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일), 늘상 습관처럼 휴일 라이딩만 다니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82년 10월 23일 올랐던 설악산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를 올라보러 떠나보았습니다. 갓 2000km주행한 사륜차는 두고, 주식1004님께서 늘 지적하시는 반칙을 범하지 않기로 마음 먹고 오늘은 이륜차로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미시령 통행료 면제와 기름값 등 경비가 절반으로 절약되고 사진 속 풍경처럼 좋은 날씨에 꿩 먹고 알 먹는 투어였습니다.
가는 길목 모휴게소에서 홍천 경찰서 소속 사이카경찰관 두 분에게 안전운행을 당부한다는 말과 함께 작은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이 작은 선물에서 시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라이더들이 지나치는 오늘의 목적지, 울산바위!
역시 휴일이라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많은 차량들이 찾은 설악동 입구.
주차장이 만원으로 모호텔 관계자에게 부탁, 흔쾌히 허락하에 안전하게 주차 성공.
국립공원 입장료는 폐지되었지만 문화재구역입장료라는 명분으로 징수되는 현금징수만 허용되는 사실을..
우선 안내도부터 확인하고
이곳에서도 전국적인 가뭄현상을 느낄 수 있더군요.
오늘의 첫 코스, 흔들바위에서. 역시 많은 사람들 속에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흔들바위의 탄생 이야기
흔들바위 독사진도 한 컷
82년 10월 23일 처음 찾았던 흔들바위에서의 추억
오늘의 최종 목적지, 울산바위도 보입니다. 그 곳을 향해 출발!
울산 바위로 가는 길목, 오래된 화재의 흔적도 몇 군데 보이더군요.
낙후된 의식의 흔적도 보입니다.
이래서 위와 같은 안내판 설치가 필요한가 봅니다.
울산바위 유래.
올라가는 길목 한 외국인에게 부탁하여 찍은 사진. 바람이 꽤 심하게 불었습니다.
몇 년 전 새롭게 설치된 계단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혹시 지각 변동에 의하여 솟아오른 아기물범이 바위로 변하여 흘린 눈물로 생겨난 바위구멍이 아닐런지..
아픈 상처를 오래 간직한 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
오래된 흔적
옛사람들의 글 자랑 흔적인가요?
땀 흘리고 난 후에는 시원한 얼음이 최고!
촬영하는 중에도 미시령로는 많은 차량과 오토바이 배기음으로 가득하더군요.
첫댓글 멋지십니다
산을 올라가본지가 언젠지
기회 되시면 올라보세요
82년이면 저는초등1년때군요
초등수학여행때 봤던흔들바위는
엄청컸었는데ㅎㅎ
잘봤어요^^
그 추억 영원히 기억하세요.감사합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네요 즐감했슴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영광입니다,ㅎㅎ
설악의 절경을 감상해봅니다~ 힘내시고 즐투 안투하십시요~^^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있습니다!
흰색애마와 조란재킷의 조화도요^^
노란 재킷은,,,아침일찍 출발이라 도중에 우의를 입은 아내 모습이라 좀,,,ㅋㅋ
아 타고싶은 골드윙^^
난주 꼭 타야할 바이크 ㅋㅋ
멋집니당~~^^
ㅎㅎ 편하고 파워풀합니다 이 애마를 들인후 차를 새로 바꿨는데도 업무 외에는 잘 타게되질 않는 현상이...ㅋㅋ
예전 하고는 울산바위 철계단이 많이 유해젓죠
빙빙돌려 난이도를 쉽게 만들어놔서 부담없이 갈수 잇는코스가..
흔들바위 옆엔 암자라 칭하는 굴파놓고 기도도량 이라며 ~
안타까울 뿐 입니다~
고생 하셧네요 ~**
중국 황산처럼 울산바위도 국민 누구나 쉽게 오르라는 듯요.ㅎㅎ
저도 지난 5월 연휴때 혼자 할리타고 설악산 가서 토왕성 전망대와 울산바위 올랐었습니다. 설악산은 우리나라의 보배지요. 멋지십니다. 그리고 절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 하는 것은 누가봐도 이상합니다 ㅎㅎ.
사찰 신도들 극락 입장료가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일반인 우회 전용도로를 만들든지...정부는 뭘하는지...
정작 중요한 두 분의 모습을 가리셨습니다.
멋진 설악산 투어였네요.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는 게 맞습니다.
한 인물이 아니라서...농담이고요 ㅎㅎ 늘 재미있는 이야기 잘 보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