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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song 창의
일단 말씀드리면 저는 한 번도 애인을 못 사겨봤고 이성동성 안 가리고 친구는 많은데 철벽기질이 심하다긔 ㅠㅠ
그리고 연극을 전공하는데 선배동기후배들에 비해 외모가 많이 평범해서 외모 컴플렉스도 있다긔 ㅠㅠ
두 달 전쯤 선배가 소개팅을 시켜준다 그러더라긔. 우리 학교 공대생이고 진짜 아끼는 동생이라고 ㅋㅋㅋ
제가 애인은 못 사겨봤지만 그래도 소개팅은 몇 번 해봤으니까 부담없이 콜했긔
이름이랑 전화번호 알려줬는데 그 선배 싸이에 소개팅남 일촌평 있길래 혹해서 들어가봤거든요?
싸이메인에 셀카가 있는데 걍...ㅋㅋㅋㅋ 걍 그렇더라긔 잘생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사진첩 뒤져보니까 군대에 유학도 다녀오고 복학생이라 그런가 나이도 있어서 좀 아저씨 같더라긔 ㅋㅋ
아 솔직히 별로였는데 ㅋㅋㅋㅋㅋ 선배 말로는 키가 185라 그러더라긔 ㅋㅋㅋ
사람 키 보는 편은 아니지만 저도 큰 편이라서 좀 큰 사람이 좋았거든요
개팅남이 꾸미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서 저 혼자 빡세게 신경쓰고 나가면 쪽팔릴까봐
소개팅 날 편하게 뿔테안경에 스키니에 패딩입고 운동화 신고 나갔긔
지하철 타고 가는데 주선자 선배가 좀 늦게 온다 그러더라긔... 둘이 먼저 만나고 있으라고
약속장소 도착해서 개팅남한테 전화로 어디 계시냐고 물어봤긔. 죄송하다고 추워서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라긔 ㅋㅋ
지금 당장 나가겠다는데 제 바로 뒤에서 차문이 열리는 거긔 ㅋㅋㅋㅋ 근데 슈ㅣ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내가 왜 이러고 나왔지??/ ㅠㅠㅠㅠㅠ 웬 남신이 내리더라긔 뭐야 싸이에선 이렇게 안 생겼었자나 짜증나
얼떨결에 인사했는데 개팅남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고 말하더라구요 ㅋㅋㅋ 목소리도 존트 좋더라긔 ㅋㅋㅋ
근데 저도 낯가림 심한데 개팅남이 저보다 심한 거 같더라긔 ㅋㅋㅋ
차 타고 가면서 말은 한 마디도 안 하고 쳐웃기만 해 아 답답해서 가슴을 쳤긔 ㅋㅋㅋ
걍 전 당연히 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또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다 들어주고 고개 끄덕여주더라긔
자리 이동해서 카페로 갔다긔... 둘 다 말 없는데 주선자인 선배도 없으니까 어색해 죽을 거 같더라긔
주위 사람들이 우리 쳐다보면서 개팅남이 아깝다고 수근대는 거 같고 ㅠㅠ 뛰쳐나가고 싶었긔 ㅠㅠ
근데 매너는 좋은 거 같더라긔... 흡연석에 앉았는데도 중간에 죄송한데 잠시 나갔다 오겠다는 거예요 ㅋㅋㅋㅋ
그리고 보니깐 카페 밖에서 담배 피우고 있더라긔 ㅋㅋㅋㅋ 아 진짜 담배 피우는 모습 쩔엌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나중에 선배 잠깐 왔다갔고 소개팅은 별 재미없게 끝났긔... 당연히 애프터는 기대도 안 했다긔
헤어지고 나서 잘 들어가시란 문자만 주고 받았다긔 그렇게 끝난 줄 알았긔
근데 다음 날 문자 온 거다...
[날이 많이 춥죠.. 감기 조심해요. 주말에 영화 보러 갈래요?]
헐 이거 애프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가?
괜히 어장관리 당하기 싫어서 선배한테 물어봤다긔... 이 남자 진짜 애인 없는 거 맞냐고.
