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이란 이름도 다 잊고 앞으로 새 가족들과 감탄사가 나오도록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이름은 와우( wOw)로 바꿨어요~
벨르랑 사이가 걱정됐었는데 가끔 툭탁툭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땐 꼭 붙어 자는게
꼭 진짜 자매 같이 신기해요~^^
집에 온 첫 날부터 와우는 어쩜 그리 적응을 잘하던지 울지도 칭얼거리지도 문을 쳐다보지도 않고 첫 날부터
엄마 잘 따르고,밥도 잘 먹고,잘 자고,잘 싸고 ,잘 놀고 해서 이쁜 복덩이 막내역할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이쁜 개 딸이 한 마리에서 갑자기 두 마리가 되서 정신없이 애들 돌보며 지내느라
카페도 못 들어와 보고 살다가 이제서야 글 올리네요 ^^
저희 집에 온 첫 날 2월 13일 모습입니다~^^
장소가 낯선 탓도 있겠지만 배변교육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인 것 같아 배변교육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저희 집에 좁은 울타리가 생겼지요
물론 지금은 배변 잘 가리게 됐답니당 ^^
처음 와우가 온 날부터 벨르는 저렇게 울타리 앞에 자리 잡고 앉아서 밤 새도록 와우 곁에 있어줬어요^^
그래서 다음 날 부터는 울타리를 좀 더 넓히고 그냥 벨르도 같이 울타리 안에 넣어줬다는^^;;;
저렇게 해맑은 표정으로 엄마를 쳐다보던 와우^^
그랬더니 잘 때는 저렇게 데칼코마니 처럼 같은 모습으로 붙어 자기 시작했어요 ㅋㅋ
어느정도 배변교육이 잘 되가고 있을 때 부턴 놀 때는 울타리 밖에 풀어줬더니
꼭 붙어서 나란히 껌도 씹고 잘 때는 역시 또 나란히 붙어서^^;;
너무 조용해서 찾아보니 저러고 붙어서 자고있어서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는 ..신기했어요 정말..^^
차 타고 어디 갈 때도 벨르 언니 따라 얌전히 사장님 자리에 앉아서 가고~
그러다 또 나란히 잠드시고^^
엄마가 볼 일 있어서 잠시 건물안에 들어가 있을 땐 저렇게 나란히 앉아서 얌전히 기다리고 ^^
배변교육 완료 된 후엔 잠도 다 같이 자기 시작했는데
보시다시피 엄마 가랑이 사이에서 둘이 요로케 한 몸으로 겹쳐져서?주무시는 신공을 !!;;;
벨르 위에 와우가 누워있는 ..이 자세로 푹 자고있는 봐도 봐도 참 신기한 우리 개따님들 ^^;;
저러고 자다가 엄마 가랑이 고대로~샴쌍둥이처럼 머리만 갈라져서 잡니다..얘들 정말...신기할세~^^;;
이젠 목욕도 한 번에 두 마리^^;; 체력적 난관...끙..쪼매 힘들긴 하지만 둘 다 목욕할 때 워낙 얌전해서 그나마 할 만 하네요^^;;;
애견카페도 같이 댕기고~
무엇보다 소심하던 벨르가 와우가 생기니 카페에서 더 씩씩하게 활보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지요 @0@
벨르가 서열이 더 높아서 그런지 자기 무리를 지키려는 듯한 행동들도 보이기 시작했어요!!
