇습니다. 

눈물의 손절매를 2017년 이후 올해 들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공시일인 08.06. 외국인 매도 물량이 11만주 가량 출회 되었습니다.

08.07. 기준 240만주 가량의 잔량이 남은 상태였죠.

한국도 그렇지만 해외기관들도 늘어나는 펀드 환매에 대응하기 위하여,

유동성 확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죠.

2만원대에 들어와서 1.2만원대에 손절하는 것도 그러한 영향이 없지 않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정상적인 매도 상황은 아닙니다.

굉장히 일관성있게 그리고 굉장히 기계적으로 계속해서 지분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오리온홀딩스 주가가 저모양 입니다.

반대로 오리온의 주식은 사업 분할 이후 실적과 동행하며,

정상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월봉상 어느덧 상장 이후 최고가 영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 만큼 현재 오리온홀딩스 주가가 상당히 왜곡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시장이 인지하고 어느순간에 이를 해소 시킬 것입니다.

현재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지분구조상, 사업회사의 규모상,

시가총액과 같은 기업가치 그리고 주가수준은,

결국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실적과 이익의 종속변수라는 생각을 항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저의 관심사는 적정 내재가치와 시장에서 평가되는 주가간의 괴리율 입니다.

그리고 성장성과 스토리를 결부 시켜 보는거죠.

따라서, 현재 구간은 꼬일대로 꼬인 수급에 의하여,

주가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매도세가 완화될 즈음 주가는 또 다른 영역으로 갈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이미 시가배당율 수준만해도 5%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대주주 일가가 현금이 부족하여,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현금을 쓰고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볼때,

계속해서 배당증액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증액 가능성과 이익성장 그리고 현재의 괴리율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때,

점점 매수 해볼만한 자리가 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쇼박스의 턴어라운드도 기대해볼만한 자리입니다. 

물론, 핵심은 오리온 그 자체라 판단합니다.

하지만 개미지옥이라는 사실 잊지 마십시오.

매튜스펀드는 특정 호가를 아래위로 막아 놓고, 

하루종일 특정 밴드 범위내에서 물량을 털고 있습니다.

제가 오래동안 지켜본바로는,

'씨티그룹' 창구가 매튜스펀드 매도창구입니다. 

끈기 있고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오늘로서 매튜스펀드 잔량은 이제 220만주 가량 남았습니다.

매도물량을 기관이 받아가며 수급의 순환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순간,

그때를 기다리며 느긋하게 매매하기 좋습니다.

매도량이 부족합니다. 

일 외국인 매도량 30만주 이상의 대량매물 출회를 기대합니다.

지금 시장상황에 맞지 않는, 급등도 없는 재미없는 주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또 관심이 갑니다.

[꿀bomb]

감사합니다 시그넷은 목표가를 어느정도로 잡아야할까요?

[통설과 판례]

목표가는 산정이 불가능합니다. 지금 가격도 정상적인 가격이 아닙니다. 우선주까지 고려시 시총 1천억이 넘습니다. 이전상장 또는 제3자매각이라는 목표시기를 두고 매매하는 컨셉입니다. 참고하십시오.

[꿀bomb]

고견 감사합니다(__)

[재앙 감독원]

[탐나는도다]

지주사를 참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오리온 관종에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지옥]이온성액체]

선생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돈이 없어 구경만 하지만... 썰푸시는게 참으로 재미지는군여..

[[조무총통]인생의진리유노]

고맙읍니다.

[세력]

ㅋㅋㅋㅋㄱㅋㅋ

[3333]

좋은글 감사합니다

[미래먹거리]

정성글 감사합니다

[코린이가즈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