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이를 무지개다리 건너 보내고 나서 한동안 멍했습니다.
그녀석이 주고간 즐거움을 하나 하나 되돌리며 살고 있습니다.
안녕 하세요?
해외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경험 하셨겠지만 항공사들마다 각 나라들의 입국조건이 코비드때문에 달라
안내하고 설명은 해주는데 여러가지 혼선이 있더군요.
제 경험을 정리 해 놓으면 다른분들이 덜 고생할듯하여 기록을 남깁니다.
다만 이것은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본것인만큼 참고용으로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1. 백신접종결과를 핸드폰에 저장했다 하더라도 프린트물로 출력하여 종이증서를 준비하세요.
유럽에 도착해서는 입국장에서는 확인조차 하지 않는데 한국에서 보딩패스를 받을때 항공사 직원이 꼭 필요합니다.
네델란드 스키폴공항의 입국검사때 핸드폰에 저장된 파일을 화면에 띄워 보여주자 통과됐고
스위스 입국시는 확인조차도 하지 않았지만 객장을 들어갈때는 확인도하고 우리나라처럼 띄어앉기, 거리두기도 시행합니다.
2. 비행기 탑승 72시간이내에 PCR-Test를 해서 영문으로 된 확인서를 준비 하십시요.
저는 Test및 발급수수료를 120,050원 냈습니다만 일행중 다른분은 140,000원을 지불 하셨다고 합니다.
여러나라를 갈 경우 첫번째 입국나라에서 확인하며 호텔 체크인시에는 꼭 있어야 합니다.
3. 국내입국 비행기 탑승 72시간전에 현지병원 혹은 지정된 검사소에 가서 PCR-Test를 받아야 하며
음성일경우 다음날 메일로 보내주거나 받은장소에서 출력해서 받을 수 있는데 꼭 종이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수수료로 156스위스프랑을 지불 했습니다.
4. 한국에 도착하면 입국확인서를 작성해야 입국을 할 수 있으며 여권표지에 서류제출 확인서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귀가수단을 확인해 주어야 하며 거주지 해당 보건소에서 본인핸드폰으로 확인전화, 혹은 메세지가 옵니다.
최대한 빠른시간내에 PCR-Test를 받아야 하며 다음날 음성판정 통보를 받으면 외부활동을 해도 되지만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를 권장하며 일주일뒤에 PCR-Test를 한번 더해서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이 나와야만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무척 불편하더군요.
첫댓글 도움 되는 글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안정화가 되어 코비드19 와 함께 라지만 불편을 해소할수 있는 방법이나 처방이 나왔음 합니다. 물론 각 개인의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하는 조건이 있지만요,....
유럽은 개인주의가 남다른 곳이기도 하지만 방역을 지키라는 지침이 내려진곳이 아니면 별로 신경 안쓰는 분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