전에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낯선 사람이 막 급하게 다가오면 전과 다르게 짖기도 하고 ..좋은건지..ㅡ,.ㅡ;;;
암튼 신기한 변화가 한 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잠은 늘 그냥 붙어자는게.. 이젠 익숙합니다 ^^;
정말 꼭 사람같은 표정으로 자요^^
미용 할 때가 된 듯 하여 미용을 했습니당
조금 짧게 했어요
와우 사진 입니다 늘씬 늘씬~ 와우~! 우리 와우 모델같은걸~?!^^
이제 벨르 사진입니당 ~
백화가 빨리 왔던 벨르는 이미 성견 느낌이 난다고 하시네요^^
우리 애기 많이 컸네~^^
이 날은 강원도 사는 이안이가 놀러와서 강남 엄마들이 다같이 모여 반겨주었지요^^
파주 쎙크도 와서 함께 했어요~
여기서도 역시 벨르 와우는 딱 붙어댕기고^^;;
핑크색 목장식이 와우, 노란색이 벨르입니다^^
바로 다음 날도 이안이네랑 애견카페가서 놀았는데 여기서도 으쌰으쌰 둘이 잘 놉니다~
이안이랑 셋이 다 같이!! 하~ 정말 정말 어렵게 건진 사진이었죠 ㅎㅎ
밑에 사진은 와우 앞에 벨르가 앉아있는건데 벨르가 거의 안보이네요 ㅎㅎ
자꾸 저렇게 겹쳐져 있으려하니 원.. ^^;;
벨르가 어디 가서 누우면 와우가 따라가서 옆에 눕고
벨르가 어디 가면 와우가 따라가 뒤에 앉고
와우가 먼저 자면 벨르가 옆에가서 눕고 하더군요 흠...누가 보면 커플인줄 알겠다 인석들아~!ㅋㅋ
가끔 엄마 사랑 쟁탈전을 앙칼지게;; 치르기도 하는지라.. 애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고 할 순 없지만
뭔가 분명히 서로 의지가 되긴 되는 모양이에요^^
둘이 앉기엔 비좁은 방석에 꼭 둘이 같이 앉으려하길래
제 아토피 때문에 사놨던 유기농 이불이 생각나 꺼내서 깔아줬더니
방석한 놈 이불 한 놈 차지하는게 아니구
같이 이불로 이동을 해서 붙어 자더군요^^;;
에효~니들을 누가 말리겠니~
담요 덮어주면 저러고 자고 ㅎㅎ
잘 때보면 애들 성격이 나오는듯^^;;
와우는 이불 걷어 차기 선수에요~!ㅋㅋㅋ
어떤 날은 아우디 R8도 몰고 ㅋㅋ
와우는 제법 자세 나오죠?^^
우다다 뛰댕기다 조용~해져서 어디서 머하나 찾아보면 요로케 세트로 나란히 취침중이시고^^
참..봐도봐도 적응이 안되는 똑같이 자기 신공입니다 ^^;;
산책가면 똑같이 뛰댕기고~
놀다보면 다툴 때도 있답니다. 그럴 땐 요로케 누가 누가 입이 더 큰가~~쩌억 쩌억~!!
보통은 쩌억 쩌억 아구아구 에서 끝나는데
가끔 깨갱!! 소리가 나고 끝이나기도 해요 흠..놀래서 가 보면 입술에 구멍 뽕~!어쩔 땐 아슬아슬하게 눈꺼풀 에 구멍 뽕!! ㅜ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럴 땐..정말 심장이 덜컹 합니다...테리어들이니까요..휴...
그리고 오늘 와우가 첫 꽃도장을 찍었습니다 ^^
벨르 언니보다 보름 늦게 태어났는데 꽃도장은 더 빨리 찍네요~
꼬꼬마 때 베들 모임에서 봤던 땅콩이가 사춘기 때 제 딸 와우가 되고
이젠 아가씨가되었어요
앞으로도 벨르랑 와우랑 건강하게 사이 좋게 행복하게 살거에욤~~^----^
첫댓글 벨르랑 와우 자는모습만보면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지내용..겸둥이들
ㅎㅎ매일봐도 흐뭇하고신기해요~^^
진정 부럽습니다!
음 ..그래둥 단점도있답니당^^;;
너무 보기좋아요ㅜㅠ항상 꼭붙어있네요ㅎ
네~거의대부분의시간을둘이붙어있는것같아요 그러다다투기도하긴하지만ㅎㅎ^^;
애들이잘어울려줘서그저감사합니당~^--^
벨르님 사랑과 아가들 평화롭게 행복한 모습이 느껴져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용^^;; 정말 복두 많으십니다. 정말 부럽네요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께요~
지난번에 강아지두마리기르고싶어하셨던것같은데맞나요..?기억이가물가물해서..^^;
전계획에없다어쩔수없는상황이라 급히데려온거라걱정많이했거든요..근데애들성격이순둥이들이라괜찮았던것같아요
벨르는 소심쟁이에와우는엄청순둥이거든요 베들두마리키워보니까..애들성격만맞는다면 두마리같이기르는게 견주에겐그리힘든건아닌것같아요~
다만 사랑독차지하고자란애들입장에선모든걸반으로나누는게분명스트레스가있는것같긴하구요.. 순전히제가느낀거라정답인진모르겠지만고민하시는데도움이되면좋겠네요^^;;
카스로 쭉 보아왔지만 첨부터 끝까지 보니 한편의 드라마네요 ㅎㅎ
둘다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둘 키우는게 힘들어보이지않아보여요.저렇게 다정하다니 부럽기도하고요.
