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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자!
정임표 추천 0 조회 44 23.11.04 05:5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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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05 06:18

    첫댓글 이 글은 신문기사로 올리면 좋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23.11.05 12:06


    과거 프랑스에서 조르즈 상드라는 문인이 말하자면 대단한 바람둥이였는데,
    이 여자가 툭하면 카페에서 눈물을 질질 짜며 하소연을 했죠.
    "또 차였어, 흑흑흑."
    이게 워낙 잦으니까
    그 친구가 마침내 한마디 한 거죠.
    "야아. 도대체 몇 명째니? 몇 번째야? 제발 좀 그만해라. 창피스럽지도 않아?"
    이때 조르즈 상드의 대답/
    "내가 누구한테 차였다는 소문이 빨리 나야 새로운 남자도 빨리 구할 것 아니냐."
    그래도 이 여자의 발언에는 나름대로 합리성이 있습니다.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던 형편에
    그저 저임금에 의존하던 시절의 경제정책을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취할 수는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정작 박정희 시절에는 정부가 나서서
    별별 수단을 다 써서라도 기술을 획득하겠다고 그 법석을 떨었는데
    그래서 필요하다면 '기술도둑은 애국행위'로 두둔도 했는데,
    어떻게 이놈의 정권은 있던 연구개발비마저 삭감하나?
    또 그린벨트도 만들어 도시의 과밀화를 막고자 했는데,
    지금은 또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현재 대한민국의 반도체나 배터리 기술 등은
    인건비 비중이 미미한 기술집약 첨단산업인 만큼
    국내에 생산시설을 두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 23.11.05 12:26

    그런데도 이걸 다 미국에 보내고는 무슨 외교를 잘 했다는 건지.
    이러고도 국내에 좋은 일자리가 있느니 없느니.

    막걸리 마시면서 싱거운 소리 몇 마디 했다고
    어디론가 끌고가서 족치기나 하는 '막걸리보안법'이 횡행하는 분위기에서는
    한류니 뭐니 하는 건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지금 중국의 영화계가 몰락한 걸 보면 이건 확실합니다.
    그러니까 입은 비뚤어져도 말을 바로 하랬다고
    일부에서 '좌파 빨갱이'로 몬 바람에 고생한 사람들이
    이 사회에 기여한 바도 좀 생각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바람둥이 조르즈 상드는 그래도 일관성이라도 있었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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