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병있으신 오라버니들! 지랄병없는 정상아 맑음이는 먼저 학교에 들어가옵니다^-^ BY.맑음]
"으으윽!! 양맑음 혼자 튀기냐!!!"
그렇다.. 나는 지랄병있으신 오라버니들을 냅두고 혼자 가버린것이다..큭큭..
-교실
"엉? 맑음아!!"
"웅 채아야! 안녕?^-^"
"앙^^"
"채아너 뭔일있구나!! 뭔일인지 이 양맑음이에게 털어놓거라!"
"있잖아~ 우리 어제본 청일3인방중에 나랑 얘기한 김연하!"
"걔가왜?"
"연하 번호땃따?!!!! "
세상에나..=ㅂ=
채아가 어제 그렇게 촐싹대던 김연하의 번호를 땃다는 말인가!!
아예사귀지 그러니..?
"그렇구나 . 하하하;;"
"응응!! 나 너무 좋은거 있지??"
"그래그래.."
"그리고 이건 나의 비에프인 너한테한 말하는 건데.. 놀라지 말고 잘들어..?"
"웅!!"
순간 나에게 빠알간 입술로 나의 궁금증을 유발시킨 말에 황급히 대답했고..
그다음말은.. 싸울때빼곤 굳지 않는 내얼굴이 굳어질정도의 말이였다...
"나.. 연하랑.. 사귄다? 어제부터1일이야!>.<"
".............!!"
꽤나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던 채아에게
나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채아의 말을 들어줘야됐다.....으악!!!
그럼이제 차은휘도, 김연하도, 김우한도 계속 보게 된단 말이던가??!!!!!
"히힛>< 그리고 오늘 청일상고갈꺼야~ 같이가야되?! 앙? 맑음아?맑음이 너 표정이 왜그래??"
"아..아니야... 근데 어떻게해서 사귀게 된거야??"
"그게..."
어제 오락실에서 나와 헤어진후 채아가 집가다가 어떤 양아치새끼들한테 겁탈당하다가
청일3인방중 김연하가 자기 구해줬다고..그래서 고맙다고 하고 사귀자고 했덴다..
근데 김연하도 흔쾌히 바랬던것처럼 받아줬다고 해서
내친구는 미친것인가...............?
"그렇게된거지..>< "
"하하...그러니..?"
"응!! 맑음아 같이 가줄꺼지??앙?"
초롱초롱 빛나던 채아의 말을 거역할수 없는 나는 결국 끄덕임으로 대답했다..
- 수업시간
'채아야.. 너는 김연하가 그렇게 좋아?'
'당연하쥐! 그러니깐 사귀는거 아니겠뉘?움하하'
'하..됐다 됐어.. 근데 오늘 꼭 청일상고 가야되..?'
'당근빠땃! 너 안가면 배신이야~'
'그런게 어딧어!! ㅜ_ㅜ'
'콱! 시끄러워 나 잘꺼야 그러니깐 학교 끝나믄 말해라?'
조용한 국사시간..
모두다 공부에 집중하다 라기보단 자는쪽이 맞다..
그 조용한 국사시간을 망칠순 없어 국사책에다 채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채아는 나의 불쌍한 표정에 굴하지않고 오히려 잔다면서 아예 덮어버린다..ㅜ_ㅜ
청일상고정말 가기 싫은데..
그뒤로 몇번씩이나 오빠들한테 전화가 왔지만
나는 아주 철저히 쌩까면서 채아의 잘난 면상을 감상하며 잠들었다...
-하교시간(시간개념無 죄송..;;)
"채아야"
"채아야!"
"흐응.....5분만더..."
"정채아!!"
"우응? 헤. 맑음이네.. 왜깨웠어.. 나졸리다...っ0-"
"학교끝났어..청일안가?"
"무어..? 청일....뭐? 청일?!!"
"그래그래 청일..."
"지금 몇시야??"
"5시14분32초."
"꺆!!!! 맑음아 빨랑 튀엇!!!!!"
"채아야 나 아포.ㅠ_ㅠ"
"신경끄면 되!!! 얼른 안튀엇?!!!!!"
