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일군 (출 35:30-35)
3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 33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4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35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
이 시간에는 “성막의 일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일군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에도 일군을 세우셨습니다. 성막의 일군은 약 5가지입니다.
1. 계시의 일군입니다.
히8:5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 금식하며 하나님을 만날 때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대하여 계시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적용하면 설계도는 말씀입니다. 우리 믿음의 집을 건축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야 합니다. 천국의 새 예루살렘의 기초가 12사도 이름이 쓰인 보석돌입니다. 오직 예수만이 구원자라는 기초가 잘 놓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라는 기초도 놓여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는 구원이고, 그리스도는 주님입니다. 예수 믿는데 왜 은혜 속에서 살지 못합니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그 앞에 순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마7:21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4절에는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했습니다. 믿음의 집을 말씀과 다르게 지으면 다 무너지고 맙니다.
2. 은사의 일군이 있었습니다.
출35:30-33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케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일하게 하시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공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여기 지명하여 부르신 브사렐은 모세의 조카요 동역자인 훌의 손자입니다. 전해오는 기록에 의하면 그가 부름 받을 때 나이가 겨우 13살이었다고 합니다. 율법 해설집인 미드라쉬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들 중 잡족들의 선동으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 때 목숨 걸고 반대하다가 돌에 맞아 죽었다고 합니다.
죽을 때 여호와께서 훌에게 말씀하시기를 “훌아! 너는 나를 경외하기 위하여 죽는구나. 꼭 보상하리라. 네가 나를 위하여 이렇게 장렬하고 거룩하게 죽었으니 네 후손을 내가 높이 들어 쓰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브사렐에게 성령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총명과 지식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집을 짓는데 성령으로 지어야 합니다. 브살렐은 성령의 상징입니다. 성령은 믿음의 완성입니다. 성령 받으면 순식간에 믿음의 사람으로 변합니다. 그만큼 성령이 중요합니다. 예수 믿어도 성령충만을 모르면 항상 믿음이 불완전한 어린이입니다. 죄와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사명도 감당하지 못하는, 그래서 성령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교인이 천만이어도 어린이만 있으면 자기 믿음도 못 가리고 징징 우는 소리만 나고 사고만 치지 소망이 없습니다. 한국교회의 희망은 성령 운동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건한 신앙이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와 기도 철저해야 합니다. 그래서 경건 운동이 바로 성령 운동이고 성령 운동이 경건 운동입니다.
3. 감동의 일군이 있었습니다.
출35:34-35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공교로운 일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수놓은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공교로운 일을 연구하게 하셨나니”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돕는 일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감동받은 일군을 부르셨는데 바로 오홀리압입니다. 오홀리압은 지명받은 일군인 브사렐을 돕는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집을 짓는데 감동의 일군이 무엇일까요? 감동의 결과 몸과 마음을 드리듯,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막12:29-31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이렇게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 기도하면 우리가 변화됩니다.
4. 물질의 일군이 있었습니다.
출36:3-5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오는 고로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정지하고 와서 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물질에는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먼저는 자원물질입니다. 애굽 사람들에게서 취한 금, 은, 물개가죽, 놋, 각종 색깔의 옷감들이 그것입니다(출12:35-36). 이건 자원해서 냈습니다. 일률헌금도 있었습니다. 20세 이상된 남자는 모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반 세겔의 은을 바치라. 그것은 널판 밑 밭침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어 헌금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품목을 정해 주시지 않았지만 드리고자 하는 사람이 이것이 필요하겠다 싶으면 드린 예물 즉 12족장이 드린 수레와 소가 그것입니다. 이 수레와 소는 성막 수송에 편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믿음의 집을 건축하려면 여러 가지 편리하게 은사의 도움도 받고 또 은사로 섬겨야 합니다. 설교 은사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 하나로 우리 믿음이 완전하게 지어지진 않습니다. 내가 몰라 수십 년을 방황하거나 손해 보던 것 은사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5. 기타 노동의 일군도 있었습니다.
출36:27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시니” 아담이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었듯이 믿음에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우리 마음의 밭에 시험의 가시덤불이 생겨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막의 일군으로 계시의 일군, 지명의 일군, 감동의 일군, 물질의 일군, 노동의 일군이 있었듯 우리 모두 믿음의 집을 짓기 위해 말씀 성령 기도 하나님을 경외함 은사 그리고 믿음에 부지런함으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