冒険したリス
다람쥐의 모험
夏の終り、ある森にリスが住んでいました。
여름이 끝나갈 무렵, 어느 숲에 다람쥐가 살고 있었습니다.
リスはせっせとドングリを集めて、カシの木のすみかに運んでいました。
다람쥐는 부지런히 도토리를 모아 떡갈나무 구석으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その様子を見ていた小鳥が、リスに声をかけました。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작은 새가 다람쥐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やあ、リス君。さっきから何をしてるんだい?」
야, 다람쥐야. 아까부터 뭐하는거야?
「こんにちは、小鳥さん。ぼくは、冬ごもりの支度(したく)をしているのさ。冬は食べ物がないからね」
「안녕, 작은새야. 나는 겨울잠(을) 잘 채비를 하고 있는 거야. 겨울엔 먹을 게 없으니까.
いそがしそうに答えるリスに、小鳥は笑いました。
바쁜 듯이 대답하는 다람쥐에게 작은 새는 웃었습니다.
.
「アハハハハ。そんな事をしなくても、冬が来る前に南の国へ行けばいいのに。南の国は木の実も果物もどっさりあって、食べる物に不自由しないよ」
"아하하하하. 그러지 않아도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 나라에 가면 좋을 텐데. 남쪽 나라에는 나무 열매도 과일도 잔뜩 있어 먹는 데 불편함이 없다네.
「へえ! その南の国って、どこにあるんだい?」
"허! 그 남쪽 나라가 어디 있지?"
「南の国はね、あの山の向こうだよ。まあ、二週間もあれば大丈夫」
남쪽 나라는 저 산 너머야. 뭐, 2주일만 있으면 괜찮아."
「あの山の向こうかあ。それでさ・・・」
저 산 너머 말이냐? 그래서 말이지.
リスがもっと聞こうとすると、めんどくさくなった小鳥はバタバタと飛んで行ってしまいました。
다람쥐가 더 들으려 하자 귀찮아진 작은 새는 훌훌 날아가 버렸습니다.
リスはボンヤリと、遠い山をながめました。
다람쥐는 어렴풋하게 먼 산을 바라보았습니다.
「寒い冬を、あたたかく過ごせたらいいだろうなあ。木の実も果物も、どっさりだって。・・・いいなあ」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나무 열매도 과일도 듬뿍이라고. ...좋겠다."
リスは自分も、南の国へ行きたくなりました。
다람쥐는 자신도 남쪽 나라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やがて秋が来ましたが、リスはドングリを集めるのも、あたたかい寝床(ねどこ)を作るのもやめて、毎日南の国で暮らす事ばかり考えていました。
드디어 가을이 왔습니다만, 다람쥐는 도토리를 모으는 것도, 따뜻한 잠자리를 만드는 것도 그만두고 매일 남쪽 지방에서 살 생각만 했습니다.
そうして、カシの木がすっかり葉っぱを落としてしまうと、
그러다 떡갈나무가 완전히 잎이 지자,
「南の国へ行こう!」
남쪽나라로 가자!
と、本当に南へと出発(しゅっぱつ)したのです。
リスは森を抜け、走って走って山のふもとにたどり着きました。
もう夕方で、足はクタクタにくたびれました。
그러더니 정말 남쪽으로 출발했답니다.
다람쥐는 숲을 빠져나와 달려서 산기슭에 당도했습니다.
벌써 저녁이었고, 다리는 녹초가 되었어요.
「今夜中に山のてっぺんにのぼって、南の国に『おはよう』のあいさつをするんだ!」
リスはそう言って自分をはげますと、一歩ずつ山をのぼって行きました。
けれども足が痛い上に、お腹もペコペコです。
おまけに夜風が、こおりそうな寒さです。
「ああ、もう、だめだ・・・」
リスは大きな石を見つけて、そのかげで丸くなりました。
そしてため息をついたとたん、気がつきました。
오늘 밤 산꼭대기에 올라 남쪽 나라에 안녕이라는 인사를 할 거야!
다람쥐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을 드러내더니 한 걸음씩 산을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다리가 아픈 데다가 배도 고팠어요.
게다가 밤바람이, 얼어붙을 것 같은 추위입니다.
아, 이젠 틀렸어.
다람쥐는 커다란 돌을 발견하고 그 덕분에 몸을 둥글게 말았답니다.
그리고 한숨을 쉬는 순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