"갈께..아니 얼른 튈께..ㅜ_ㅠ"
내가 확신한건데.. 채아는 손목아픈나보다 기다리고 있을 지 남친이 더 중요한가보다.. 기집애-_-+
"헥헥헥.. 어? ..채아야 저거 김연ㅎ...."
"연하야!!!!!!!!!!!!!!!!!!!!!"
이년이거이거... 친구 말까지 쌩까고 지남친 챙긴다 이거지...다시봤어 정말..? 흥!!
이러면서도 채아손에 이끌려 청일3인방이 있는곳으로 끌.려갔다..후압...
"자기왔어?!"
"웅 자기~ 나 오는데 무지 다리 아팠다?너무 아퍼ㅜ_ㅜ"
"구랬어?? 에구 우리자기 밥은 먹었어?"
"아닝 ! 점심시간도 놓쳐서 밥 못먹었어ㅜ_ㅜ"
"구래? 그럼 우리 밥먹자!얘들아 가자~"
"..."
우리는 자기자기~ 거리면서 매미와 고목나무처럼 붙어있는 저 커플 빼고 묵묵히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기를 10분..
"여기다!! 여기서 돈까스 먹구 가장!"
"그래그래!!^-^"
모두가 자리에 앉은후 ..
김연하가 외치길..
"여기 제일 맛있는 돈까스5인분 주세요 !!!!!!!"
그말에 안그래도 님들의 잘난면상때문에 시선이 일로 오는데 시선들이 이젠 아주 날 콕콕 찌르는구나..ㅜ_ㅜ
"슥삭슥삭-냠냠냠냠냠.."
"슥슥슥-오물오물오물"
"슥슥-쩝쩝"
제각기 다른소리 내며 맛나게 다먹고 나서 우리는 채아의 말로 인해 노래방을 찾았다..
-쳐불러 노래방
"어서와라-"
"네. 아저씨! 여기 10000원!!"
"오냐오냐.. 잠시만."
"몇번방가요?"
"5번방"
"네! 아쌍~ 빨리가자!!"
방엔 테이블을 중심으로 있는 쇼파틱한 의자들이 둥글게 있었고 우리는 끝에부터
김우한-차은휘-김연하-채아-나 이렇게 앉았다.. 역시 첫빠는 채아..
"채아야! 얼른 너의 노래실력을 뽐내보렴!!"
"아잉 부끄럽게...큼.. 그럼 불러볼게??"
"웅!!!!"
채아가 선택한곡..서영은-웃는거야
" 거울 앞에 앉아
눈물 흘리는
날 물끄러미
쳐다보며 물었어
너 왜 그러니
아무일도 아닌데
훌쩍이잖아
이건 네가 아냐
그런 약한 모습
혼자 모든 짐 다진듯
찡그린 얼굴도보기 싫어
언제까지 너 이럴거니
잘 생각해보면 지금
이런 두려움따윈
짧은 생에 작은 점일뿐
주저앉아웅크릴 필요없잖아
먼지처럼 툭 가볍게
다 털어낼수 있잖아
옛일인듯기억조차 없는듯
선물같은 내일만생각하면서
웃는거야 그래 그렇게
늘 그래왔던 것처럼
별일 아냐
흔한 일이잖아
이제 너인것 같아
늘 그렇게 웃어
낯선 사람처럼
표정도 없는
날 물끄러미
쳐다보며 물었어
너 왜 그러니
아무일도 아닌데
심각해 보여
이건 네가 아냐
그런 약한 모습
가시밭길을 걷는듯
싸늘한 얼굴도보기 싫어
언제까지 너 이럴거니
잘 생각해보면 지금이런 두려움따윈
짧은 생에 작은 점일뿐
주저앉아웅크릴 필요없잖아
먼지처럼 툭 가볍게
다 털어낼수 있잖아
옛일인듯기억조차 없는듯
선물같은 내일만생각하면서
웃는거야 그래 그렇게
늘 그래왔던 것처럼
별일 아냐흔한 일이잖아
이제 너인것 같아
한걸음쯤 아니 몇걸음
늦어도 상관없잖아
언젠가는소중한 보석처럼
어둠에도찬란히 빛날테니까
웃는거야 그래 그렇게
다시 태어난것처럼
하루하루
숨을 쉴때마다
잊지 말고 기억해
늘 그렇게 웃어 "
짝짝짝-
"우왓!!! 채아너 노래 진짜 잘부른다^-^!!"