그랬더니 선배가 하는 말이 여친이랑 헤어진 지 1년 넘었고 소개팅 날 개팅남이 절 계속 조심스럽게 훑어봤다고 하는 거긔 ㅠㅠ
저한테 푹 빠진 거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뫄 ㅋㅋㅋㅋ
근데 뻥인 거 알면서도 또 그 얘기 들으니까 또 선덕거리는 거긔
그래서 다시 개팅남 싸이에 들어갔다긔...ㅠㅠ 저번과 달리 이번엔 샅샅이 훑기 시작했긔
근데 재작년 다이어리에 여자 이름으로 댓글 하나가 달려있더라긔... 매의 눈으로 그 여자 싸이에 들어갔긔 ㅋㅋㅋ 헐 근데 ㅋㅋㅋ
모다? 이 훈녀는... 대충 친구들 일촌평이 강남버버리 청담몽키스패너인 걸 보니까 강남여자에 집도 잘 사는 모양이더라긔
아 기분 안 좋은데 이 싸이지엥 강남훈녀의 사진첩을 긍지로 계속 넘기며 찾아봤긔 ㅋㅋㅋㅋ
아니나다를까 개팅남 구여친인 거 같더라긔
헤어졌으면서 왜 사진 안 지우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여친이 예쁘니까 기분이 우울해졌긔 ㅠㅠ 훈남훈녀끼리 사귀는 건데 제 자존감은 떨어질만큼 떨어지구 내가 너무 못나보이구
아무리 생각해도 부담스러워서 죄송한데 곧 시험기간이라 바빠서 못 만날 것 같다고 문자했긔 그러니까 알겠다고 하더라긔
그렇게 끝난 줄 알았긔... 일주일 넘게 연락 안 했다긔
근데 시험 마지막 날 ㅋㅋ 완전 밤새서 얼굴 붓고 머리 안 감고 안경쓰고 교양시험 보고 나오는데 ㅋㅋ
그 소개팅남한테 문자가 온 거긔 ㅋㅋㅋㅋ
[시험 끝났죠? XX형(주선자) 만나러 OO관 들렀는데 잠깐 얼굴이라도 봐요]
헐 ㅋㅋㅋㅋㅋㅋ 됐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씹으려고 했긔 근데 전화가 오는 거긔 ㅋㅋ 아 미치겠돠 ㅋㅋㅋㅋ
기분 이상하고 미칠 거 같은데 걍 안 받았긔 ㅋㅋㅋㅋ
패딩에 달린 모자 뒤집어쓰고 강의실 건물 밖으로 나가는데 10미터 앞에 ㅋㅋㅋㅋ 그 남자가 서서 날 기다리고 있는 거긔 ㅋㅋㅋ
아 미치겠다 도망쳐야지 하는데 빠르게 뛰다가 학교 공사 중인데 철근에 걸려 넘어져서 소리 질렀긔 ㅋㅋ
하느님 나한테 지짜 왜 그래여 ㅋㅋㅋ 사람들 다 나 쳐다보고 그 개팅남도 나 발견하고 막 다가오더라긔 ㅋㅋㅋㅋ 시투더망
여기서 도망치지도 못하고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남신아 꺼지라고 제발
쪽팔려 뒤질 거 같은데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손 내미는 거긔 ㅋㅋㅋ 어떡하냐긔 잡았지
얼굴 시뻘개져서 제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니까 소개팅남이 되게 쑥스러워하면서 우물쭈물 묻더라구요 왜 전화 안 받냐구
그래서 최대한 기분 안 나쁘게 ㅋㅋ 그 쪽이랑 저랑 안 어울리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그쪽이 부담스럽다고 말하려고 그랬는데
마침 지나가던 동기가 제 이름을 부르면서 가까이 다가오더라구요 ㅋㅋㅋ 아 진짜 구해줘서 고맙다 자식아 ㅋㅋㅋ
솔까 동기랑 저랑 동기 그 이상 이하도 아닌데 제가 좀 오버해서 친한 척 했긔
제 맘 뭔지 아시겠긔?? 진짜 개팅남이 너무 맘에 들긴하는데 이 남자가 나한테 호감 있는 거 같으니까 난 싫은 거 ㅠㅠㅠ
이렇게 잘난 남자가 왜 날 좋아하나 싶고 나 이용하려는 건 아닌가 싶고
제가 동기 손 붙잡고 막 걔 좋아하는 척 했어요 그러니까 개팅남이 우리를 되게 막 설명하기 힘든 눈빛으로 바라보더라긔
눈빛이 너무 마음에 남긴 했는데 겨우 두 번 만난 남자가 저를 진짜로 좋아해서 이런다고 생각하기도 그렇잖아요
그래서 저 그 동기애 등 뒤에 숨어서 죄송하다고 지금 약속있다고 하면서 동기애랑 도망쳐버렸긔 ㅠㅠ
그 날 그렇게 넘기구 전 종강하자마자 헬스를 다니기 시작했다긔
근데 대박 ㅋㅋㅋ 헬스 한 일주일 다녔나? 거기서 그 개팅남이 런닝머신 뛰고 있는 걸 본 거긔 ㅋㅋㅋㅋ
아 근데 세 달치 미리 끊어놨는데 안 가기도 그렇고 ㅠㅠ 안 마주치도록 시간만 잘 피해서 가보려고 했긔
그렇게 또 일주일 버티다가 결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수기 물 마시고 있다가 ㅋㅋㅋㅋ 개팅남이랑 마주쳤돠 ㅋㅋㅋㅋ
엄마야! 하면서 돌아서니까 제 손목 붙잡더라긔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잠깐만 얘기하고 가면 안 되겠냐고... 부담스러우면 그냥 가셔도 된다고 정중하게 얘기하니까 안 들어줄 수가 없더라고요
찜질방 딸려있는 헬스장이었거든요 ㅋㅋㅋㅋ 샤워하고 다시 만나서 마주앉았는데 ㅋㅋㅋㅋㅋ
저 보면서 ㅋㅋㅋ 얼굴이랑 귀랑 다 시뻘개져서는 진짜 쑥쓰러운 표정으로 ㅋㅋㅋㅋ 계속 손으로 얼굴 만지면서 더듬더듬 ㅋㅋㅋ
"저... 제가... 말을 잘... 아... 말수가 적어서요."
