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7 첫 성묘 어머니 장례를 마치고 첫 성묘를 했다. 가족과 동반한 것을 포함하면 두번째로 버스로 방문한 것으로는 처음이다. 연신내에서 360번으로 의정부로 가고 양주행 버스로 환승하여 이동하여 도착한 샘내마을에서 2키로 정도를 도보이동했다. 제물은 물론 어버이날을 맞아 집사람이 카네이션을 추가로 준비했기에 이를 심기위해 장비는 물론 물도 3리터를 가져갔기에 다소 부담이 되었다. 버스이동은 비용효율적이기에 좋다. 다만 서울보다 배차간격이 길어서 30분을 기다린 경우도 있었다. 성묘후 어머니가 사시던 동두천 아파트를 방문했다. 비슷하게 36번으로 동두천중앙역에 이동하여 환승할 계획이었는데 연결버스 배차간격이 60-120분으로 너무 길고 도착 예정시간도 안내되지 않았기에 그냥 4키로를 도보로 이동했다. 오랬동안 사용하지 않은 아파트는 단전단수 상태로 어머니가 사용하시던 화장대와 이불 등 이 있었다. 하지만 무단 거주하던 비둘기 부부가 있어서 명도조치하고 다시 점유가 불가능하도록 베란다 문을 닫았다. 바닥에 쌓인 비둘기 똥은 거름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수도가 없는 4층에서 제거하려면 물통과 대야, 그리고 걸레를 준비해야 했기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고 우편물을 수거하고 열쇄를 확인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귀가는 비교적 쉬웠다. 기억력도 저하되고 있고 아파트를 방문한 것이 오래전이며 그동안 여러 도로의 개설로 길을 잊었다. 결국 우중의 교외지역으로 만나기 쉽지않은 행인의 도움으로 아파트를 찾을 수있었지만 왕편의 시간과 이동거리는 늘어났던 것에 비해 복편은 가까운 정거장을 찾아가는 것이기에 기존의 기억을 더듬어 무리없이 간선도로를 찾을 수있었다. 다만 정류장 위치가 변경되었기에 역시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아 다소 돌기는 했지만 시간낭비를 최소화할 수있었다. 결국 전철역에 도착해서 한숨을 돌렸다. 시외버스와는 달리 친숙하게 여기는 교통편이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 변수는 다시 배차시간이었다. 서울 교통편에 익숙해진 시간관념으로는 거의 영원에 가까운 전철 30분대기, 그리고 환승한 360번 버스 27분대기로 귀가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그래도 기점 근처에서 전철과 버스를 탑승했기에 좌석에서 우편물을 읽거나 고단한 하루를 수면을 통해 회복할 수있었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연신내-양주-동두천-연신내를 하루간 방문한 비용은 도시락을 준비했기에 환승으로 할인된 교통요금 6250원으로 생각보다 크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