"그다음 채아친구 !"
엥? 나??흠... 그래! 그노래 불러도 되겠지..?
내가 정말 슬플때 마다 불렀던 헤이-아프죠..
"전화 안하기로 다짐했어요
그것도 단지 습관일 뿐일테니까
처음엔 허전하겠지만 지나보면
좋은날도 가끔있겠죠
얼마나 지독한 사람인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날 울렸는데
친구들도 잘 됐다 했죠
마음 아플 일도 속상할 일도 없을 거라고
사랑하고 있는 걸 잊고 말았죠
이별을 말하던 날에
자유로운 또 하루가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죠
아프죠 아프죠
언제나 날 울리기만 하던 그 사람이 없다는 게
왜 이렇게 아픈거죠
이렇게 며칠도 참지 못하는 내가 미워져요
한 사람만 생각이 나고 또 자꾸만 눈물이 나요
눈물이 내게 가르쳐준 사랑이죠
내가 항상 잘했던 건 아닌데
먼저 내 손을 잡으며 사과하곤 했죠
좋지않은 일이 생기면 다들 알아도
나만 모르게 숨기곤 했었죠
사랑받고 있는 걸 알지 못해서 투정만 부리던 내게
누구라도 그렇게 따뜻할 수는 없을 거예요
기쁘죠 기쁘죠
언제나 날 웃게 만들어줄 추억들이 있다는 게
왜 그때는 몰랐었죠
쉽사리 지워질 가벼운 기억인줄만 알았죠
아무말도 들리질 않고 잘못한것만 생각나요
이별이 내게 가르쳐준 사랑이죠
돌아와줘요
내 사랑은 그대 뿐이죠 "
후훗! 어떠냐 내실력..큿
"열~채아보다는 아니지만 잘부른다..큭.. 그다음은 내가 부를께!!"
"지랄한다 김연하-_-"
"몰라몰라!! 나 노래부를꺼야!"
지여친이라고 채아보다 못한다고..? 칫!!!!!너한텐 왕삐짐 x1000이다!!
버즈-남자를 몰라
"큼큼.. 이노래를 감상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리겠습니다^_^ 그럼 노래 시작할까요?
매 번 늦어도 이해할게.
누굴 만났니 먼저 묻지 않을게.
고집스런 내 사랑
너의 말은 변명이라도 믿고 싶을테니.
눈 비비는척 눈물 닦아내고.
다음 약속도 잡을 이유 만들지.
니 맘보다 한숨과 친해져도.
널 보기위해 난 사니까.
수없이 어긋난대도 기다릴게.
아무리 가슴 아파도 웃어볼게.
떠나선 안 돼. 서둘러 져버리진 마.
날 밀어내도 깊어지는 이 사랑을 봐.
내 입을 막아도 세상이 다 아는데.
왜 너만 몰라. 왜 널 지킬 남자를 몰라.
잊어보려고 해도 소용없어.
하루도 못가 너만 또 찾는 나인걸.
혼자가 더 좋다는 슬픈 니 말.
눈물이 자꾸 지워버려.
수없이 어긋난대도 기다릴게.
아무리 가슴아파도 웃어볼게.
떠나선 안 돼. 서둘러 져버리진마.
날 밀어내도 깊어지는 이 사랑을 봐.
내 입을 막아도 세상이 다 아는데.
왜 너만 몰라. 왜 널 지킬 남자를 몰라.
니 맘에 누가 있든 괜찮아.
한 번쯤 못이긴 척 돌아봐.
보여줄게 더 많아.
쉽게 보낼 수 없어. 가지마.
널 원해야만 견뎌내는 내 가슴이야.
날마다 울어도 볼 때마다 행복해.
왜 너만 몰라. 왜 강한 내 사랑을 몰라."
