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스타일은 보통 50~60년대의 미국에서 유행한 스타일을 말한다. 그 당시에는 인테리어, 패션,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과감한 패턴이 사용되었으며 선명한 컬러감이 특징이었다. 최근 이러한 레트로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만큼 오늘 기사에서는 레트로 스타일로 꾸민 주방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빈티지한 느낌의 가구와 화려한 패턴, 선명한 컬러감, 가끔은 투박한 벽돌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레트로 스타일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자.
따뜻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
레트로 스타일은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한 데 모은 듯한 느낌이 굉장히 친근한 디자인이다. 사진 속 주방에선 톤 다운된 컬러를 사용하는 대신 화려한 패턴의 타일로 벽면에 포인트를 줬고 낡은 듯한 아일랜드 테이블과 오래되어 보이는 가구, 자연스럽게 달린 조명으로 친근감을 더했다.
따뜻한 벽돌 벽
레트로 스타일은 컨트리풍의 친근하고 다정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사진 속 주방은 적갈색의 벽돌로 마감해 포인트를 살린 벽면이 현대적으로 꾸며진 주방 전체를 따스하게 감싸 안는다. 박공 지붕이 드러나는 높은 천장을 그대로 활용한 긴 펜던트 조명과 레일 조명으로 허전한 느낌을 채웠다. 레트로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모던 스타일과 믹스매치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선명한 컬러감
레트로 스타일에 끌리는 사람이라면 파스텔톤이 취향에 잘 맞을 수도 있다. 사진처럼 레트로 디자인의 냉장고와 컬러감이 있는 포인트 타일 시공만으로도 훌륭한 레트로 주방을 만들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레트로 주방
마찬가지로 현대적인 요소와 레트로 스타일을 조합한 주방의 사진이다. 벽돌과 톤 다운된 컬러의 의자, 원목, 무늬가 들어간 싱크대와 고풍스러운 손잡이는 복고풍 인테리어의 요소들이지만 전체 공간을 그레이톤으로 통일하여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을 더했다.
깔끔한 선이 살아있는 레트로 주방
벽에 시공된 벽돌 벽이 동화처럼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짙은 네이비 색상의 싱크대와 커다란 후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디자인의 펜던트 조명에서는 레트로 인테리어가 주는 향수와 친근한 느낌을 가감없이 느낄 수 있다.
작은 포인트가 되는 선반
레트로와 현대를 결합한 아이디어는 뉴트로라 불리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단어는 현대적인 디자인에도 레트로는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사진 속 주방에선 깔끔한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의 주방에 선명한 옐로우 선반을 달고 소스들을 배치하여 정겨운 느낌을 더했다.
프로방스 스타일 주방
산뜻하고 화사한 느낌의 프로방스 주방도 레트로풍 주방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 속 주방을 꾸민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크림색 친환경도장을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연출하였으며, 주방 한편을 포인트 색상을 사용하여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
전원적인 느낌
사진 속의 주방처럼 플라워프린팅의 커튼이나 복고풍의 싱크대는 유럽의 시골집에서 볼 수 있을만한 요소들이다. 이처럼 과감하게 화려한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액자, 그릇, 방석 등의 소품을 고를 때 패턴이 있는 제품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포인트 컬러 인테리어
레트로 스타일의 주방을 계획하는 초보자라면 깔끔한 공간에 빈티지한 수납가구나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가전제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이것마저 어렵다면 무채색 공간에 가장 좋아하는 컬러로 포인트를 줘보자. 가장 간단하면서도 레트로 스타일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복고풍 싱크대
조금 더 본격적으로 레트로 스타일 주방을 꾸미고 싶다면 사진 속 컨트리풍 싱크대를 참고해보자. 주방 수납장과 함께 작은 크기의 타일 그리고 아담한 크기의 포인트 무늬로 주방 벽면을 디자인함으로써 소박하지만 친근한 아름다움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