벨르 와우 담에는 같이 놀자~
끝까지 함께오래오래 지금보다더가까워져서 쭉~다정하고 행복했음좋겠어요^^
조만간하루랑도해피바이러스팍팍뿌리며신나게놀아요~~^--^
으 >< 너무너무 예뻐요 같이 자는 모습도 신기하고 여자아이들이라 뭔가 느낌이 다른것 같아요ㅎㅎ 사랑스러워요 정말 ! ♡♡
ㅎㅎ예쁘게봐주셔서감사해요~~매일봐도 정말사랑스러워요~^^
사진도 글도 다 읽고싶게 만드네요 요새 우리 링컨도 아들에 밀려 미안했는데 와우랑 벨르보니 한마리 더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정말 행복해보여요
ㅎㅎ 두배로 체력과 시간이 들긴 하지만 행복도 두배 된건 분명한 것 같아요~^^ 벨르가 대장병 걸려서 요즘 성격이 좀 괴짜가 되긴 했지만 ^^;; 애들도 서로 좋아하는 것 같구 근데 링컨이는 아드님이 빨리 더 커서 곧 같이 잘 놀아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스크롤의 압박! ㅎㄷㄷ ㅋㅋ
긍까 자주 오셔서 소식 알려주셔야...^^
둘을 함께 목욕시키시는 건 아니죠? 한 녀석 건조시킬 때 한 녀석 물에 젖어있으면 감기 걸리니 한마리씩 해주세요.
아이구 두마리한꺼번에목욕시키는건생각도안해봤는걸요~전손이두개뿐이니깐~히히^^
요즘 베첼아부지의대단함을몸소느끼고있습니당 우리딸래미들도베첼이처럼 얌전하고 순하게잘자라기만바라고있어요^^3월말쯤 춘천들를계획이니까 시간되시면 요번엔네마리던니고성당가용~ㅎㅎ
흐믓 흐믓~~ 사랑스럽고 대견한 딸내미들을 두셔서 좋으시겠어여~~ 벨르가 언니노릇을 너무 잘해주는거 같아 대견하네요~ 칭찬많이해주세염
언니노릇잘하는것같다가도동생간식까지뺏어먹을땐왼전웃겨요~ㅋㅋ
한편에 감동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벨르랑 와우는 정말 복덩어리들이란 생각이 들고 보는 내내 감동의 쓰나미!!!!
빨리 벨르랑 와우가 서열 정리도 잘 되고 무엇보다 벨르맘이 더 건강해져서 (지금은 너무 마르심ㅋ)아이들 목욕할때 좀 수월했음 좋겠네요^^*....
ㅎㅎ맞는말씀이세요빨리제가더튼튼해져야할텐데..애들핑계로운동끊은지도8개월되가니원..ㅎㅎ좀더분발해야겠어요~^^
땅콩이를 둘째로 입양하셨군요... 둘째 입양 축하합니다~
네~그렇게됐어요~감사합니다~^--^
ㅋㅋㅋ 누가누가 입큰가....다들 다 그렇게 노네요...ㅎㅎ
ㅎㅎ그런거..죠...?다들 그러는거 맞죠..?ㅎㅎ허원장님댓글에 안심이^^
둘이 나란히 자는 모습 ㅠ
넘 이뻐요 저도 언넝 벤 동생 댈꼬와야 하는데 ㅜ
벤 동생 생기면 벤도 엄청 신나하겠네요~~ㅎㅎ 개인적인 생각인데..동생이나 친구 만들어줄 때 분양 받는것 도 좋지만 주변에 피치 못한 사정으로 파양하시는 분들 종종 있으니 그 아이들 입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해요~^--^
땅콩이가 혹시 신림동에 있던 아이 아닌가요?
네 맞아요~^^땅콩이분양하신분맞으시죠~?^^그렇잖아도 연락드려볼생각이었는데요 여쭤볼것도있구요~^^
네 저희집 아가네요 ^^
전 견주분이 사정이있어~ 파양하신듯 .. 좋은 환경으로 간듯하네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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