오...쟤는 채아랑 잘맞게 노래 잘부르네...후.. 나는 뭐니..ㅠ_ㅠ
"꺅!!! 연하야 너 너무 잘부른다..! 나 감동했다?ㅜ히~"
"감동까지야..큭^-^ 그다음 은휘!!!!"
쟤노래실력이 궁금하다..
아 이놈의 궁금증 또 지랄떨지..
"안불러"
"왜!! 다 부르자고 해서 여기온거잖아!! "
"안불러"
"그럼 나 니가 가장싫어한느 노래 틀어서 부른다??"
"아씨.. 귀찮게.. 알았다 부른다고!"
"히힛^^"
이정-날울리지마
"내 가슴 깊은
그곳에 숨겨놓은
그대와의 많은 시간들이
어둠에 묻혀
나를 찾아들면
나는 외로움에
잠 못들고내게 남아있는
그대 인형처럼
뽀얀 먼지속에 묻어오는
나의 추억속에
이젠 멀어진 그대여
날 울리지마
슬픈 영화속의
주인공은 싫어
날 울리지마
슬픈 노래처럼
기억되긴 싫어
내 곁에 맴도는
그대의 모습은
우울한 하루
이젠 그대의 미소
느껴지지 않아 oh
그날 밤 그날처럼
날 울리지마
슬픈 영화속의
주인공은 싫어
날 울리지마
슬픈 노래처럼
기억되긴 싫어
내 곁에 맴도는
그대의 모습은
우울한 하루
이젠 그대의 미소
느껴지지 않아
그날 밤 그날처럼 "
우와... 노래 엄청 잘한다...한번에 푹 빠져들 정도로........
저 노래 내가 사고난후에 계속 듣던노래다..
마치..누군가가 기억날듯한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자주들었던노랜데..저 목소리가..굉장히 낯이 익는다....
"됐냐?"
"응!! 은휘너 가수해라..큭큭 노래 짱 잘불러!"
"가수는 무슨 귀찮게=_="
"힝...그럼 마지막으로 우한이!"
"13370"
"응?"
"13370!"
"응??"
"아..멍청이-_- 13370 번호 누르라고"
"아~ 근데 내가왜 멍청이야!! "
"멍청이니깐"
"치...-0-"
플라워-눈물
"수줍게 고백 못하고 그저널 바라만 보았지
넌이미 친구의 연인이 되어 가질수 없는 사랑을
아쉬운 마음달래고 몰래눈물 감춰보았어
용기가 없었던 초라한모습
난 이미 늦은 후회뿐
어느새 내게 다가온 이별 그슬픔을 알게 된거야
하지만 이젠 널 위한 위로가 나를 될순없는데
너를걸어 그냥 내버려둘거야
시간속으로 희미해 지겠지
언젠가는 슬픈기억도 아픔도 내겐
내겐 스스로 위로가 될테니까
위로가 될테니까
너만을 위해 내기도 내겐 행복했던 순간들
혹시나 널위한 나의 바램이 슬픔이 된건 아닌지
어느새 내게 다가온 이별
그슬픔을 알게된거야
하지만 내게 널 위한 위로가 나를 될수없는데
너를 걸어 그냥 내버려 둘꺼야
시간 속으로 희미해 지겠지
언젠가는 슬픈기억도 아픔도 내겐
스스로 위로가 될테니까
너를걸어 그냥 내버려 둘꺼야
시간속으로 희미해 지겠지 언젠가는
슬픈기억도 아픔도 내겐 스스로 위로가 될테니까 ..."
마지막 우한이의 노래로 모두들 슬픈생각이 났나보다...
모두 조용했고...
나역시 내가가장 슬펐을때...
사고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오빠들한테 들었다..
내가 엄마와 아빠가 죽고나서..일년후에..기분전환으로 남자친구와 놀러갔다가..칼을 들고 있던 폭주족으로 인해..
옆구리를 찔리고..오토바이에 부딪혀 사람의 대한 기억을 잃었고.. 그나마 오빠들하고 가족,친척들은 기억했다..
아.. 채아와는 전에도 알았지만..사고로 기억을 잃은후 다시 친구가 되어서 그 우정을 잇고 있다고 했다..
엄마...아빠...나 비록 기억잃어서 아무것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나 기억나도록 노력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