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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무서운 이야기 아시는 거 있나요?
페야스토야코빛 추천 0 조회 1,604 24.08.13 23:10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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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13 23:23

    첫댓글 친구 4명이 놀러가서 폐가 같은데 들어가서 자는데 너무 무서우니까 1명씩 돌아가면서 깨워주기로 했어요. 네 모퉁이에 1명씩 앉아서 한 쪽 방향으로 가면서 모퉁이에 도착하면 그 모퉁이에 있는 친구와 바톤터치하는 식으로 돌아가면서 깨워주는 거였죠.
    친구끼리 순번대로 잘 깨워줘서 그런지 아무 일 없이 그 밤을 잘 보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돌아가기 전에 친구 1명이 소리를 지르면서 기절했어요. 어떻게 어떻게 그 친구를 깨웠는데 그 친구가 떨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가 한 바톤터치.... 4명은 할 수가 없어..... 네 모퉁이에서 1명이 출발하면 1곳이 비잖아.... 그럼 우리랑 같이 바톤터치한 건 누구야?"

  • 24.08.13 23:59

    실업급여 수급기간이 다 끝났는데
    내 통장엔 10만원 남았는데
    월세 못냈는데
    이력서 300개 냈는데

    합격한 이력서가 없다

  • 24.08.14 00:14

    암담한 마음으로 멍하니
    있다가 주머니속에 담배를 찾는데 마침 담배 살때 술김에 같이 샀던 로또가 손에 집혔다
    일단 담배 하나를 꺼내 힘껏 빨아들이면서
    꼬깃해진 로또 종이를 펴보면서 맞춰보기 시작했다.

    1등이 3 오케이 17 오케이 20 음.. 오케이
    삼시..ㅂ 팔 오 케이 4..0 헉! 오케이
    마지막 하나인 43!! 엇! 43 까지
    1등이다! 1등이다!! 되었다
    말 그대로 인생역전이다!! ㅎㅎㅎ


    때르릉 때르릉! 이게 뭐야? 꿈인가?
    이런 된장! 꿈이었던거야? 그러면
    그렇지…


    나도 모르게 거칠게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예 안녕하세요? 삼진 물산입니다
    이력서 제츨하셨었죠? 축하드립니다
    서류전형 통과하셨구요. 면접 언제 가능하세요?’

  • 24.08.14 00:17

    😅

  • 24.08.14 00:35

    @둠키
    ㅎㅎㅎㅎㅎ

    박원순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잘렸던 회사에서 그나마 중간 임원분이 실업급여 챙겨주셨는데

    정말 한강대교 뛰기 직전에 지금 직장에서 불러줘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의 충성심도 있는거 같아요

    근데.. 면접 본지 한 달만에 출근 연락이 와서 직장이 어디인지 한참 찾은건 함정 ㅎㅎㅎㅎ

    지금은 쪽팔려서 어디서 얘기도 못합니다 ㅎㅎㅎㅎ 마누라도 몰라요


    좋은 이야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4.08.14 00:42

    @똥꾸 누구나 하나씩은 비밀같은 그런 얘기 있죠. 그게 스스로에게 독이 되는 사람 동기가 되는 사람 다 다를껍니다. 똥꾸님은 긍정적으로 잘 만드셨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 24.08.14 09:43

    @똥꾸 박원순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잘렸던 회사 <- 진짜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 24.08.14 00:51

    3 단어로 무섭게 만들어 드릴게요.

    한동훈 차기 대통령.

  • 24.08.14 03:38

    아! 소름!

  • 24.08.14 07:39

    새벽까지 공부하던 학생이 기지개를 펴며 창밖을 내다봤는데 앞집에서 한여자가 춤을 추고 있었다. 새벽에 춤을 추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나머지 공부를 마무리한채 잠에 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앞집 여자가 목매서 자살을 했단다. 춤을 추는게 아니라 목을 매서 버둥거린거였음.
    비슷한 이야기 고층아파트에 사는 학생이 새벽까지 공부하다 창밖을 내다봤는데 순간적으로 누군가와 눈을 마주쳤다. 잘못봤구나 생각하고 잠에 들었는데 다음닐 일어나보니 윗층 사람이 자살했단다. 잘못본게 아니라 자살한 사람과 눈이 마주쳤던거임.

  • 24.08.14 22:50

    저는 예전에 집에서 혼자 엑소시스트 오리지널 버전 보고 있었는데... (16시에 봤어요 밤에 보는건 너무 무서워서ㅡㅡa)

    어스름이 어두워질 즈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을 멍한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 TV에서 퍽! 소리가 나면서 정전이 되었던게 은근 소름이었어요. (동네 일대가 정전이)

  • 24.08.14 23:50

    심야괴담회 추천드립니다. 이번 여름 무지하게 도움 받고 있네요. 재미없는 에피소드도 많지만 상당한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것도 제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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