"......"
"그러니깐... 떨리면 말을 잘... 못해서. 제가 별로... 마음에 안 드실 수도..."
뭐야 귀여워
그러면서 계속 얘기하는데 ㅋㅋㅋㅋ 진짜 더듬거리면서 조심스럽게 이러는 거예요
연극하는 분 아니냐고 ㅋㅋㅋ 학교에서 우연히 공연을 봤다가 반해서 그 때부터 계속 호감 가지고 지켜봤다고 ㅋㅋㅋ
바닥에 눈물 떨어트리던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ㅋㅋㅋㅋ 근데 자기 스토커는 절대 아니고 그냥 팬이라고 하면 되겠냐고 ㅋㅋㅋㅋ
사실 선배한테 소개시켜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던 거고 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나갔던 거라는 거긔 ㅋㅋㅋㅋㅋ
아 어떡해 미치겠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예전부터 지켜봤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훈나미가 ㅋㅋㅋㅋㅋㅋ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외모컴플렉스를 무대 위의 자신감으로 떨친다긔
그래서 이 남자 계속 말도 못하고 얼굴 쓰담쓰담하고 있는데 ㅠㅠ 좋아죽겠는 거 눌러 참으면서 제가 먼저 말했다긔 ㅋㅋㅋ
겨울쯤에 소모임 애들이랑 코믹연극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완전 우스운 분장할 건데 초대할테니까 그 때도 제 모습이 예뻐보인다면 그 때 다시 생각해보자고.
그러니까 개팅남도 알겠다고 고개 끄덕이더라긔 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달 뒤인가 연극하는데 여전히 날 잊지 않고 찾아와서 맨 앞줄에 앉아 날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그 남자를 보았긔 ㅋㅋㅋ
그 때 링딩동 종이 딩동 울리더라긔... 내 어떤 모습이든 예쁘게 봐줄 수 있는 사람이란 게 느껴져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지금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사귀고 있긔 ㅋㅋㅋ 내 남친이라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로 매일 데려다준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사랑하며 잘 사귀고 있다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남치니가 나보다 아깝다는 생각도 전혀 안 한다긔~ㅋㅋㅋㅋ
어떤 모습이든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긔 ㅋㅋㅋㅋ 아무리 잘생기고 잘난 남자가 대쉬해도 ㅋㅋㅋ
바로 당신이 그에 상응하는 매력을 가진 거라긔 ㅋㅋㅋ 당신은 그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거라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들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철벽깨고 솔로 탈출하시길 바란다긔!!! ㅋㅋㅋㅋㅋ
훈남이 접근해도 도망가지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끗
아 찌발 가슴이 두근구든군구둑ㄴ
우와...나 그동안 믹키유천,강동원,송중기 이런걸로 요런 망상게시물 떠돌아다니는거 오글거리기만 했는데 이건 진짜..........쩐다!!이상우 조~~~~~~~온나 멋있다ㅠㅠ 와
시발 마지막만은....마지막만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짠줄알았다가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휴....
아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다 설레 으헝미ㅏㄹ 엄나ㅣ러미ㅏㄴ ㅇ
이오빠 어깨 무ㅓ야..반할거같아..
완전 이입해서 봤어......
하....그래 저런건 나한텐 있을수가 없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씌발 씌발 씌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꾸 생각나서 또 보러 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담배피는짤 레알이다ㅠ_ㅠ 하아....존트 섹시해 몸좀봐.....우와
상어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청춘거지라도 좋으니 나랑 사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상우님ㅠㅠㅠㅠㅠㅠㅠ 이거다 당장 스크랩!!!!!!!!!
상어 너무 좋아.......................... 저 어깨며... 큰 손이며..................
꿈이라도 꾸게 허경영은 넣어둬 ㅠ
시발 마지막에 킥 당햇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뭐야 이거 완전 설렜잖아 ㅠㅠ
아 꿈속에서라도 엮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